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이점석 기자 매혹을 만들어 내는 여인 있다/ 도시 한가운데 전통 입고 몽환 부른다/ 청춘을 묻어두고 내공을 장전한다/ 철 따라 계곡은 바람을 달리했다/ 봉우리마다 햇살은 햇살대로 별빛은 별빛대로/ 결 달리하던 시절이었다/ 담금질 없으면 검이 될 수 없고/ 추위 없으면 열매 맺지 못했다/ 스승 있는 수련은 행복했다/ 그미의 봄은 이른 가을까지 연장되었다/ 인생의 간이역마다 대나무 잎사귀가 행운을 기원했다/ 내 안에 이는 바람 스칠 때마다/ 수리부엉이 사연 퍼지고/ 빛의 수레바퀴 풍경 울린다/ 아직, 길이 멀다. 김호은
[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오더더(哦得得), 오더더..." 윈난(雲南)성 누장(怒江)리쑤(傈僳)족자치주 푸궁(福貢)현 라오무덩(老姆登)촌 '150게스트하우스'에 은은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관광객들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위우린(郁伍林)을 따라 전통춤을 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누(怒)족 민요인 오더더는 유연하고 다양한 창법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는 이성에게 다가가 발뒤꿈치를 슬쩍 건드리고, 반대로 여성도 호감이 있으면 같은 행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누족 전통춤인 다비야(達比亞
(영상제공=신화통신)[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이탈리아서 빛난 中 전통 무술 (02분48초)이탈리아 피렌체.니콜라 파스토리노는 이탈리아의 쿵푸 교사이자 전통 쿵푸 학교의 교장이다.그는 1980년대 초 포산(佛山)에 처음 방문한 이후 무술에 열정을 갖기 시작했다.[니콜라 파스토리노, 피렌체 전통 쿵푸 학교 교사] "저는 지난 199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피렌체 전통 쿵푸 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니콜라 파스토리노입니다. 학생들에게 중국의 전통 사자춤, 용춤과 함께 다섯 가지 스타일의 전통 쿵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니콜라
[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중국 동북 지역의 민속 양식으로 꾸민 하얼빈(哈爾濱)~모허(漠河) K7041편 테마열차가 지난 15일 정식 개통됐다. 이는 올겨울 헤이룽장(黑龍江)성이 개통한 첫 동북 민속문화 테마열차다.열차에 들어서면 동북 전통 민속문화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것들이 가득하다. 열차 내에는 동북 팜스테이를 테마로 한 실감나는 체험 행사들도 펼쳐지고 있다. "북부 풍경을 감상하며 생동감 있는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여정이었습
(사진=신화통신 제공) [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4일 구이저우(貴州)성 뤄뎬(羅甸)현 제2중학교에서 학생이 홀치기 염색을 하고 있다.최근 수년간 뤄뎬현 초·중학교에서는 민족문화와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과 외 수업으로 전통춤, 서예, 납염 등이 포함돼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최근 수년간 구이저우(貴州)성 뤄뎬(羅甸)현 초·중학교에서는 민족문화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과 외 수업으로 전통춤, 서예, 납염 등이 포함돼 있다.4일 뤄뎬현 제2초등학교 학생들이 사자춤을 연습하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포항=내외뉴스통신] 김경학 기자전통연희컴퍼니 예심(대표 장임순.경상북도지정 전문예술단체)은 24일 오후 7시,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영덕해녀 이야기를 주제로 연희 연극을 공연해 성료했다.이번 공연은 ‘숨비-바다’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영덕 해녀들의 삶의 애환, 감동을 공연으로 기획 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창작연희극 ‘숨비 - 바다’는 영덕의 바닷가 마을에서 살아가는 해녀들의 이야기로 바다의 딸로, 어머니로 살아가며 바닷속에서 삶을 건져 올리는 영덕군 해녀, 바닷속이 텃밭인 그녀들의 이야기를 펼쳤다.한편 총감독과 안무를
[나주=내외뉴스통신] 위지영 기자 전남 나주시의 첫 통합축제로 개최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열흘 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 전당을 방불케 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연일 선보이면서 열흘 간 누적 방문객 27만명을 기록하며 나주축제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주무대에서 나주시립합창단·국악단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통합축제를 끝마쳤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
[김해=내외뉴스통신] 차미경 기자김해시와 태국 치앙마이주는 각각 2021년과 2017년에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하여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 네트워크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에 가입하였으며,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이에 김해시는 지난 16일 태국 유네스코 창의도시 치앙마이주 대표단을 접견하고 상호 도시간 문화적 역량을 강화와 교류와 우호 발전 계기를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회 기자인천장애인연합회는 지난 10일 타이완(대만)의 국경일인 쌍십절(雙十節)을 맞아 인천화교협회와 인천화교중산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주한 타이완 부대표와 인천화교협회 강수생(姜樹生) 회장 및 이사진, 손승종 교장을 비롯해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와 예술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율동, 댄스, 중국 전통춤인 사자춤과 용춤까지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인천화교협회의 강수생(姜樹生) 회장은 이날의 행사를 통해 "인천장애인연합회가 화
[광주=내외뉴스통신] 윤경훈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0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목요열린국악한마당을 선보인다.12일 첫 공연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젊은 연희꾼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를 비롯해 마임, 댄스, 퍼포먼스를 결합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이며, 오버롤즈(앉은반 형태의 곡), 버나놀이(버나놀이와 마임을 결합한 퍼포먼스) 등 신명나는 곡은 물론 관객 참여형 무대로 꾸민다.이어 19일, 마당놀이와 판소리가 접목된 ‘슈퍼댁
[밀양=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밀양시가 주최하고 비베카요가(대표 김은주)가 주관하는 제7회 밀양 국제 요가컨퍼런스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요가컬처타운에서 ‘지금은 요가명상 시대(It's time for Yoga Meditation)’를 주제로 개최된다.올해 행사는 현재 10월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는 요가컬처타운에서 펼쳐져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요가컬처타운은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인도 정통요가와 명상, 아유르베다를 결합한 요가를 체험하고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웰니스 문화공간이다.
