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중국을 자국의 '동급 경쟁자'로 보며 경계감을 강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중국-러시아의 사이가 강화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현했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에이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만을 압박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헤인스 국장은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긴장 고조를 방지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해 북유럽 발트해에서 발생한 천연가스관 폭파 사건에 우크라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의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고문은 현지시간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우크라 정부에 대한 재미있는 음모론 수집을 좋아하지만 한 마디 해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우크라는 발트해에서 발생한 사고와 어떠한 연관도 없으며 '친 우크라 단체'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강조했다.포돌랴크는 같은날 외신들에게 보낸 논평에서 "우크라는 가스관 관련 월권행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이 당 중앙 과학기술위원회를 신설해 과학기술 분야를 시진핑 국가주석의 직접 관할 체제로 개편한다.샤오제 국무원 비서장은 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에서 국무원 기구개편 방안을 설명하면서 과학기술부 재편과 관련해 "당과 국가기구를 개혁해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 중앙의 집중통일영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중앙과학기술위원회가 신설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중앙과학기술위원회의 사무 기구는 과학기술부가 맡도록 한다고 샤오제는 밝혔다.시 주석은 최근 들어 부쩍 과학기술 자립·자강과 핵심 기술의 돌파구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6일 보도했다. 면담이 성사되면 매카시 의장은 중국 반발을 부를 수 있는 대만 방문 계획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FT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다음 달 초 중미 순방 일정 중 캘리포니아에서 매카시 의장과 만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도 “차이 총통이 캘리포니아 남부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회동도 여기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레이건 대통령재단도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러시아군이 탄약 부족으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근접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예비군이 총기·삽으로 무장해 우크라이나의 콘크리트 거점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해졌다.영국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를 제시하며 “최근 증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근접전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이 탄약이 부족해 포격 지원이 적은 상황에서 러시아 사령부가 보병이 공격 행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예비군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 발표에 대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환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성명에서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에 신기원적인 새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역사적인 외교장관 담화를 통해 더 안전하고 보다 안심할 수 있으며 보다 번영하는 양국 국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차대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일본과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3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현지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국적 항공사에 3일부터 한국발 입국자가 PCR 검사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중국대사관 측은 현지에 있는 국내 항공사 지역 본부에 이와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중국으로 입국하기 전 받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는 제출해야 한다. 이는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프랑스의 122세 잔느 칼망 할머니(1875~1997년)의 장수 비결은 '돈과 여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돈은 시간적 여유를 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서 장수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28일(현지시간) CNBC 메이크잇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장 마리 로빈 박사는 칼망의 생전에 그녀를 만나 건강과 장수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로빈은 “장수라는 것이 운과 유전적 특성 등 예외적인 요소에 기인하는 점이 있다”며 칼망의 삶을 조망하며 그녀의 장수 요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에 대한 규제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정보 유출 우려에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캐나다와 일본 정부도 틱톡을 잇따라 금지하고 있다.캐나다 매체 내셔널 포스트는 현지시간 27일 연방 정부가 공무원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캐나다 정부에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의 데이터 수집 방식이 이용자들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검토 결과에 따라 정보책임자가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캐나다의 사생활 보호 기관인 프라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튀르키에가 지난 2월 6일(현지 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입은 피해 규모가 342억 달러로 파악됐다. 이를 복구하려면 2배 가까운 돈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2월 27일에 세계은행의 초기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같은 달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각각 강도 7.8과 7.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튀르키예에서 약 4만 4300명이 사망했으며 지진 이후 75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해 최소 125만 명이 집을 잃었다. 이번에 발표된 집계는 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포노마렌코 대사는 2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 특별세미나’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방부·방위사업청 등과 직접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면 매우 감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각종 재래식 무기에 있어서 러시아의 능력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면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전쟁이 더 빨리 끝날 것”이라며 “우리는 반격 작전을 계속할 수 있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 정부의 중국 투자 규제에도 불구,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미국 기업들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6일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한 투자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후 중국 시장 정상화를 기대하는 미국의 식품·의류 업체들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 신규 매장 3000개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중국에서 스타벅스의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올해 봄에 중국을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미국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각) CNN 방송에 출연해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 여부와 관련해 "실제로 중국이 무기를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보지 못했고 무기를 지원한 것도 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겠지만, 만약 그 길로 나아간다면 실질적인 대가(real costs)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비공개로 분명히 했다"라고 경고했다.그는 ABC방송과 인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대표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와 혼다가 20년 내 최대폭의 임금 인상에 나섰다. 지난 13년간 동결해 온 일본 주요 은행도 속속 신입사원의 임금 인상을 준비 중이다. 장기간 '임금도, 물가도 오르지 않는' 정체 국가로 유명한 일본이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는 4월 도요타 사장에 취임하는 사토 고지 집행임원은 전날 노사 협상 후 "임금과 상여금을 노조 요구대로 인상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은 과거 20년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인상폭은 공개하지 않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지원되는 보조금 신청이 곧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이 법의 목표대로 미국이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시설 투자를 빨아들이고 있다.현지시간 22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반도체산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이미 발표된 미국 현지생산 관련 신규 투자 프로젝트만 40여 개, 관련 투자계획 금액이 2000억 달러 가까이에 이른다고 보도했다.미국 기업인 인텔과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모두 생산 능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는 애리조나주에 400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당국이 텐센트 등 주요 IT 기업에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당국은 챗GPT가 공산당에 대한 비판적인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우려해 이런 조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니혼게이자이는 중국 IT업계와 관련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텐센트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계열사인 앤트 그룹에 자사 플랫폼에서 챗GPT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게끔 지시했다"고 밝혔다.소식통은 지난 12월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가 자사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기다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을 예방한 왕 위원에게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시 주석과의 회담 계획을 실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협력은 국제 정세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2월 30일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화상 회담을 통해 양국의 군사적 협력 강화를 제안하는 한편 시 주석을 올해 봄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P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폴란드 방문일정을 시작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폴란드가 필요하듯 폴란드도 미국이 필요하다”며 “어제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얘기했듯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폴란드와 폴란드인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다. 놀라운 일이었다”며 “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러시아는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미국과의 조약 참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이른바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은 2010년 러시아와 미국이 체결한 것으로 양국이 배치할 수 있는 장거리 핵탄두 숫자를 제한하고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누구도 세계 전략적 균형을 해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선 안 된다"며 "러시아는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또한 "미국이 핵실험을 할 경우 우리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중국 정부가 대만 침공을 위해 2027년까지 완벽히 준비를 마칠 것이라는 미 의회 보고서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미 의회조사국(CRS)은 대만 관련 보고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대만을 성공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며 "다만 그가 대만을 침공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는 미국 행정부의 입장과 동일한 것으로 정부, 의회 모두 대만 문제 관련해서 의견이 다르지 않음을 의미한다.보고서는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