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워싱턴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각 15일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방문과 국빈만찬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방미 시점은 올해 4월 하순으로 계획된 상태이나 바뀔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앞서 전날 워싱턴 DC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방미 추진과 관련 “미국과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so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중국 정부가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정찰 풍선’(중국은 연구용으로 주장)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리라”는 요구를 내놨다.중국 외교부는 15일 홈페이지에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중국의 민수용 무인 비행선을 격추한 것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며 “쑨 부부장은 한국 측이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려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공정한 판단을 내리길 희망했다”고 밝혔다.한국이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를 계기로 “타국의 영토와 주권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정찰 풍선의 목표가 성층권에 여러 대의 정찰풍선을 고정해놓은 뒤 전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3일 중국의 정찰풍선을 개발한 EMAST가 이 같은 최종 목표를 작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EMAST는 정찰풍선 네트워크를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 비유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에 위성 4000여 개를 띄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러면서 2028년을 네트워크 구축 완료 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도 '보복성 조치'였던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이번 주 내로 해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13일 "한국인의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며칠 안에 곧 비자 발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대사관 측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이번 주 안에 비자 발급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 관계자는 기술적 조치에 대해 "그동안 비자 발급이 막혀 비자 신청자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의 피해 규모가 매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7.8 규모의 본진에 버금가는 강도의 여진이 또 덮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 11일 펴낸 새 보고서에서 튀르키예 지진 상황과 관련한 향후 전망을 3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이중 최악의 시나리오는 규모 7.8과 같거나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이다.확률은 1% 정도이지만 현재 피해 지역은 물론 인접 지역에까지 추가 피해가 나올 수 있다.첫번째는 앞으로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전망치들이 잇따라 비관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이 10일(현지시각) 집필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진 사망자 수는 10만 명 이상일 확률이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전인 14%와 비교해 10%p 급증한 셈이다. 지진 직후 최초보고서에선 10만 명 이상 확률이 0%였다.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가 1만∼10만 명일 확률을 기존 30%→35%로 확대했다.이와 더불어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 규모는 GDP의 최대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핵전쟁 등으로 '핵겨울'이 닥친다면 이를 견디고 인류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나라는 호주와 뉴질랜드라는 분석이 나왔다.1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핵전쟁, 거대 화산 폭발, 소행성 충돌 등으로 햇빛이 갑자기 줄어드는 대재앙이 발생해도 생존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들을 비교분석해 학술지 '위험분석'에 게재했다.연구진은 섬나라 38곳 대상으로 식량생산·에너지자급도·제조업 현황·대재난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 등 13개 요소를 평가했다.연구 결과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아이슬란드,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일(현지시간) 2만 명을 넘어섰다.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난데다 여전히 최대 20만 명의 시민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어 사망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누적 사망자가 1만 713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접경국인 시리아 당국과 반군이 밝힌 사망자는 3162명으로 늘어났다. 양국의 총 사망자 수는 2만 296명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앞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본격적인 공세에 들어갔다고 미국 CNN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기 지원 요청을 위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 순방에 나선 틈을 타 그간 예고돼온 대공세의 서막을 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래그램 채널에 올린 TV 인터뷰에서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총탄과 포탄을 퍼부으며 공세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사실상 러시아가 계획해온 전면적인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바드'가 오답을 내놨다. 구글이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다. AI 챗봇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바드의 성능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린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7% 이상 폭락했다.현지시간 8일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7일 트위터에 올린 바드 시연 영상에서 바드는 질문에 잘못된 답변을 내놨다.