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중국 관영매체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차원의 안전 장비 지원 확대를 두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편들기"라고 평하며 경고하고 나섰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17일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군수물자 지원 확대 등을 약속한 사실을 소개하며 자국 전문가 주장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이같이 보도했다.중국 내 한반도 논객인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이 매체에 “윤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우크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현지시각 13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부인 콘하우저-두다 여사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1972년생으로 동갑이다.김 여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콘하우저-두다 여사를 만났으며 이번 윤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을 계기로 재회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김 여사는 두다 여사와 함께 와지엔키 박물관의 프리다 칼로 전시를 둘러봤다. 이어 프리다 칼로의 시그니처 색상을 사용한 리본 체험을 하며 “한국과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인도네시아 발리가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0달러의 관광세를 받는다.13일 인도네시아 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전날 주의회에서 발리 지역 문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15만 루피아 또는 미화 10달러의 관광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광세는 해외나 인도네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발리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공항이나 항만 등에서 부과될 예정이다. 자국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했던 발리는 지난해부터 다시 관광객이 늘면서 작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러시아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30대 남성이 차량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새벽 2시쯤 모스크바 남쪽 라트나야 거리에서 부상을 입은 37세 남성이 응급 구조 요청을 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이 남성은 북한 대사관 소속 차량에서 자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여러 매체들은 아울러 해당 남성이 북한 국민으로 파악됐으며 북한대사관에 근무하는 김 모씨라고 전하고 있다.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1년 6개월여 간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 누리꾼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현지시간 12일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에서 심한 부상을 입은 남성과 그를 꼭 끌어안고 있는 여성의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천 마디의 말보다"라고 적었다.이어 게라시첸코 장관은 "우크라이나 방어군 안드리이는 최전선에서 중상을 입었다. 그는 양쪽 팔과 두 눈, 그리고 청각 일부를 잃었으며 안드리이의 아내 알리나는 병원에 머무르며 그의 연인을 돌보고
[내외뉴스통신] 김규리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1, 12일(현지시간)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B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토는 가입 시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컨설팅 면제로 우크라이나의 가입 단계를 줄였다. 이에 더해 기존 나토·우크라이나 위원회를 '평의회'로 격상하는 등 실질적·정치적 지원을 늘렸다고 밝혔다.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가장 원했던 구체적인 나토 가입 일정은 공동 성명에서 정해지지 않았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이 합의하고 조건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란사태 이후 첫 국제 다자 무대에 등장해 서방의 제재와 도발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지역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4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화상으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해 “러시아는 외부의 압력과 제재, 도발에 자신 있게 저항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고 연설했다.반란 사태 이후 일각에서 제기된 국정 장악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건재함을 과시하는 동시에 지난
[내외뉴스통신] 임은서 기자기상청(청장 유희동)은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사흘간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에서 「국제 지진해일 연수회」를 개최한다. 1983년과 1993년 동해안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 발생 이후 한 세대가 지난 지금, 지진해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해 감시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이다.연수회는 미국, 일본의 국외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관계기관과 지자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하고, 지진해일의 ‘과거, 현재, 미래’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과거’는 동해 지진해일 발생 사례 및 피해 현황을 주제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이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인 게르마늄과 갈륨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다. 반도체 공급망을 두고 미·중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3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국익과 안보’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게르마늄·갈륨과 그 화합물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시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이 이들 광물을 수출하기 위해선 외국 수입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상무부에 보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상무부는 경우에 따라선 내각을 총괄하는 국무원의 허가까지 받아야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민 10명 중 약 8명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오염수 방류가 우리나라의 해양과 수산물을 오염시킬까봐 걱정하는지, 걱정하지 않는지’ 물은 질문에 응답자 78%가 “걱정된다”고 답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응답자들도 절반 가량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우려를 보였다.