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내외뉴스통신] 선정화 기자긴 장마가 끝나고 뜨거워졌던 햇살은 한반도를 관통한 제6호 태풍 ‘카눈’을 보내고, 입추(立秋)와 말복(末伏)이 지나서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햇볕이 뜨거운 만큼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도 가을의 문턱은 아직 멀었다. 1913년 부산 송도해수욕장이 당시 부산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되어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개장했지만, 교통이 불편했던 1930년대까지 여름 피서지는 바다보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계곡이나 강이었다. 그나마 바다에서 여름을 보낸다는 건 타이어 튜브에 몸을 의지해 떠다니거
[포천=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다가오는 2023년 8월 15일은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되고 빛을 되찾은 지 78년째 되는 날입니다.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몸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하루가 돼야 합니다.포천에는 이러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반월성 둘레길과 연결되어있는 청성역사공원입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비의 소원’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소녀상은 역사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의정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최근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범죄에 많은 사람들이 공포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벌어진 사건의 경우, 직접 목격한 이들의 수도 상당하다. 이러한 충격이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또다른 정신적 트라우마가 되지는 않을까.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상훈 교수에게 범죄 목격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대해 의학적 소견을 들어봤다.Q. (범죄) 목격으로 정신적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나요A. 트라우마의 정의는 '스트레스 사건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압도적인 경험
[양주=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우리 몸이 중심이 되어주는 척추. 척추는 작은 통증부터 디스크까지 현대인들에게는 빼 놓을 수 없는 질환이 나타나는 부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만큼 허리 통증은 흔한 증상으로 치부돼 방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가장 흔한 질환인 디스크로 오인해 잘못된 다른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경우 척추의 통증을 넘어선 강직하게 굳어지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강직성 척추염이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 관절에서 점진적으로 골화가 진행돼 골격 이상 및 변형을 일으키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방치할
[창원=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해양경찰은 1953년 6척의 경비함정과 658명의 경찰관으로 시작하여 어느덧 올해로 70주년이 되었다.창원해경은 전국 19개 해양경찰서 중 16번째로 생긴 2010년도에 탄생한 막내이기도 하다.관할 구역은 해상으로는 부산 가덕도에서 거제도까지이며 행정구역으로는 부산 강서구,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을 포함한 연안 바다이다.해양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난다.작년 2023년 한해 창원해경 관내에서는 선박사고 203건이 발생하여 894명을 구조하였으며, 21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인천남동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계 경장 김태양개인형이동장치는 최근 몇 년 전부터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공유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날이 따뜻해지고 직장인들의 휴가철,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가, 학교 주변, 시내권 주요 교차로에 이용이 많은 PM은 부담없는 비용과 편리한 방법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개인형이동장치 이용자가 많아지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경찰은 안전모 미착용, 승차인원 미준수, 인도주행, 음주운전 등 시민들이 주로 위반하는 법규들에
[의정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어느덧 따스했던 봄의 계절이 지나 실록과 태양이 불타는 무더위와 장마의 7월 여름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양주축협 역시 체계적인 사업계획 추진과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올 상반기를 되돌아보면, 코로나19와 각종 선거로 인해 우리 조합 행사들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하였지만 5월11일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드디어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해 모든 행사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조합원 여러분께 소중한 소식들을 전하고자 합니다.지난 4월10~26일 1
[양주=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많은 사람들이 허리를 삐끗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허리를 삐끗하게 되면 보통 잠시 휴식을 가지며 회복을 기다려 보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져 움직임까지 제한되게 된다면 대부분은 허리디스크, 즉 추간판의 섬유륜이 파열된 것이다.디스크, 즉 추간판은 척추를 구성하는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쿠션 같은 연골 조직이다. 추간판은 중앙부 수핵이라는 부드러운 연골조직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섬유륜에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이 되면 수핵
[의정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바닥에 앉다가 갑작스럽게 양반다리를 하기 힘들거나, 걸을때 엉덩이나 사타구니, 혹은 골반에 통증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고관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고관절 문제중 심각한 고관절 질환에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가 있다. 질환명은 생소하게 들릴 수 있으나, 이 질환은 전체 고관절 질환의 60~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보통 관절 질환은 고령이거나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예외적으로 남성의 발병률이 높고 20~30대의 젊은 연령층
[광주=내외뉴스통신] 허현정 기자세금 10억 논란. 아동 성 범죄자 조두순 관리비· 감시비 비용이다.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는 현실에서 교정시설에 1명을 수감하는 비용이 6800만 원 가량 소요된다는 언론보도가 있다.이러한 사회적 현상에서 법무보호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임·직원 및 법무보호위원들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된다.1910년 4월 인천 구호원을 설립하여 면수(출옥인)출소자의 사회복귀지원 사업 뿌리는 시작했다.이후 1941년도에 조선사업 보호협회, 1953년 중앙사법
