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내외뉴스통신] 선정화 기자긴 장마가 끝나고 뜨거워졌던 햇살은 한반도를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을 보내고, 입추(立秋)와 말복(末伏)이 지나서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햇볕이 뜨거운 만큼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가을의 문턱은 아직 멀었다. 1913년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당시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개장했지만, 교통이 불편했던 1930년대까지 여름 피서지는 바다보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계곡이나 강이었다. 그나마 바다에서 여름을 보낸다는 건 타이어 튜브에 몸을 의지해 떠다니거
[내외뉴스통신] 편집국장관인 남편과 교수인 부인, 그리고 그 자녀인 수험생이 공모하여 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하는 자료들을 허위로 작성하였다는 혐의로 재판에 회부 됐다. 남편과 부인은 이미 하급심에서 유죄로 판결됐고 수험생은 최근 기소됐다.기소된 세 사람은 모두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설령 혐의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피해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가 없다는 의미는 당해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중 자신들의 허위의 스펙 제출로 인하여 당락이 뒤바뀌는 일은 없었다는 것이다. 즉 허위 스펙을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험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대한민국이 세계경제 10위권, 선진국 진입한지 3년이 지났지만 국내외적으로 높은 파고의 수많은 도전과 과제를 안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나라 살림의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불어나 재정 건전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6월 말 기준 통합재정수지가 55조 4000억 원 적자다. 국가 채무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400조 원의 급증 누적으로 6월 말 1083조 원을 넘겼다. 최근 몇 년간 나랏빚 증가 속도가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편이다. 국세 수입마저 1년 전보다 39조 7000억 원
[내외뉴스통신] 김홍묵 칼럼니스트(친구1) “나 어제 임플란트 이빨 네 개 심었어.”(친구2) “그래? 자네 이제 철들었군.”(친구3) “난 지난주 허벅지 속 철심 뽑았다네.”(친구2) “허허! 철없는 사람 돼버렸네.”의료 기술이 발달해 몸속에 쇠붙이를 넣었다 뺐다 하는 수술이 다반사가 된 요즘 친구들 모임에서 흔히 오가는 농담입니다.몸에 쇠붙이를 심는데 그치지 않고 귓바퀴와 코밑 입술 배꼽 혀끝에까지 쇠고리를 달고, 눈썹과 온몸에 문신을 새겨 개성을 강조하는 시대입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체는 감히 훼손하지 말아야 효(孝)’
[포천=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다가오는 2023년 8월 15일은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빛을 되찾은 지 78년째 되는 날입니다.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몸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돼야 합니다.포천에는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반월성 둘레길과 연결되어있는 청성역사공원입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비의 소원’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소녀상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내외뉴스통신] 이병순 국가안보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북한학 박사)올 들어 북한의 ‘윤석열 정권퇴진과 탄핵 선전선동작’이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정초부터 국내 종북세력들의 ‘정권퇴진투쟁’ 구호와 집회·시위동향을 빠짐없이 모니터링하여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언어로 각색한 후 다시 대남 선전선동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2의 ‘탄핵 촛불투쟁’ 점화를 기도하고 있다. 북한의 선전선동매체 중 가장 극렬한 대남 선전선동공작에 나선 매체는 다름 아닌 ‘통일신보 인터넷판’이다. 북한은 이 매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공작’을
[의정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최근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범죄에 많은 사람들이 공포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벌어진 사건의 경우, 직접 목격한 이들의 수도 상당하다. 이러한 충격이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또다른 정신적 트라우마가 되지는 않을까.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상훈 교수에게 범죄 목격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대해 의학적 소견을 들어봤다.Q. (범죄) 목격으로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나요A. 트라우마의 정의는 '스트레스 사건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압도적인 경험
[노병한의 운세코칭] 식신(食神)의 운세는 소원성취의 푸른 신호등이므로 일을 도모하면 성공할 수 있는 가늠자다. 에컨대 목생화(木生火)·화생토(火生土)·토생금(土生金)처럼 상생에서 이뤄지는 식신(食神)은 전진·활동무대·기회 등을 의미한다. 타고난 사주원국 자체에서 주인공인 일간(日干)을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식신(食神)은 바로 차가 운행하는 도로·푸른 신호등인 청신호·능력발휘의 좋은 찬스인 호기(好期)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식신(食神)은 능력만 있다면 언제든지 마음 놓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능력발휘만 하면 언제든지 소원대로
[양주=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우리 몸이 중심이 되어주는 척추. 척추는 작은 통증부터 디스크까지 현대인들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질환이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만큼 허리 통증은 흔한 증상으로 치부돼 방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가장 흔한 질환인 디스크로 오인해 잘못된 다른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경우 척추의 통증을 넘어선 강직하게 굳어지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강직성 척추염이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관절에서 점진적으로 골화가 진행돼 골격 이상 및 변형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방치할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 밭두렁 논두렁을 지나 누렁이 소를 끌고 뒷산으로 오른다. 물 고인 논에는 얼마 전에 심은 벼가 초여름 햇살에 싱그럽다. 논둑 가에 파랗게 자라나고 있는 콩잎을 먹으려 누렁이가 고개를 돌리면 나는 야멸차게 고삐를 잡아챈다. 