[내외뉴스통신] 최규남 국가안보통일연구원(행정학박사)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총선거가 지난 4월 10일에 실시되었고, 결과는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나타났다.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여당과 야당은 모두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막대한 국가재정이 소요되는 각종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제 선거가 끝난 만큼 그들은 국민에게 큰소리를 치며 약속한 정책을 실천해야 할 책임을 오롯이 떠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여야는 어떤 약속을 했을까? 여당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핵심 생필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내외뉴스통신] 이재윤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 연구위원)4.10 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거대 양대 정당과 제3지대 정당들의 지역구 대진표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되고 선거홍보물도 배달되었다. 이제 국민들의 선택만 남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괴물로 등장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양당이 갑론을박만 하다 방치해 유권자들은 또다시 위성 정당 촌극과 마주하게 되었다. 38개 정당의 51.7㎝에 달하는 긴 연꼬리와 같은 비례선거 투표용지와 마주할 유권자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비례대표제도(proportional
[내외뉴스통신] 김호정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호사. 바른시민사회연구소 소장) 청주지법은 지난달 16일 소위 ‘청주 간첩단 사건’의 피고인들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하였다.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판결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존 판례나 법리에 비추어 수긍하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다. 이와 함께 전국의 법원에서 진행 중인 ‘창원 간첩단’, ‘제주 간첩단’, ‘민노총 간첩단’ 등과 같은 유사 사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주 간첩단 사건’의 피의사실을 요약하면, 청주에
[내외뉴스통신] 김창우 국립 강릉원주대 겸임교수‘건국전쟁’ 영화가 입소문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대한민국이 고도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 된 양대축이다. 주지하다시피 이러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이승만정부에 의해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공식 채택 되어졌고, 반면에 공산주의와 계획경제는 소련의 사주에 의해 북한에서 부식 되어졌다. 그리고 김일성은 소련이라는 소비에트연방공화국과 중국공산당을 등에 업고 한반도 전체 공산화를 목표로 동족상잔의 6.25남침전쟁을 일으켰다. 1953년 휴전을 하고 19
[내외뉴스통신] 김창도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최근 대한민국 경제는 10대 선진국 대열에 접어들었고 6대 군사강국으로 도약했지만, 국가안보적 측면과 사회적으로는 다양한 위기를 맞고 있어 문제다. 위기의 종류는 무수히 많지만 크게 몇가지로 정리해 본다.첫번째는 북한의 상존하는 위협이다핵무기와 공포정치로 일관하는 북한은 만성적인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에만 주력하면서 언제든지 일촉즉발의 전쟁위협으로 매번 남한의 선거때마다 다양한 형태로 안보불안을 조성해 왔다. 경제건설보다 핵무기 개발과 도발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내외뉴스통신] 편집국새해들어 북한의 호전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단지 “겁먹은 개가 요란하다”는 말로 치부해버릴 상황은 아닌듯하다. 실제로 김정은은 중국과 러시아를 뒷배로 연일 전쟁불사 등 말폭탄을 쏟아내며 미사일로 위력을 과시하고, 김일성시대 무력정복을 재소환하며 호기를 부리고 있다. 김정은은 젊고 전쟁경험이 없다. 또한 북한정권 생리상 권력에 대한 견제나 제동장치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큰 위협이 아닐수 없다. 속된말로 “하면 한다”는 식의 똥뱃장이 통용되는 통제불능 사제폭탄과 같은 불안한 집단이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내외뉴스통신] 편집국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최규남(행정학 박사) 오롯이 가난하고 병든 자를 위해 사시다가 1997년에 영면하신 테레사(Teresa) 수녀님은 “섬길 줄 아는 사람만이 다스릴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필자가 그분의 말씀을 여기에서 인용하는 까닭은 그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이른바 지도층이라는 사람들, 특히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분들이 명심해야 할 내용이라고 보기 때문이다.대한민국 공무원은 어떠한 자세로 일을 해야 할까? 우리나라는 관계법령을 통해서 3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그 첫째는
[내외뉴스통신] 정주진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 연구원김정은의 딸 주애가 드디어 ‘조선의 샛별 여장군’ 반열에 올랐다. 2023년 11월 23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자축 연회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고 보도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처음 공개석상에 등장한 주애는 올해 9월 9일 북한정권 수립일 기념 열병식 때는 주석단 자리를 차지했다. 봉건세습체제의 후계자로 추대되는 절차를 밟는 모습이다. 김주애로의 세습시도를 지켜보면서 해방직후 북한지역에 스탈린식 전체주의체제를 이식한 러시아의 악행을 되돌아보게 된다. 스탈린의 지원으로
[내외뉴스통신] 이재윤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Justice delayed is justice denied)라는 법언(法諺)이 있다. 때늦은 정의를 외쳐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얼마전 서경환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 법언을 소환하면서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건일수록 법원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 갈등이 많고 파급력이 큰 사건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겠다”라고 했다.우리 헌법 제27조 제3항에서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법원
[내외뉴스통신] 윤봉한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연구위원2018년과 2020년에 정점을 찍었던 북한의 암호화폐 절동행위가 최근 들어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새로운 기법을 동원하며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TRM 연구소에 따르면 북한의 암호화폐를 절취 시도는 전 세계 평균 해킹 건수보다 10배를 넘고 있으며, 금액적으로도 세계 암호자산 해킹의 20%를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2022년도에 절취한 암호화폐는 미화 17억 불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암호화폐를 해킹하는 북한 해커들의