바드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내 9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최초로 태양계 밖 행성의 사진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와의 전쟁 와중에 현지시간 8일 영국을 깜짝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유를 지킬 날개를 달라'며 전투기 지원을 요구했다. 영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은 러시아의 육상 공세에 맞서야 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으나 영국은 이에 더해 전투기 지원 검토에도 나서고 있다.이날 영국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놓여 있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영국 의원들을 마주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연설한 외국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튀르키예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서 최소 568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 다쳤다. 구조 작업이 진행될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AP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6일 오전 4시 17분(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7.00도로 알려졌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였다.미국 지질 조사국(USGS)은 규모 7.8로 집계했고 로이터 통신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다수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을 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만약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경우 누가 승리하든 대다수 유권자는 불만족하거나 분노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다른 후보의 대선 출마를 선호했다.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 등록유권자 1003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시간 5일 공개했다.우선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의 58%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영토 20% 가량을 떼어주는 조건으로 종전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스위스계 독일어 일간지 노이에 취러흐 차이퉁은 독일 고위 정치권을 인용해 "중앙정보국 윌리엄 번스 국장이 지난달 비밀리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의 평화제안을 백악관을 대신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달 번스 국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밀담을 나눈 사실은 워싱턴포스트 보도로 알려졌지만 러시아 방문 사실이 공개된 건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미국 주요 기업이 원격근무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미국 사무실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건물 보안업체 캐슬 시스템스를 인용해 지난주 미국 10개 주요 도시의 사무실 이용률이 2020년 초 수준인 50.4%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사무실 이용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코로나19로 원격근무가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지역별로는 남부 텍사스주의 오스틴과 휴스턴의 사무실 근무 비율이 모두 60%를 넘어섰다. 정보기술(IT)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세계 관광객들에게 항공권 50만 장 무료로 제공합니다. 그중 4분의 3은 아시아 지역 관광객에게 나눠드립니다."홍콩이 3000억 원 규모의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시작했다.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억 홍콩달러 규모 '헬로 홍콩' 캠페인 론칭 행사에서 세계 관광객들에게 홍콩으로 오는 항공권 50만 장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아마 세계 최대의 환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홍콩을 즐기는 데 있어 고립도, 격리도, 제한도 없다"며 "홍콩에서 만나자"고 했다.홍콩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범죄자로 명시한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서 채택됐다.현지시간 2일 미국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을 찬성 328명, 반대 86명으로 통과시켰다.이 결의안은 쿠바에서 망명한 집안 출신인 공화당 소속 마리아 엘비라 살라사르 하원의원이 제출했다. 과거 사회주의 체제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살상과 기아 사태 등을 언급하며 사회주의 체제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결의안은 "사회주의 사상은 전체주의 지배와 독재로 흐르는 권력의 집중을 불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현지시간 2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양국은 필리핀 내 전략지역에 4개의 합의 지역을 지정하기로 전면 동의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국방 협력 강화 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미국이 필리핀 내 주요 군사기지 4곳에 대한 접근·사용 권한을 필리핀 측에 요청했는데 필리핀이 이에 동의한 것이다. 이번 합의는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난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과 필리핀은 1951년 상호방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이 호주 인근에 있는 남태평양 도서국 솔로몬제도에 30년 만에 대사관을 재개설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국무부가 현지시간 1일 솔로몬제도 수도인 호니아라에 대사관을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대사관을 다시 연 것은 양국 관계의 갱신, 양자 관계와 솔로몬 제도 국민,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강조한다"면서 "우리는 경제 개발, 코로나19 대응, 기후변화 대응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영국에서 교사·공무원·기관사 등 최대 50만 명이 동시에 파업을 벌여 학교가 문을 닫고 기차가 멈추는 사태가 벌어졌다.현지시간 1일 영국 산별 노조의 상급 단체인 노동조합회의는 교사 약 30만 명·정부 부처 공무원 10만 명·대학 교직원·철도 기관사·런던 버스 운전사 등이 파업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회의는 약 100만 명이 참여했던 2011년 파업 이후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또 간호사와 구급차 직원을 포함한 더 많은 파업들이 앞으로 며칠에서 몇 주 사이 이어질 계획이다.최근 영국 공공 부문에선 연 10%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