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60여 년간 신라천년의 역사문화를 고승하고 위대한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진행해온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경북 경주 신라문화제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무산된다.19일 경주시에 따르면 야심차게 준비한 ‘2020 제48회 신라문화제’가 최근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내년에 순연 개최된다.신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오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추진위는 “1962년부터 개최해 온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이며, 종합예술제인 신라문화제를 정
경북
박형기 기자
2020.08.19 17:24
-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정문 옆에 조성한 경주의 이미지인 왕릉과 소나무 숲을 인용해 신라건국 왕과 6부촌의 의미를 공원화 한 ‘왕릉림’ 봉우리가 새로운 포토존으로 주목받고 있다.(재)문화엑스포는 공원의 싱그러운 잔디와 높푸른 하늘이 조화를 이루고 멀리 토함산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왕릉림’ 정상을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포토존을 처음 오픈했다.이번 포토존 설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엑스포공원 내 야외공간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
경북
박형기 기자
2020.06.04 17:32
-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신라 천년의 역사와 건국의 신비로운 비밀, 찬란한 문화를 알리는 축제 2020년 경북 ‘경주신라문화제’가 오는 10월 11개 분야 42개 행사로 준비한다. 경주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최대 문화관광축제인 2020 제48회 신라문화제를 오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유서 깊은 황성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4일 오후 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신라문화선양회 및 신라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과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제48회
경북
박형기 기자
2020.06.04 17:17
-
천장은 티베트의 독특한 장례문화다. 독수리에게 시신을 내어준다. 천장(天葬) 혹은 조장(鳥葬)은 독수리를 통해 죽은 육신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승천(Sky Burial) 의미를 지닌다. 새와 인간의 영혼 간 관계는 북방 문화권에서 보이는 최대공약수다. 아무르강 유역 중국 동북방과 시베리아에 걸쳐 사는 소수 민족인 에벤키족(evenki, 고대 국가 옥저의 후예), 나나이족(nanai, 흑수 말갈의 후예)은 영혼이 몸에서 나가면 쇠박새로 변한다고 믿는다. 다우르족(Daur, 거란족의 후예)은 참새로 변한다고 생각한다. 에벤키족은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20.02.03 10:22
-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올해 ‘제48회 신라문화제’ 콘텐츠를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섰다.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찬란했던 신라천년의 옛 영광을 재현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품격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공모한다.이번 신라문화제 콘텐츠 공모전은 킬러콘텐츠를 비롯한 체험, 공연, 거리퍼레이드, 이벤트 등 1인당 2건 이내 응모가 가능하다.주요 공모분야로는 ‘신라문화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주제와 부합되고 시민의 화합과 관련된 체험형
경북
박형기 기자
2020.01.13 13:15
-
[서울=내외뉴스통신] 탁계석비평가회장창작자들의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학술대회란 장에서 펼쳐졌다. 대본과 작곡가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가 아니면 들여다 볼 수 없는 속살의 사정이다. 지난 11일 오후 2시~6시 30분, 성신여자대학교 성신관에서 충남대CNU오페라중점사업단(단장:전정임)과 한국음악협회(이사장 : 이복남)가 주최한 ' 21세기 한국창작 오페라의 고민과 실천'은 이렇게 한 발자욱 가까이 접근했다. 그간 세종카메라타(이건용)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오페라아카데미(임준희)가 오페라 작업의
현장목소리
탁계석비평가회장
2019.10.21 19:00
-
[서울=내외뉴스통신] 이재훈 기자설민석이 역사 속 비밀에 대해 밝혀 눈길을 모았다.최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선녀들' 설민석, 유병재, 전현무, 김종민이 서울역에서 만나 경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문근영을 만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날 방송에서는 '선녀들'이 경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경주에 관한 퀴즈를 풀었다. 첫 문제부터 김종민이 무서운 기세로 풀어 도시락을 하나 더 획득했다. 두 번째 문제를 풀려는 찰나, 문근영이 돌아와 함께했다. 김유신이 빠
방송/연예
이재훈
2019.09.14 00:00
-
상상의 동물 용. 봉황·기린·거북과 함께 사령(四靈)의 하나다. 물속에서 살며 때론 하늘에 오르고, 비·바람·번개·구름을 일으킨다. 가뭄을 막고 풍농과 풍어를 도와준다. 용의 순수한 우리말 ‘미르’는 물(水)의 옛말 ‘믈’과 상통한다. 용의 기원은 중국 양쯔강 유역에 생존했던 악어 혹은 왕도마뱀에 가까운 동물로 추측된다.고대 중국은 지금과 달리 코끼리나 코뿔소같이 다양한 동물이 살았던 환경이었다. 갑골문 때부터 용의 상형 문자가 등장한다. 용의 머리는 낙타 같고 뿔은 사슴, 눈은 토끼, 목덜미는 뱀, 배는 이무기, 비늘은 잉어, 발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9.07.04 10:03
-
