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프랑스의 122세 잔느 칼망 할머니(1875~1997년)의 장수 비결은 '돈과 여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돈은 시간적 여유를 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서 장수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28일(현지시간) CNBC 메이크잇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장 마리 로빈 박사는 칼망의 생전에 그녀를 만나 건강과 장수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로빈은 “장수라는 것이 운과 유전적 특성 등 예외적인 요소에 기인하는 점이 있다”며 칼망의 삶을 조망하며 그녀의 장수 요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에 대한 규제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정보 유출 우려에 미국과 유럽연합에 이어 캐나다와 일본 정부도 틱톡을 잇따라 금지하고 있다.캐나다 매체 내셔널 포스트는 현지시간 27일 연방 정부가 공무원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캐나다 정부에 등록된 모든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의 데이터 수집 방식이 이용자들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검토 결과에 따라 정보책임자가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캐나다의 사생활 보호 기관인 프라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튀르키에가 지난 2월 6일(현지 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입은 피해 규모가 342억 달러로 파악됐다. 이를 복구하려면 2배 가까운 돈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2월 27일에 세계은행의 초기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같은 달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각각 강도 7.8과 7.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튀르키예에서 약 4만 4300명이 사망했으며 지진 이후 75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해 최소 125만 명이 집을 잃었다. 이번에 발표된 집계는 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포노마렌코 대사는 2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 특별세미나’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방부·방위사업청 등과 직접 협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면 매우 감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각종 재래식 무기에 있어서 러시아의 능력과 유사한 수준이 된다면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전쟁이 더 빨리 끝날 것”이라며 “우리는 반격 작전을 계속할 수 있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 정부의 중국 투자 규제에도 불구,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미국 기업들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6일 최근 미중 갈등으로 인한 투자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팬데믹 이후 중국 시장 정상화를 기대하는 미국의 식품·의류 업체들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중국에서 신규 매장 3000개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는 "중국에서 스타벅스의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올해 봄에 중국을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미국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각) CNN 방송에 출연해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 여부와 관련해 "실제로 중국이 무기를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보지 못했고 무기를 지원한 것도 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겠지만, 만약 그 길로 나아간다면 실질적인 대가(real costs)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비공개로 분명히 했다"라고 경고했다.그는 ABC방송과 인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대표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와 혼다가 20년 내 최대폭의 임금 인상에 나섰다. 지난 13년간 동결해 온 일본 주요 은행도 속속 신입사원의 임금 인상을 준비 중이다. 장기간 '임금도, 물가도 오르지 않는' 정체 국가로 유명한 일본이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는 4월 도요타 사장에 취임하는 사토 고지 집행임원은 전날 노사 협상 후 "임금과 상여금을 노조 요구대로 인상한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임금 인상은 과거 20년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인상폭은 공개하지 않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의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지원되는 보조금 신청이 곧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이 법의 목표대로 미국이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시설 투자를 빨아들이고 있다.현지시간 22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반도체산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이미 발표된 미국 현지생산 관련 신규 투자 프로젝트만 40여 개, 관련 투자계획 금액이 2000억 달러 가까이에 이른다고 보도했다.미국 기업인 인텔과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모두 생산 능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또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는 애리조나주에 400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당국이 텐센트 등 주요 IT 기업에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 서비스를 제공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전했다. 당국은 챗GPT가 공산당에 대한 비판적인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우려해 이런 조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니혼게이자이는 중국 IT업계와 관련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텐센트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계열사인 앤트 그룹에 자사 플랫폼에서 챗GPT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게끔 지시했다"고 밝혔다.