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49%는 방류로 인한 해양·수산물 오염이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연내 최소 두 번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고 연속 인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파월 의장은 이날 스페인중앙은행 콘퍼런스에서 기준금리를 5.00∼5.25%로 동결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언급하며 "FOMC 위원 대다수는 연말까지 금리를 두 번이나 그 이상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평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영국 왕실이 해상 풍력 발전소 부지 임대료 덕에 짭짤한 부동산 수익을 거뒀다.현지시각 2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의 재산을 관리하는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지난 회계연도에 왕실 부동산 수익이 1억 2900만 파운드(약 2135억 원)에서 4억 4260만 파운드(약 7325억 원)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왕실이 소유하고 있는 6개 부지에 설치된 해상 풍력발전단지 운영 승인 허가가 올해 1월부터 발효되면서 왕실 부동산 수익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강한 바람과 상대적으로 낮은 해수면을 갖추고 있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도쿄관광한국사무소가 4월 14일 신주쿠 가부키초에 오픈한 ‘도큐 가부키초 타워’를 8일 소개했다.도큐 가부키초 타워는 신주쿠의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는 호텔과 8개 스크린에 900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영화관 및 극장, 15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홀 등이 입점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서 지상 48층, 지하 5층 225m 높이의 규모다.도큐 가부키초 타워는 신주쿠 가부키초의 새로운 도시 관광 거점으로 오픈 후 약 한 달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엔터테인먼트 및 레저시설로서 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론 머스크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업가들이 마약성 약물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현지시간 27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스페이스X·트위터 등 굵직한 기업들을 경영하는 머스크는 케타민을 복용한다. 주변인들은 그가 케타민을 사용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는가 하면 복용 사실을 직접 들어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검색 엔진으로 시작해 굴지의 빅테크로 성장한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경우 '환각 버섯'을 종종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스페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에 완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한국이 지난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한 데 이어 이번에 일본도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국의 수출 규제 갈등이 끝나게 됐다.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5종류에서 3종류로 줄어들었다.이 갈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3월 일본 방문과 기시다 후미오 일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한미일 정상이 8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일본 아사히신문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월 말 워싱턴에서 회담하는 방향으로 3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기시다 총리가 지난 19일 자민당 임원회의에서 조만간 3개국 정상회담이라고 개최될 것이라고 언급한데 이은 것이다.아사히신문은 3개국 정상회담에 앞서 내달 3개국 외교차관 간 회담을 갖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아사히신문은 한미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시도 후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 외견상 봉합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태가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현재로선 속단할 수 없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현지시간 25일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했다. 일요일임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기 앞에 앉고 백악관이 보도자료까지 낸 것은 이번 사태를
[내외뉴스통신] 김문기 기자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혜란)은 지난 24일 아스타나市 노마드 시티홀에서 ‘2023 카자흐스탄 K-POP 커버댄스 챔피언’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 개최를 위해 문화원은 지난 4.12.(수).~5.31.(수)까지 7주간 수도인 아스타나와 알마티, 쉼켄트 등 카자흐스탄 12개 지역에서 지원한 99개팀의 안무 영상을 심사하여, 본선에 진출할 12팀을 선발하였다. 본 경연에서 1위, 2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문화원이 준비한 상품과 함께 창원 K-POP World 페스티벌 지원 자격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26일 완료됐다.일본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에 따르면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이날 오전 해저터널을 파는데 사용한 굴착기를 인양했다. 이후 방류구에 덮개를 씌우는 공사를 하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공사는 사실상 끝이 난다. 지난 12일부터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한 원전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로 보내 바다로 방류하는 설비의 시운전을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약 2주간 시운전을 한 뒤 올여름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를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미국 법무부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원료를 밀매한 중국 기업과 개인을 기소했다.미국이 펜타닐 관련하여 중국인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지시각 23일, 미 법무부는 펜타닐의 원료가 되는 화학물질을 제조해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판매한 후베이아마블바이오테크 등 중국 기업 4곳과 중국인 8명을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청 등이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미 법무부는 중국 기업이 미국으로 보낸 펜타닐 원료 200kg을 압수했다고도 밝혔다.기소장에 따르면 후베이아마블바이오테크는 ‘100% 스텔스 배송’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