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내외뉴스통신] 이점석 기자 유엔(UN) 인권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자행되는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파키스탄이 알바니아를 제외한 모든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표해 초안을 작성했다. 47개 회원국 중 찬성은 28표, 반대는 6표, 기권은 13표가 나왔다. 중국은 찬성표를, 미국과 독일 등은 반대표를 던졌다.결의안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피해를 줄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혁명군을 동원한 지 한 달이 지나가고 있던 6월 중순. 출근을 서두르는 나를 잡아 세우더니 부인 영수가 한마디 한다.“많이 힘드시죠? 숨 좀 돌려 가면서 일하세요.”웬 일인가 싶어서 그의 얼굴을 쳐다본다. 걱정하는 눈빛이 역력하다. 지난 한 달 동안 노심초사하면서 일에 몰두해 있는 나를 지켜보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다. 매일같이 밤 늦게 퇴근해서, 오자마자 잠에 떨어지고, 새벽에 깨어나서 또 하루 일을 생각하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나를 지켜보는 일이 고생스러웠을 것이다. 아이들 얼굴 한번 제대로 볼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절량 농가와 기아 농가에 대한 문제는 식량 증산으로만 해결 가능한 일이다. 물론 전쟁 복구 과정에서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원조 물자로 들여오던 옥수수나 밀가루, 빵을 농어촌에 배급하여 춘궁기를 모면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제 원조 물자에도 한계가 있어 우리 스스로 식량 증산을 해내지 못하면 안 된다. 농어촌 문제는 모든 문제가 뒤엉켜진 실타래처럼 복잡하다.1961년 현재,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은 9,931,709정보(町步) 인데 대하여 경지면적은 2,079,859정보로서 21%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우리의 농촌이 너무나 침울하다.점점 더 더워지는 한 여름 땡볕 아래 늘어지는 풀잎처럼 무기력하다. 먹거리 걱정으로 하루 해가 저무는 절량 농가나 기아 농가는 논외로 치더라도, 그런대로 살만한 농가의 잔칫집이나 시골 장터 막걸리집을 가 봐도 매가리가 없다. 장년 농부의 박장대소(拍掌大笑)도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고 젊은 아녀자의 깔깔깔 웃음 소리도 힘이 없다. 유월 보리고개를 넘기느라고, 또 겨우겨우 그 어려운 고개를 넘어서서도 마음 편하게 숨을 쉬거나 기운차게 웃지를 못한다. 왜 그런가? 혁명 직전 5월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 무교동 국수집에서 성천 유 달영 교수를 만나 식사를 했다. 내 눈높이 키에 다부진 몸매를 지니셨다. 눈빛이 형형하다. "교수님,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께서 쓰신 책 '새 역사를 위하여: 덴마크의 교육과 협동조합'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유럽 제국을 돌아보고 전쟁 후 눈부신 발전상에 대해 예리하게 파헤치셨더군요.""뭐 별로 염치없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었을 뿐입니다. 빠르게 발전해 가는 유럽 여러 나라들을 보면서, 참으로 부럽더군요." "저도 교수님과 동행해서 함께 돌아봤으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대한민국이 일어나려면 국민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 겨울철 고드름 길게 늘어선 양지 처마 밑에서, 하릴없이 햇볕만 쬐고 있는 그런 무기력한 농민들이 ‘불끈’ 일어서 생산 현장으로 달려가야 한다. 양재천 다리 밑에서 거적대기 천막을 치고 웅크려 있는 거지 같은 실업자들이 눈에 핏발이 설 정도로 강렬한 의지를 가지고 공장으로 달려야 한다. 청계천 다닥다닥 판자촌 아낙이 방직 공장으로, 도로 건설 현장으로 힘차게 나서야 한다. 그동안 우리 한국인은 너무나 힘이 없고 비참한 나날을 지내 왔다. 일제 시대 모든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주요 기업인들이 구속되고 얼마 후 재산 자진 헌납 결의문을 제출하는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을 즈음에 이 병철 삼성 사장은 일본에 나가 있었다. 최고회의 방침과 기업인들의 소식을 전해 들은 이 사장이 인편을 통해 이 주일 부정축재처리위원장에게 각서를 제출하였다(6월14일) . 내용을 보면,"소생은 귀 부정축재처리위원회의 조사가 완료되시는 대로 탈세 및 기타 부정 축재에 대한 벌과금을 귀 위원회에 환원함은 물론이고, 기동(起動)이 허락되면 즉시 귀 위원회에 출두하겠사오며, 그 외에도 소생의 재산이 국가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어떤 행동이 자주 일어나고 익숙해지면 습관이 된다. 습관이 더욱더 편안해지면 전통이 되고 문화가 되며, 마침내 정상이 된다. 정상(正常)은 일상(日常)이 ‘옳고 바르다(=正義)’는 뜻이다. 과연 그럴까? 미국 원조 물자로 인천 연안 부두에 군부대 건축 자재로 쓰일 목재 100개 묶음이 도착한다. 그러면 부두 노동자들이 그 중 1개를 빼서 항만 비용으로 사용한다. 군수사령부나 군단에 도착한 뒤에는 또 다시 99개 묶음 중 1개를 빼낸다. 사단이나 연대에 도착해서는 또 다시 1개를 빼낸다. 건축업자가 다시
[내외뉴스통신] 편집국 전국적으로 군사 혁명에 대한 지지 추세가 폭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온 국민이 우리의 군사혁명에 대해 거는 기대가 이럴 정도일 줄을 예상치 못했다. 최고회의에서 비상계엄령을 해제하고 경비계엄으로 전환하였다. 1차적으로 군사 혁명이 완성되었음을 자신하는 조치였다.계엄이 풀리자 각종 단체와 기관, 학교에서 혁명 지지 시위, 선언이 더욱 활발해졌다.5월 28일, 중앙정보부법을 들고 장 의장 방을 찾았다. 그동안 진행된 과정을 설명하고 최고회의에 상정해야겠다고 보고했다. 장 의장은 많은 관심을 표명하면서도 곧바로 결
[신화/내외뉴스통신] 이점석 기자 미국 육류 업계가 중국 소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우리의 목표는 최고급 미국산 소고기를 선보이고 중국 소비자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수출업체 CLB 매니지먼트의 마크 구스타프슨 컨설팅 책임자가 지난주 상하이에서 열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소고기 브랜드의 요리 투어 코스에서 한 말이다.이 행사는 상하이의 한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열린 스테이크 디너 파티로 미국중국총상회(CGCC), 미국육류수출협회(US
[신화/내외뉴스통신] 이점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는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현 IMF 총재가 유일한 차기 총재 후보로 등록했다고 확인했다.성명은 차기 총재 후보 추천 제출 시한이 2024년 4월 3일로 마감됐다며 게오르기에바가 단독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IMF 집행이사회는 늦어도 이달 말까지 선임 절차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전 세계은행(WB) 최고경영자(CEO)인 게오르기에바는 지난 2019년 10월 1일 IMF 총재로 취임
