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4만7000여 명의 사망자를 만든 대지진이 발생한 지 2주 만에 규모 6이 넘는 여진이 발생해 추가 사상자들이 생겼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20일(현지시간) 오후 8시 4분 튀르키예 동남부·시리아 서북부에 규모 6.4의 지진이 일었다고 전했다.이번 지진은 최초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곳 가운데 하나인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서남서쪽 16㎞에서 나타났고 지진 깊이는 10㎞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지금까지 3명이 사망하고 213명이 다쳤다"며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현지시간 20일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중국을 향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국이 제기한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경계하는 모양새다.AFP 통신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이사회에 앞서 취재진에게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과 긴 대화를 나눴다"며 "중국의 대러 무기 제공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러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보렐 대표는 "왕 위원은 그들이 무기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고 할 계획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의 핵 합의 파기 직후 핵무기 개발로 맞불을 놓았던 이란에서 농도 84%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이 발견됐다. 이는 핵무기 재료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다.현지시간 19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익명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단이 지난주 이란에서 이러한 고농축 우라늄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우라늄은 IAEA가 그동안 이란에서 발견한 우라늄 가운데 가장 농도가 높은 것이다.핵무기에는 일반적으로 90% 이상 농축된 우라늄이 쓰인다. 핵무기 1기 생산에는 90% 이상 농축된 우라늄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튀르키예 당국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포함해 4만 6000명을 넘어섰다.튀르키예 재난관리기구의 책임자인 유누스 세제르는 19일(현지시각) 지진 피해지역 남부 11개 주 가운데 9개 주에서 구조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구조작업은 이번 지진의 진앙에 위치한 카라만마라슈주와 하타이주 2곳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세제르는 이들 2개 주 지역의 건물 40곳을 주변에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안보분야 연례 국제회의인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현지시각 18일 전격 회동했지만 양쪽의 입장 차만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회동에서 블링컨 장관이 왕이 위원에게 "중국의 고고도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해한 것이 미국 주권과 국제법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위반"이라며 "이런 무책임한 행위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직접적으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어 블링컨 장관이 "미국은 어떠한 주권 침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 결함으로 전기차 36만 2758대를 리콜한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현지시간 16일 FSD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것이라고 테슬라의 전기차 리콜 사실을 확인했다. 자율주행 상태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속도 제한을 초과하거나 교차로를 통과해 충돌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도로교통안전국은 확인했다. 구체적으로는 노란색 신호등이 켜진 상황에서의 무분별한 교차로 통과, 회전 전용 차선에서 직진 주행을 위한 차선 변경 등의 상황에서 잠재적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리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봄 윤석열 대통령을 워싱턴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시각 15일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의 방문과 국빈만찬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방미 시점은 올해 4월 하순으로 계획된 상태이나 바뀔 수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앞서 전날 워싱턴 DC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방미 추진과 관련 “미국과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so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중국 정부가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정찰 풍선’(중국은 연구용으로 주장)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리라”는 요구를 내놨다.중국 외교부는 15일 홈페이지에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중국의 민수용 무인 비행선을 격추한 것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다”며 “쑨 부부장은 한국 측이 시비곡직을 분명히 가려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공정한 판단을 내리길 희망했다”고 밝혔다.한국이 한미일 외교차관 회의를 계기로 “타국의 영토와 주권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정찰 풍선의 목표가 성층권에 여러 대의 정찰풍선을 고정해놓은 뒤 전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3일 중국의 정찰풍선을 개발한 EMAST가 이 같은 최종 목표를 작년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EMAST는 정찰풍선 네트워크를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 비유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에 위성 4000여 개를 띄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러면서 2028년을 네트워크 구축 완료 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관도 '보복성 조치'였던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을 이번 주 내로 해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13일 "한국인의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위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며칠 안에 곧 비자 발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대사관 측 준비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이번 주 안에 비자 발급이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 관계자는 기술적 조치에 대해 "그동안 비자 발급이 막혀 비자 신청자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의 피해 규모가 매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7.8 규모의 본진에 버금가는 강도의 여진이 또 덮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간 11일 펴낸 새 보고서에서 튀르키예 지진 상황과 관련한 향후 전망을 3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했다.