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평양 북쪽지역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양도 참석해 이달 들어서만 네번째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26일 통신 보도를 종합하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서포지구 착공식 연설에서 "수도건설의 최전구에서 천지개벽을 무조건 일으키고야 말 열정과 투지와 자신감에 넘쳐있는 자랑스러운 청년대오의 기세를 직접 보고 싶고 고무해 주고 싶어서 여기에 나왔다"며 "특색있는 이 거리의 대건축군은 우리 국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정부가 20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곳을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18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시 및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외교부가 이번에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개인 4명은 리성운·김수일·이석·암첸체프 블라들렌이다. 이들은 북한 정부를 대리해 제재물자의 운송 또는 수출에 관여했거나 유류 대북 수출에 관여함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김 부부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정세를 격화시키는 특등광신자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할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고 이처럼 밝혔다.이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한 UN 안보리 소집, 한미 연합훈련에 전략자산을 제공하는 미국에 강력한 불만 표출로 분석된다.김 부부장은 "최근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약 140만 달러, 우리 돈 18억여 원 가량의 가상화폐가 들어있는 북한 해킹 조직의 계좌를 동결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이 방송은 영국 블록업체 분석업체 엘립틱 엔터프라이즈 홈페이지를 인용해 지난 14일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후오비 등 2곳이 북한 연계 해킹조직 라지루스의 탈취 자금이 들어 있는 가상화폐 계좌를 동결했다고 전했다.동결된 계좌에는 약 14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가 들어있었으며 이는 라자루스가 지난해 6월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하모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북한이 조선인민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8일 저녁 개최했다.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전술핵운용부대 등도 등장했다.조선중앙통신이 9일 “우리 당의 혁명적 무장력인 조선인민군창건 75돐(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2월 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되였다”고 보도했다.통신이 보도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열병식에 참석, 군 병력과 장비를 사열했다. 이는 고 김일성 주석의 대표적인 옷차림으로,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을 동일시하고 군의 절대적인 충성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딸 김주애와 함께 군 지휘관 숙소를 방문했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강대한 주체조선의 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질 조선인민군 창건 75돐을 맞으며 2월 7일 인민군 장령들의 숙소를 축하 방문하시였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함께 숙소에 도착하시자 국방성 지휘관들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연합부대 군정지휘관들이 가장 뜨거운 경모의 정을 안고 영접하였다"고 전했다.김 위원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하고 '전쟁 준비 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할 것 등을 논의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 달 1일 이후 36일 만의 공개활동 재개로 건재를 확인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2월 6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지도했다"라고 보도했다.회의에서는 "2023년도 주요 군사정치과업과 군 건설 방향에 대한 전망적 문제들이 심도있게 토의됐다"라고 신문은 전했다.조선중앙통신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국민 76.6%가 한국의 독자적인 핵 개발이 필요하고 77.6%가 북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최종현학술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관련 일대일 면접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 중 우리나라의 독자적 핵개발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76.6%, 우리나라의 핵개발 능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유엔군사령부가 지난달 26일 발생한 북한 무인기의 우리 영공 침입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결론내렸다.유엔사는 26일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남북한 양측에서 발생한 영공 침범 사건에 대해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가 2022년 12월 26일부터 특별조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유엔사는 "특별조사반은 다수의 북한군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행위가 북한군 측의 정전협정 위반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유엔사는 이어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에 대한 한국군의 무력화 시도는 정전협정 규칙에 따른 것이며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외신 칼럼에서 한반도 전쟁 발발 시 생존 확률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영국 금융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의 서울지국장인 크리스찬 데이비스는 현지시간 16일 칼럼 ‘한반도 전쟁 준비의 교훈’에서 “(한반도 전쟁이 벌어지면) 실제로 생존할 가능성이 0보다 약간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적었다.