[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최근 몇 년 사이에 전동킥보드 공유 및 대여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생활 반경 곳곳에 여러 대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시민들은 업체 전동킥보드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빠르고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 가까운 거리는 버스나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하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이유로 남녀노소 모두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시민들의 가까운 이동수단으로 인해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데 반해 전동킥보드가 자동차와 같은 책임있는 교통수단이라는 것
[양주=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사람의 몸도 물건처럼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면 닳아진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관절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위가 노화로 인한 손상이 많아져 퇴행성 질환이 쉽게 발병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어르신들은 건강을 지키려 운동 삼아 등산과 같이 움직임이 많은 활동들을 즐겨 하는데, 오히려 이러한 운동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무릎 관절에 무리가 될 수 있다. 특히 계단이나 산에서 내려올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년층의 가장
[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및 단속도 증가하고 있다.얼마 전 서울에서는 고등학생 2명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함께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크게 다쳤다.인천청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및 단속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년 대비(1월~5월 기준) 교통사고 및 단속 모두 증가하였는데 특히 음주, 무면허 단속은 전년 대비 44%, 73%나 증가했다.2021년 5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Q. 인천 동구청장 취임 1년, 그간의 소회민선 8기 구청장에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구청장 첫 출근 당시 무척 설레기도 했지만 엄중한 책임에 큰 부담감을 느꼈던 것도 사실입니다.그래서 서툴렀던 매 1분, 1분을 ‘경험’과 ‘숙련’의 밑거름으로 삼고 ‘진심’과 ‘성실’이라는 댓돌을 놓으며 동구 주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취임 초기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동구 곳곳을 누비며 현장을 방문했고, 학부모·주민·상인·어르신 등 각계각층과의
[의정부=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 ‘한국 여자 골프를 슬럼프에서 구해낼 선수’.얼마 전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괴물 루키 ’방신실 선수(19·KB금융그룹)가 연일 화제다. 그의 우승이 더욱 빛난 이유는 320야드를 날리는 장타도 장타지만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극복하고 거둔 것이기 때문이다. 방신실은 이미 2년 전에 이 질병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사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여름이 더욱 두려운 질환이다. 최근 부쩍 더워진 초여름을 맞아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더위를
[김포=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대소경중 선후완급(大小輕重 先後緩急)이라는 말이 있다어떤 일을 추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본질의 크고 작음을 분별하고, 일의 비중을 분별하고, 우선 할 일과 나중에 처리할 일을 분별하고, 천천히 할 일과 당장 처리할 일을 분별해야 한다는 것이다.당연한 이야기지만, 일이란 순서가 있는 법이다.특히나, 다수의 사람들과 관련된 중대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별하고, 선후(先後)를 정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할 때가 많다.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인 아이젠하워(Ei
[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차량‧보행자 이동량이 증가할것으로 예상 된다. 늘어난 이동량만큼 보행자 교통사고도 증가할 것이다. 인천경찰청 교통사고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23년 1월 ~ 4월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466명, 우회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88건 발생된 것으로 통계됐다.우회전 시 보행자를 보호하고자 지난 4월22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 중에 있다. 하지만 운전자 대부분이 보행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그리고 어디 지점에서 일시정지 해야되는지 혼돈하고
[양주=내외뉴스통신] 신선호 기자석회성 건염, 질환 자체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석회성 건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가끔 뻐근했던 팔이 어느 순간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들기도 힘들어지고, 통증으로 인해 잠도 설칠 정도로 고통받게 된다. 석회성 건염은 통증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고, 다른 질환을 검사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큰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석회성 건염이란 어깨에 있는 건, 즉 힘줄에 석회 물질이 생성 및 침착 되면서 염증과
[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기후변화 대책마련 유엔 산하기관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제6차 종합보고서”를 지난 20일 공개했다.본 보고서에서는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 202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3% 감축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이는 현재 세계 각국이 유엔에 제출한 자발적 감축 목표를 모두 달성해도 불가능한 수치이다. 또한, IPCC는 단기적 대응책이 중요한 시점이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 평균 투자비가 현재보다 3~6
[동해=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춘추좌씨전에는 이런 글귀가 나온다.거안사위 사즉유비 유비무환(居安思危 思則有備 有備無患),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고 미리 준비를 하면 화를 피할 수 있다”라는 말로 국민 안전의 날(4.16)을 맞이해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겨본다.동해해경은 1963년 묵호기지대 해양경찰대 발족 이후 수많은 사건·사고들을 겪으면서 오늘 여기까지 왔다.그 기나긴 시간동안 동해바다에 거친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면서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젊은 청춘을 바친 선배님들이 가히 존경스럽다.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쳐온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