이중 최악의 시나리오는 규모 7.8과 같거나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이다.확률은 1% 정도이지만 현재 피해 지역은 물론 인접 지역에까지 추가 피해가 나올 수 있다.첫번째는 앞으로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전망치들이 잇따라 비관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이 10일(현지시각) 집필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진 사망자 수는 10만 명 이상일 확률이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전인 14%와 비교해 10%p 급증한 셈이다. 지진 직후 최초보고서에선 10만 명 이상 확률이 0%였다.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가 1만∼10만 명일 확률을 기존 30%→35%로 확대했다.이와 더불어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 규모는 GDP의 최대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핵전쟁 등으로 '핵겨울'이 닥친다면 이를 견디고 인류의 재건을 도울 수 있는 나라는 호주와 뉴질랜드라는 분석이 나왔다.10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핵전쟁, 거대 화산 폭발, 소행성 충돌 등으로 햇빛이 갑자기 줄어드는 대재앙이 발생해도 생존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들을 비교분석해 학술지 '위험분석'에 게재했다.연구진은 섬나라 38곳 대상으로 식량생산·에너지자급도·제조업 현황·대재난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 등 13개 요소를 평가했다.연구 결과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아이슬란드,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일(현지시간) 2만 명을 넘어섰다.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이 지난데다 여전히 최대 20만 명의 시민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어 사망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누적 사망자가 1만 713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접경국인 시리아 당국과 반군이 밝힌 사망자는 3162명으로 늘어났다. 양국의 총 사망자 수는 2만 296명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앞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본격적인 공세에 들어갔다고 미국 CNN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9일 보도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투기 지원 요청을 위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국 순방에 나선 틈을 타 그간 예고돼온 대공세의 서막을 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텔래그램 채널에 올린 TV 인터뷰에서 "루한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총탄과 포탄을 퍼부으며 공세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사실상 러시아가 계획해온 전면적인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바드'가 오답을 내놨다. 구글이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다. AI 챗봇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바드의 성능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린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7% 이상 폭락했다.현지시간 8일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7일 트위터에 올린 바드 시연 영상에서 바드는 질문에 잘못된 답변을 내놨다.바드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내 9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최초로 태양계 밖 행성의 사진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와의 전쟁 와중에 현지시간 8일 영국을 깜짝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유를 지킬 날개를 달라'며 전투기 지원을 요구했다. 영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은 러시아의 육상 공세에 맞서야 하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으나 영국은 이에 더해 전투기 지원 검토에도 나서고 있다.이날 영국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놓여 있던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영국 의원들을 마주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연설한 외국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튀르키예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서 최소 568명이 숨지고 1000명 이상 다쳤다. 구조 작업이 진행될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AP통신 등 외신들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6일 오전 4시 17분(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3㎞ 떨어진 내륙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7.00도로 알려졌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였다.미국 지질 조사국(USGS)은 규모 7.8로 집계했고 로이터 통신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다수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을 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만약 리턴 매치가 성사될 경우 누가 승리하든 대다수 유권자는 불만족하거나 분노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다른 후보의 대선 출마를 선호했다.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 등록유권자 1003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현지 시간 5일 공개했다.우선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의 58%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영토 20% 가량을 떼어주는 조건으로 종전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스위스계 독일어 일간지 노이에 취러흐 차이퉁은 독일 고위 정치권을 인용해 "중앙정보국 윌리엄 번스 국장이 지난달 비밀리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의 평화제안을 백악관을 대신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달 번스 국장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밀담을 나눈 사실은 워싱턴포스트 보도로 알려졌지만 러시아 방문 사실이 공개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