알사탕도 아니고. 우리 건국시조들은 줄줄이 알(卵)에서 태어났다. 고대에는 사철과 사금 알갱이를 ‘알’이라 불렀다. 주몽, 박혁거세, 남해왕, 김알지, 석탈해 등의 행적 속에는 제철 기술과 관련한 은유적 묘사가 담겼다. 달리 해석하면,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우물(나정․알영정)은 제철로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김수로왕 탄강신화 ‘구지가’에 나오는 알은 또 어떠한가? 알(卵)에서 나온 수로왕은 바꾸어 말하면, 도가니에서 쇠(金)가 나왔다는 말과 같다. 최초 제철 기술은 모래 속에 함유된 사철과 사금을 녹이는 것부터 시작했다.고온에서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9.06.06 15:34
-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신라건국 2076년, 6월8일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26만 시민 기념행사를 마련한다.이번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아름다운 경주人,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2,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축제문화로 꾸며진다.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07년 경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한 뒤, 2008년 '제1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경북
박형기 기자
2019.06.03 16:29
-
조선시대 한양 동쪽은 ‘말들의 땅’이었다.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馬)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고려 시대 버전인가. 동대문과 아차산 사이에는 말을 키우고 군인들이 기병 전술을 연마하던 곳이었다.면목동이나 성동구 마조로, 전곶(箭串·살곶이)교, 마장동, 자양동 등은 모두 국영목장 때문에 유래한 지명. 이 일대에서 비교적 높은 지대인 행당산에는 마조(馬祖)·선목(先牧)·마사(馬社)·마보(馬步)단 등 제단이 있었다. 태종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다리 중 가장 큰 살곶이 다리(76m)을 지나 한강변으로 매사냥을 다녔다.광진구 자양동은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9.04.11 16:31
-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신라 1000년의 역사를 다스려온 박혁거세 왕, 석탈해 왕, 김씨 최초의 왕 미추왕 등 신라의 왕들을 모신 숭덕전을 비롯한 숭혜전과 숭신전 등 경주 3전 춘계 향사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유림과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이날 박 씨의 시조인 박혁거세 왕의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춘계향사는 오전 10시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환(한국자유총연맹 총재)씨가 초헌관, 박남팔(지마이티 자산운용주식회사 회장)씨가 아헌관, 박병화(숭덕전 전참봉)씨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했다
경북
박형기 기자
2019.03.21 17:33
-
“이 원수를 무찌를 수만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나이다.” 1598년 12월, 남해 노량 바다에는 이순신의 마지막 맹세가 전설로 남았다. 그로부터 38년이 지난 1636년 12월 30일.(음) 매서운 겨울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눈발도 점점 굵어졌다.아침부터 청나라의 대군이 광나루 등에서 한강을 건너 내곡동 헌릉 등지로 이동했다. 대설이 그치자 잠실과 송파 들판에는 적병의 수를 헤아릴 수 없었다. 한 점 흰빛이 없을 정도였다.남한산성 주변은 음산했다. 마침 행궁 남쪽 나무에 까치가 날아들어 집을 지었다. 하릴없이 사람들은 그것을 바
사설/칼럼
박승규 문화평론가
2019.02.03 10:42
-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신라 건국 왕이신 박혁거세를 비롯한 박씨 왕가의 능이 있는 경북 경주의 첫 관문이자 건국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오릉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동궁과 월지에서 첨성대, 월정교로 이어지는 야경코스가 확대됐다.경주시에 따르면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도시와 문체부공모사업으로 공동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적 제172호인 오릉 야간경관 개선공사를 최근 완료했다.삼국사기에 의하면 오릉은 신라 1대 임금인 박혁거세와 왕비인 알영왕비, 제2대 남해
경북
박형기 기자
2018.12.27 17:06
-
▲경주 남산둘레길–서남산(삼릉) 가는 길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내외뉴스통신] 신승식 기자 = 오색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이는 단풍의 절정기를 맞은 만추의 계절 11월. 아직까지 미처 올가을 단풍을 즐기지 못했다면 가족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경북의 단풍명
경북
신승식 기자
2017.11.07 17:21
-
배달민족의 구성진 민요 한국인의 정서 감정 가장 짙은 노래 남녀노소의 애창곡"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난다."는 구성진 노래 ‘아리랑’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겨 부르는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민요이다. 배달민족의 심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노래로 3
한국의 얼
편집국
2017.06.12 08:32
-
▲제10회 경주시민의 날 서막을 알리는 신라대종 타종 장면(사진=김창식 기자)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천년고도 경주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상생 한마당인 ‘대신라 건국 2074년, 제10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8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경북
김창식 기자
2017.06.09 09:52
-
▲2016년 제9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장면(사진제공=경주시)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제10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천년고도 경주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상생 한마당인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가
경북
김창식 기자
2017.06.02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