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팔레스타인 국민 편에 서겠다고 선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아랍권 영문매체 알 자지라 등이 10일 보도했다.이날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에게 "팔레스타인 편에 서서 갈등을 멈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하마드 왕세자는 팔레스타인 측에 "국제법을 살피고 민간인 학살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빈 살만의 이 같은 발언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목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 정보당국은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해 이란의 구체적인 역할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확전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공화당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인 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이스라엘의 안보와 유대인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내 약속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과
[내외뉴스통신] 김규리 기자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 영유아 시신 40여 구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이스라엘 매체 i24 뉴스에 따르면 현지 시각 10일 남부 키부츠 현장에서 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학살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스라엘타임스 등 현지 매체와 CNN,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여성과 노인은 물론 찾아낸 영유아 시신만 40구에 이르며 일부는 참수된 채 발견됐다.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서 4.8km 거리에 있는 크파르 아자는 기습 공격 당시 가장 큰 피해를 본
[내외뉴스통신] 김규리 기자이스라엘 현지에 단기 체류 중이던 한국인 여행객 등 190여 명이 1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출발해 11일 오전 6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편은 만석에 가까웠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충돌이 시작된 이후 현지에서 국적기 귀국편을 통해 입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이스라엘에 있었던 한국인은 단기체류자 480여 명·장기체류자 570명 등 총 1000명가량으로 파악된다.11일 단기 체류자 480여 명 가운데 190여 명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민간인 주택을 폭격할 경우 그 보복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보복을 막기 위해 이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 이날 성명으로 그 우려는 현실이 됐다.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부 오바이바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주택을 사전 경고 없이 공격할 때마다 이스라엘 민간인 포로 1명을 처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사태로 현재 이스라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중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미국과 영국 등의 잠수함을 겨냥해 설치한 자국의 함정에 걸려 선원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영국 더 타임스는 현지시각 4일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중국 군 잠수함 093-417호가 8월 21일 서해에서 사고가 났다는 내용의 영국정보 보고서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유출된 영국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핵잠수함 093-417호는 산둥 지역 근처에서 영국과 미국 잠수함을 겨냥한 함정에 걸려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으며 산소 시스템이 오작동해 함장과 장교 21명을 포함한 중국 승무원 55명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 작가 노조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인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이 신문은 넷플릭스가 광고가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료를 올릴 계획이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먼저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현재 북미 지역에서 넷플릭스의 광고없는 요금제의 월 구독료는 15.49달러다. 넷플릭스는 타 OTT 경쟁사들과 달리 2022년 1월 이후 구독료를 동결해 왔으나 월 9.99달러인 기본요금제를 폐지하고, 계정 공유 차단을 단행하며 수익성 제고에 나선 상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호화 쇼핑몰에서 현지시간 3일 14살 청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시민 4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도 이 현장에 있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외신 및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20분(현지시간)께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3명 넘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인터넷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BJ '바비지니'는 사건 당일 해당 쇼핑몰에 방문해 실시간 방송 중이었으며, 푸드코트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던 중 총성을
[내외뉴스통신] 김규리 기자일본 도쿄전력이 5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는 1차 방류가 종료된 지 25일 만의 2차 방류 결정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3일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등 2차 방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도쿄전력은 1차 방류 후 방류 설비와 운용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계획대로 2차 방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2차 방류 또한 1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약 78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낼 방침이다.앞서 도쿄전력은
[내외뉴스통신] 김규리 기자태국 수도 방콕의 쇼핑몰에서 현지 시각 3일 14살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사망했다.방콕포스트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20분쯤 방콕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격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시암 파라곤 쇼핑몰은 방콕 시내에 위치한 가장 큰 복합 쇼핑몰 중 하나로 외국 관광객도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수사 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고 현장 근처 학교의 학생이며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태국 경찰청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다른 사람을 향해
[내외뉴스통신] 김규리 기자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을 이어 '서열 3위'라 여겨지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이 현지 시각 3일 가결됐다.하원의장의 해임은 234년 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이다.미 하원은 전체 회의를 통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216표와 반대 210표로 가결 처리됐다.이번 매카시 의장의 해임은 '셧다운' 위기를 앞두고 임시 예산안 처리를 강행한 여파라고 평가된다.'셧다운'이란 정당 간 예산안 합의에 실패해 미국 내 공공 정부 기관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공화당 강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의 주력 전차 에이브럼스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장관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왔다"며 "에이브럼스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고 우리 여단을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약속을 지킨 동맹에 감사한다"며 "새로운 계약을 찾아 우리의 공급망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에 지원된 전차의 규모나 실전 배치 시기 등 자세한 사항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위험에 처해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의회가 정부 운영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실패하면 경제 모멘텀이 둔화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가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를 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그는 수십 년 만에 이뤄진 미국 산업노조의 대규모 실력행사인 전미자동차노조의 디트로이트 소재 미국 자동차 3사를 상대로 한 파업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이 파업이 얼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과의 군사기술 협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등 국제 규정 틀 내에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각 13일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국영 로시야1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그는 안보리 대북제재를 감안한 듯 "북한과의 협력엔 특정한 제한이 있다. 러시아는 이 모든 제한을 준수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협의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내외뉴스통신] 김규리 기자교도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북한과 러시아간 양국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4월 이후 4년여 만이다.러시아 매체 RBK는 김 위원장이 13일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쇼이구 장관은 앞서 7월 27일 북한 전승절을 계기로 방북해 김 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국가정보원은 '쇼이구 장관이 지난 7월 방북했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알코올이 함유된 라떼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중국의 스타벅스라 불리우는 루이싱커피와 중국에서 '국주'로 통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손을 잡고 출시한 '장향 라떼'가 중국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알코올 도수 0.5% 미만인 이 라떼 판매 가격은 38위안이지만, 출시 기념으로 50% 할인된 19위안에 판매되고 있다.출시 첫날 장향 라떼는 542만 잔이 팔려 매출액 1억 위안을 기록, 루이싱 단일 메뉴의 하루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한편 마오타이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바이주 대신 도수가 낮
[내외뉴스통신] 김규리 기자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논의에 대해 경고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5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무기를 제공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더해 “우린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일 무기를 러시아에 공급하지 않겠다고 공개 약속한 북한이 이를 준수할 것을 계속 촉구한다”고 덧붙였다.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 4일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러시아 방문 계획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내 전임자(the last guy)는 선출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전직 미국 대통령) 역사상 두 명 중 한 명이다"고 비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4일 필라델피아에서 노동절 기념 퍼레이드를 앞두고 "우리가 이 나라에서 일자리를 잃고 있었던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이어 "사실, 나에 앞서 이 직업을 가졌던 이는 당선됐을 때보다 퇴임할 때 일자리가 더 적었던 역사상 두 명의 대통령 중 한 명"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
[내외뉴스통신] 임은서 기자바그러 용병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생전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너 그룹 연계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존'에는 달리는 차량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프리고진의 생전 영상이 올라왔다.프리고진은 영상에서 "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은 2023년 8월 하순의 주말이고, 난 아프리카에 있다"고 말한다. 이어 "나를 없애버리는 것과 나의 사생활, 내가 얼마나 버는지 등 뭐든지 간에 나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사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융사기 민사소송 증언 과정에서 자신이 북한에 대응하지 않았더라면 '핵 참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현지시간 3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지난 4월 민사소송 선서증원 녹취록에서 "내가 북한을 상대하지 않았더라면 '핵 대학살 참사(nuclear holocaust)'가 일어났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면서 그는 "내가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핵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그것이 진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아울러 "나는 수백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