(영상편집=김현우 기자)[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가 5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이틀간 진행됩니다.투표 시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하며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이번 사전투표는 ‘사전투표함 바꿔치기’ 등 부정선거 의혹을 막고자 각 시·도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모니터를 통해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됩니다.1. 양당 대표, 사전투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4·10총선 사전투표가 오늘·내일(5·6일) 이틀간 실시된다. 신분증만 소지하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의식조사에선 ‘사전투표를 할 것’이란 응답이 41.4%에 달했다. 사전투표는 바로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디딤돌이다. 2013년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참여율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두 배 넘게 오르면서 최종 투표율도 8%포인트 넘게 증가한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일각에서 여전히 부정 투표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 카드로 '사회연대임금제'를 꺼내 들자 '조국식 사회주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앞서 조 대표는 4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22대 국회에서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겠다"고 주장했다.이어 "대기업이 임금을 낮추면 정부가 세제 혜택 등을 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은 물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과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선거 유세에 나선 한 위원장은 유권자들을 향해 "어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대표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천 후보는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역구 당선자를 꼭 냈으면 좋겠다. 복수면 너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무엇보다도 이 대표가 당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낭보를 들려줄 것으로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천 후보는 비례대표 득표와 관련해선 '다다익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천 후보는 "초반에 너무 까불었다"며 "'교섭단체 하겠다'고 했기
[내외뉴스통신] 김채원 기자사전투표가 개시되며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역대 최다 투표율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5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3.57% 집계됐다고 전했다.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로 발걸음을 옮긴 유권자는 총 4천428만 11명 중 157만9055명으로 서울은 3.53%(29만3495명), 부산 3.18%(9만1711명), 대구 2.62%(5만3771명), 인천 3.22%(8만3203명)를 기록했다.광주는 4.43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교수의 자유, 교육의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등 기본권이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이 각하 결정을 연이어 내렸음으로 보충성 원칙에 따라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다음주 초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및 가처분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보충성 원칙은 '다른 법률에 구제절차가 있는 경우 그 절차를 모두 거친 후가 아니면 헌법소원을 청구할 수 없다'는 내용이
(영상=김현우 기자)[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미국은 해외 정보 수집을 전담하는 CIA와 국내 수사를 전담하는 FBI가 공존하면서 국가 정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두 기관 모두 국내외 정보 수집과 분석, 수사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두 기관 이외에도 안보 차원에서 국가 정보를 다루는 기관이 여럿 있습니다.” 김 중령이 미국 정보 기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했다.“현재 우리 한국과 가까이 있는 것이 해외 정보 파트인 CIA입니다. 우리가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CIA 모델을 많이 연구해야 할 겁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간의 협상이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정부를 향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이 대표는 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가 가장 지적받아야 할 부분은 결국 아마추어리즘"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의대 증원에 대해 국민 여론만 보고 달려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결국 의사들은 고소득 직군이고 이에 대해 국민들이 다소 불편한 심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협의 과정이 불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10 총선 울산 지원 유세현장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이 대표에게 접근하려다가 경찰에 제지를 당했다.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45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한 제과점 앞에서 이 대표가 울산 지역 총선 후보자 지지 연설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이 이 대표 쪽으로 급하게 다가왔다.이를 본 경찰관이 재빨리 남성을 막아서며 붙잡았고, 그 사이는 이 대표는 차량으로 이동해 현장을 빠져 나갔다.경찰이 해당 남성을 수색한 결과 위협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