데이비스는 “나는 서방 외교관과 점심을 먹다가 가능한 한 무관심한 척하면서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할 때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며 이 외교관은 ‘걱정할 필요가 없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한 가운데 북한의 목표량이 300여 기에 이르며 이미 80~90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국방연구원 박용한 선임연구원과 이상규 현역연구위원은 12일 ‘북한의 핵탄두 수량 추계와 전망’ 보고서에서 현재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가 80~90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영변 우라늄 농축시설의 연간 농축능력(8000㎏-SWU),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후 경과 시간(12년), 농축시설 보유량(최대 4개) 등을 고려하면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설명하면서 자체 핵무장론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만약 문제가 심각하면 되면 오랜 시간 안 걸려서 우리 과학기술로,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더 빠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늘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장은 한미 공조를 통한 미국의 핵우산 강화가 최선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안보 전문가들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급작스러운 유고 시, 자녀보다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국장은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북한의 리더십 주제 웨비나에서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김여정으로 권력 이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또 "김여정은 최소 2014년부터 실권을 행사한 동생이자 2인자"라면서 "현재 김여정은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 경우 논리적으로 볼 때 가장 후계자가 될 가능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지난달 26일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까지 비행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던 군 당국이 뒤늦게 일부 진입한 사실을 확인했다.5일 군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무인기 1대가 비행금지구역(P-73)에 진입했다고 보고했다. P-73은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를 중심으로 하는 반경 3.7㎞ 구역이다. 용산뿐 아니라 서초·동작·중구 일부도 포함한다. P-73은 당초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중심으로 설정돼 있었으나 지난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요미우리신문은 4일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소식통은 리 전 외무상이 숙청된 시기에 대해 "작년 여름부터 가을 무렵"이라고 전했다. 리 전 외무상의 처형을 전후로 북한 외무성 관계자 4~5명이 연이어 처형됐다는 전언도 나오고 있다.숙청된 이유는 분명치 않다. 다만 리 전 외무상을 포함한 복수의 인물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영국 주재 북한대사관과 관련된 어떤 문제가 처형의 배경 중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북한이 새해 첫날부터 도발을 이어감에 따라 남북 강대강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022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에 각각 초대형방사포 3발과 1발을 발사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6∼31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남조선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주고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 핵심목표를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차인 27일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다변적인 정세파동에 대비하여 2023년도에 강력히 추진해야 할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새로운 핵심 목표들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제시한 핵심 목표의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통신은 김 위원장의 보고에 대해 “조선반도에 조성된 새로운 도전적 형세와 국제정치정세가 심오하게 분석평가되고 현 상황에서 우리 당과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북한의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5시간 넘게 침범했지만 우리 군이 격추에 실패하면서 대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이 포착됐다. 군이 확인한 무인기는 총 5대로, 이 중 4대는 강화도 일대를 비행했고 1대는 경기도 파주를 지나 서울 은평구 일대까지 내려왔다가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발표가 나오기까지 6시간 동안 주민의 무인기 육안 관찰 제보가 나오고 김포공항 이착륙이 중단된 것이 알려졌음에도 군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정찰위성과 관련해 '조악한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자 막말을 쏟아냈다.김 부부장은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남을 걸그락질하는 그 몹쓸 버릇 남조선 괴뢰들이 지껄이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지루하고 진저리가 나서 몸이 다 지긋지긋해진다"고 언급했다.김 부부장은 "년초부터 시작된 그 걸그락질을 온 한해 동안 해오고도 뭐가 부족한지 년말이 다가오는데도 끝나지 않는다"며 "그 동네의 무슨 토질병인지 입가진것들은 모두 우리가 하는 일이라면 첫째 의심, 둘째 시비질"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북한이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분석에 대해 북한 당국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발사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19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중요시험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날인 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최종단계의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다만 북한은 1발의 '우주 발사체'만을 공개했다. 이 발사체는 MRBM과 같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통신은 "이번 중요시험은 국가우주개발국의 주도로 위성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