산비탈 밭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가 까실까실 보프라기를 드러내고 있다. 점점 뜨거워지는 초여름 날씨지만 해가 서산으로 기우는 느지막 오후에는 더위가 한풀 꺾인다.멀리 올려다 보이는 금오산이 짙푸른 녹음을 허리에 두른 채, 여전하다. 저녁 해가 금오산 정상 가까이 걸린 채, 금새 산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 4월 23일. 일요일. 오랜만에 가족나들이 겸 창경원을 찾았다. 부인 영수가 정성껏 김밥을 싸고 세 아이들을 데리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이른 시간인 데도 불구하고 만개한 벚꽃 사이로 수많은 인파가 넘쳐났다. 혁명에만 오로지 정신을 쏟다 보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고 가족에 대해서도 너무 소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고 싶은 마음에 공원을 찾았는데 오히려 인파에 치이는 느낌이다. 항상 호젓함을 즐기던 나는 이런 분위기가 별로 달갑지 않다. 하지만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 꽃도 보고, 동물원 구경도
[창원=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해양경찰은 1953년 6척의 경비함정과 658명의 경찰관으로 시작하여 어느덧 올해로 70주년이 되었다.창원해경은 전국 19개 해양경찰서 중 16번째로 생긴 2010년도에 탄생한 막내이기도 하다.관할 구역은 해상으로는 부산 가덕도에서 거제도까지이며 행정구역으로는 부산 강서구,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을 포함한 연안 바다이다.해양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작년 2023년 한해 창원해경 관내에서는 선박사고 203건이 발생하여 894명을 구조하였으며, 21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불렀던 ‘철근 누락’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다른 아파트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됐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LH가 지하 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아파트 단지를 전수 점검한 결과 15개 단지(16.5%) 지하 주차장에서 전단보강근(철근) 누락이 드러났다. 철근을 빠트린 15개 단지 1만1168가구 중 임대아파트가 8300가구로 74%에 달한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을 튼
[내외뉴스통신] 강갑원 대진대학교 명예교수2023년 7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 2년차 23세 여교사가 오전 3교시 시간대에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여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 원인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여교사가 맡은 1학년 학급은 학부모의 항의로 이미 이전에 한 학기 동안 담임 교사가 두 번이나 교체된 적이 있었다 하니 그 정도가 어떠하였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해당 교사는 학교폭력 사건을 처리하면서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계 경장 김태양개인형이동장치는 최근 몇 년 전부터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공유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날이 따뜻해지고 직장인들의 휴가철,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가, 학교 주변, 시내권 주요 교차로에 이용이 많은 PM은 부담없는 비용과 편리한 방법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가 많아지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경찰은 안전모 미착용, 승차인원 미준수, 인도주행, 음주운전 등 시민들이 주로 위반하는 법규들에
[내외뉴스통신] 김홍묵 칼럼니스트빼어난 미모, 168cm의 늘씬한 키, 알아듣기 쉬운 메조소프라노의 미성(美聲).10대 때 베이징 변두리 6평방m 짜리 여성복 매장으로 시작해, 갓 스무살인 2005년 방송 인기 가요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2007년 3인조 유닛(T.H.P)을 결성하고, 고급 잡지 모델로도 활약한 중국 제일의 쇼호스트 웨이야(薇婭).하루아침에 신데렐라 명성을 얻은 웨이야(본명 黃薇 1985~)는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꿈의 날개를 크게 펼쳤습니다.가수나 모델로는 가망이 없다고 곧 단념하고 시안(西安)으로 옮겨 여성복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최근 무인점포 사장을 울린 초등생의 쪽지’ 사연과 ‘다른 사람 토사물을 닦아낸 6호선 청년의 아름다운 뒷모습’ 미담에 울림이 크다. 요즘같이 각박한 사회에서 어둡고 참담한 사건과 얼룩진 뉴스로 가뜩이나 무겁고 불편한 터에 한 어린이와 청년의 아름다운 사연은 무더위에 청량감을 불러 한껏 부푼 희망을 안겨줬다. ‘무인점포 사장 울린 초등생 쪽지’ 사연은 중앙일보 7월 11일자 기사와 7일 유튜브 채널 ‘KMIB’에 ‘무인점포에서 초등생의 뜻밖의 행동에 울어버린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초등학생이
[의정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어느덧 따스했던 봄의 계절이 지나 실록과 태양이 불타는 무더위와 장마의 7월 여름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양주축협 역시 체계적인 사업계획 추진과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올 상반기를 되돌아보면, 코로나19와 각종 선거로 인해 우리 조합 행사들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하였지만 5월11일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드디어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해 모든 행사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조합원 여러분께 소중한 소식들을 전하고자 합니다.지난 4월10~26일 1
[양주=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많은 사람들이 허리를 삐끗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허리를 삐끗하게 되면 보통 잠시 휴식을 가지며 회복을 기다려 보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져 움직임까지 제한되게 된다면 대부분은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의 섬유륜이 파열된 것이다.디스크, 즉 추간판은 척추를 구성하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쿠션 같은 연골 조직이다. 추간판은 중앙부 수핵이라는 부드러운 연골조직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이 되면 수핵
[노병한의 운세코칭] 사주분석과 운세관찰에서 사용하는 육신(六神) 중에서 식신(食神)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의식주(衣食住)로서 자연적인 상태에서 저절로 얻을 수 있는 천연과일에 비유할 수 있는 성분이다.인간의 무르익은 재능을 나타내는 자기과시이자 능력발휘가 바로 식신(食神)의 성정이다. 유실수인 과수나무는 꽃이 피면 저절로 열매가 생기고 과실이 맺히는 것이 소원이듯이 무엇이든 저절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식신(食神)이므로 식신(食神)은 소원성취의 작용을 하는 육신(六神)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식신(食神)의 운기와 운세는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