[포천=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포천시는 시 승격 20주년과 제21회 포천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시민과 함께한 20년, 더 큰 행복 미래로’를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포천을 되돌아보고 포천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7일 청성역사공원 시민대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주민자치센터 어울림 한마당이 진행된다. 14개 전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준비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제21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제 자매도
[제주=내외뉴스통신] 김종필 기자오는 21일 제주시 평생학습관에서 ‘2023 제주시 평생학습대회’를 개최한다.4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의 배움, 너에게 나눔’이라는 주제로 평생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수강생들이 상호 간의 평생학습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대회에서는 학습과정에 완성된 그림과 공예, 홈패션 등 작품들을 전시하고 시민을 위한 학습체험‧홍보관 등 총 15개 부스를 운영한다.또 평생학습 강좌를 통해 키워낸 학습동아리 회원과 수강생들의 기타연주, 시낭독
[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탁 트인 푸른 초원에서 소와 양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다. 유목 생활을 이어오는 하싸커(哈薩克)족의 삶의 터전인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쒀얼바쓰타오(索爾巴斯陶) 목축 지역에서는 전통 목축업과 현대 도시 생활상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무자러(牧家樂∙목축 체험 관광)' 운영하는 목축민 '사장'우루무치 시내에서 사는 딩(丁)씨와 아내는 1살 된 아들과 함께 쒀얼바쓰타오에서 주말을 보냈다. 그들이 캠핑을 즐긴 곳은 바로 유목민 무허타얼(木合塔爾)의 목초지였다.
[대전=내외뉴스통신]금기양 기자대전시립무용단 미국 초청 공연 프리뷰 ‘0시의 제단 – 그 시원으로부터의 시작’이 내달 15, 16일 대전예술의전달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2023 외교부 해외 파견 문화예술공연단으로 선정된 대전시립무용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미국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초청공연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0시의 제단 – 그 시원으로부터의 시작’은 한글 등 글로벌 K-문화 확산과 경제·국방 선진국 반석에 오른 대한민국은 ‘대전 0시 축제’로부터 기원한 것으로 가정하고, ‘0시 제단’에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지난 17일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7명의 몽골 유학생들에게 항공 공학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2020년 9월 몽골에서 유학 온 7명의 몽골 학생들이 극동대 항공대학 항공정비학과를 졸업해 공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 중 4명의 몽골 학생은 극동대 글로벌대학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대학원 과정에 진학했다.항공정비학과 이창학 교수는 “항공대학에서 수학한 학생들이 솔롱구스(몽골에서는 ‘해뜨는 나라’라는 의미로 부르는 말)의 대한민국에서 더 큰 꿈을 이룰수
[청주=내외뉴스통신] 최중호 기자청주시립무용단은 10일 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에서 충북에 체류한 잼버리 참가자 720명 대상으로 전통무용과 한국 창작무용 공연을 선보였다.고귀한 춤과 흥겨운 우리 가락이 들어간 공연은 아이돌그룹 외에 처음 한국 춤을 경험한 칠레 청소년에게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공연은 ▲우리나라 흥과 신명이 들어간 ‘버꾸춤’ ▲기획공연‘청아’의 ‘물 위의 핀 꽃’ ▲화려한 장고 가락 ‘설장고’ ▲춤추는 나비의 아름다움과 설렘을 그려낸 ‘축연무’로 구성됐다.조남호 문예운영과장은 “잼버리 참가자인 칠레와 우리나라
[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 중한문화예술교류협회 리메이화(李美花) 회장은 서울에서 오랜 세월을 보냈다. 만약 그가 무심코 던진 중국 동북 사투리 한두 마디가 아니었다면 그의 고향인 지린(吉林)성과 연결 짓기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25세에 한국으로 유학을 떠나 석사 학위를 받고 서울에 정착한 지 어느덧 25년이 됐네요.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는 의심할 여지 없이 저에게 무한한 기회를 줬습니다."중국어와 한국어 두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리 회장이지만 그가 구사하는 중국어 표준어는
(영상제공=신화통신)[신화/내외뉴스통신] 최환석 기자우간다 기자 "FISU 경기대회는 놀라운 경험" (01분30초)우간다의 기자 호프 앰퓨어는 중국 청두(成都)에서 진행되고 있는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가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했다.[호프 앰퓨어, 우간다 기자] "놀라운 경험이에요. 전 운좋게 개막식을 볼 수 있었어요. 개막식을 본 모든 사람이 매우 행복해 했고 또 즐겼죠. 댄서·연극·노래·전통춤 등은 매우 특별했어요. 기자로서, 그리고 스포츠를 지지하고, 젊은 층을 믿는 사람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여해 매우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