소식통은 지난 12월 중국의 빅테크 기업인 텐센트가 자사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2일 러시아를 방문한 중국 외교 사령탑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기다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을 예방한 왕 위원에게 "러시아는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시 주석과의 회담 계획을 실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협력은 국제 정세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2월 30일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과 화상 회담을 통해 양국의 군사적 협력 강화를 제안하는 한편 시 주석을 올해 봄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P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폴란드 방문일정을 시작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폴란드가 필요하듯 폴란드도 미국이 필요하다”며 “어제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얘기했듯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폴란드와 폴란드인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다. 놀라운 일이었다”며 “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러시아는 핵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미국과의 조약 참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이른바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은 2010년 러시아와 미국이 체결한 것으로 양국이 배치할 수 있는 장거리 핵탄두 숫자를 제한하고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사용을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누구도 세계 전략적 균형을 해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선 안 된다"며 "러시아는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또한 "미국이 핵실험을 할 경우 우리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중국 정부가 대만 침공을 위해 2027년까지 완벽히 준비를 마칠 것이라는 미 의회 보고서 분석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미 의회조사국(CRS)은 대만 관련 보고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대만을 성공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며 "다만 그가 대만을 침공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는 미국 행정부의 입장과 동일한 것으로 정부, 의회 모두 대만 문제 관련해서 의견이 다르지 않음을 의미한다.보고서는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도 트위터와 비슷한 유료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주 '메타 인증'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처음 시작되는 이 서비스는 앞으로 다른 나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저커버그 CEO는 전했다.메타 베리파이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제출하는 정부 발행 신분증을 확인해 실제 본인임을 인증하는 '블루 배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가짜 사칭 계정으로부터 진짜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게 저커버그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4만7000여 명의 사망자를 만든 대지진이 발생한 지 2주 만에 규모 6이 넘는 여진이 발생해 추가 사상자들이 생겼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0일(현지시간) 오후 8시 4분 튀르키예 동남부·시리아 서북부에 규모 6.4의 지진이 일었다고 전했다.이번 지진은 최초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곳 가운데 하나인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서남서쪽 16㎞에서 나타났고 지진 깊이는 10㎞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213명이 다쳤다"며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현지시간 20일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중국을 향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이 제기한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경계하는 모양새다.AFP 통신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에 앞서 취재진에게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긴 대화를 나눴다"며 "중국의 대러 무기 제공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러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보렐 대표는 "왕 위원은 그들이 무기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고 할 계획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의 핵 합의 파기 직후 핵무기 개발로 맞불을 놓았던 이란에서 농도 84%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이 발견됐다. 이는 핵무기 재료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다.현지시간 19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익명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단이 지난주 이란에서 이러한 고농축 우라늄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우라늄은 IAEA가 그동안 이란에서 발견한 우라늄 가운데 가장 농도가 높은 것이다.핵무기에는 일반적으로 90% 이상 농축된 우라늄이 쓰인다. 핵무기 1기 생산에는 90% 이상 농축된 우라늄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튀르키예 당국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포함해 4만 6000명을 넘어섰다.튀르키예 재난관리기구의 책임자인 유누스 세제르는 19일(현지시각) 지진 피해지역 남부 11개 주 가운데 9개 주에서 구조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구조작업은 이번 지진의 진앙에 위치한 카라만마라슈주와 하타이주 2곳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세제르는 이들 2개 주 지역의 건물 40곳을 주변에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안보분야 연례 국제회의인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현지시각 18일 전격 회동했지만 양쪽의 입장 차만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회동에서 블링컨 장관이 왕이 위원에게 "중국의 고고도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해한 것이 미국 주권과 국제법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반"이라며 "이런 무책임한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직접적으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어 블링컨 장관이 "미국은 어떠한 주권 침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 결함으로 전기차 36만 2758대를 리콜한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현지시간 16일 FSD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것이라고 테슬라의 전기차 리콜 사실을 확인했다. 자율주행 상태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속도 제한을 초과하거나 교차로를 통과해 충돌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도로교통안전국은 확인했다. 구체적으로는 노란색 신호등이 켜진 상황에서의 무분별한 교차로 통과, 회전 전용 차선에서 직진 주행을 위한 차선 변경 등의 상황에서 잠재적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리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