[내외뉴스통신] 김창우 국립 강릉원주대 겸임교수헌법재판소는 지난 9월 26일 남북관계발전법의 제24조 1항 3호의 ‘전단등 살포’ 금지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을 하였다. 법개정 2년 9개월 만에 그 효력을 잃게 된 것이다. 다수 재판관들(7명)은 ‘전단등 살포’ 금지가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며, 또 대북전단 살포 금지는 ‘전단등 살포’를 이유로 ‘북한의 도발로 인한 책임을 ’전단등 살포‘ 행위자에게 전가하는 것’으로서, 이는 ‘결과발생에 대해 지배가능성이 없는 자에게 형벌을 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이유를 판시(判示
[내외뉴스통신] 김창도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대한민국은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대 선진국으로 부상하였다. 과학기술은 최고의 선진국이다. 그러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산적된 문제점들로 아직 제대로 된 선진국은 아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타협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전쟁이 벌어졌다. 이스라엘 네타나휴 총리는 자국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한 전쟁을 선언했다. 북한의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우리 정치는 아직도 극단적 대결구도로 구태의연한 행태를 지속하고 있
[내외뉴스통신] 윤봉한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연구위원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자체 폭로전을 두고 ‘탁란정치’라는 말이 회자된 적이 있다. 탁란(托卵)은 어떤 새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부화시키고 키우게 하는 기생(奇生) 행태를 말한다.대표적으로 뻐꾸기는 뱁새에게 탁란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뻐꾸기가 그저 의탁해서 부화하고 보살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탁란 과정에서 뱁새의 새끼를 살육하고 둥지까지 파괴시켜 버리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탁란 과정에서 보여주는 뻐꾸기의 고도의 속임수와 잔인한 행태는 그 처절함이 치를
[내외뉴스통신] 황홍익 칼럼니스트 요즘 유난히도 ‘괴담’이라는 용어가 시중에 무성하다. 과거에는 시골학교에서, 농촌 사랑방에서, 여름철 단골 메뉴처럼 등장하여 너나없이 한여름 밤의 더위를 오싹하게 만들어 피서가 따로 없는 밤의 담설로 통용되었는데, 그때는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한밤에 괴담을 들으면 어둠이 내릴 때마다 학교 공부보다 몇 배 또렷하게 머릿속 잔상으로 떠올라 무서움을 더해주곤 했다. ‘괴담’(怪談)은 괴이하거나 무서운 이야기로 풀이된다. 그래서 전염성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일까 이제는 상대를 공격하는데도 괴담
[내외뉴스통신] 이병순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북한학 박사)올 들어 북한의 ‘윤석열 정권퇴진과 탄핵 선전선동작’이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정초부터 국내 종북세력들의 ‘정권퇴진투쟁’ 구호와 집회·시위동향을 빠짐없이 모니터링하여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언어로 각색한 후 다시 대남 선전선동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2의 ‘탄핵 촛불투쟁’ 점화를 기도하고 있다. 북한의 선전선동매체 중 가장 극렬한 대남 선전선동공작에 나선 매체는 다름 아닌 ‘통일신보 인터넷판’이다. 북한은 이 매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공작’을
[내외뉴스통신] 정주진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 연구원태영호 의원이 최근 백범 김구 선생이 참가했던 평양 남북협상(1948.4.19.-4.30)에 대해 ‘백범 김구 선생이 김일성의 통일전선전술에 이용당했다’고 발언해서 큰 곤욕을 치렀다. 백범은 일제의 극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한평생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많은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고, 해방 후 이승만과 함께 반공ㆍ반탁운동을 전개하는 등 철저한 반공주의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정부수립을 위한 남한 총선거(1948.5.10.)를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김일성에게 이용
[내외뉴스통신] 최규남 국가안보통일연구원(행정학박사) 학도의용군(學徒義勇軍)! 이분들을 떠올릴 때마다 필자는 한없이 작아지고,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이 돌아올 때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저세상으로 먼저 보내고 눈물을 지으실 그분들의 부모님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가슴 한 곳이 저며온다.6·25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더라면 인생의 황금기라 말하는 청춘의 특권을 마음껏 누렸을 그 꽃다운 분들은, 북한의 기습공격을 받고 속수무책으로 후퇴만을 거듭하다 망국의 처지에 놓인 조국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어떠한 조건도
[내외뉴스통신] 이재윤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 연구위원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 6월이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리고 호국정신 및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그분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원조를 받던 최빈국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제 국가안보를 튼튼히 다져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우리 후손들의 의무이다. 지난해 2월 24일 발발해 수많은 희생자를 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현재 우
[내외뉴스통신] 김창우 국립 강릉원주대 겸임교수“천시가 지리만 못하고 지리가 인화만 못하다”(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라는 말이 있다. 전근대 시대에 작은 성이라도 감히 무너뜨리지 못하는 이유는 일치단결한 백성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우리 역사상 임진왜란중 행주대첩이 대표적인 사례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인화(人和)가 무너지면 아무리 성벽이 높고 해자(垓字)가 깊어도 성을 방어할 수가 없다. 중국 명나라가 이자성의 난으로 인해 북경성이 함락되었고, 일본 도쿠카와 막부의 오사카성 함락이 그랬다. 구(舊)한말 대한
[내외뉴스통신] 김창도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대한민국은 자유민주의의 이념과 시장경제의 바탕위에서 전국민의 대동단결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세계가 놀랄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반도체,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산업의 많은 영역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류문화는 날로 발전하고 있고 IT강국, 경제선진국이다. 그러나 내면은 여전히 위기상황이며 도처에서 위기징후가 만연하다.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과 내실있는 변화와 제도개선이 필요하다.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북한의 핵위협과 美中갈등과 대만과 중국의 긴장조성으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