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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필자가 20여 년간 독일에 체류하면서 목격한 가장 충격적인 정치적 사건을 두 가지 들라면 동독 공산 정권이 1961년 8월 13일 느닷없이 세운 베를린 장벽(Berliner Mauer)과 1974년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Willy Brandt, 1913~1992)의 하야에 얽힌 정치 스캔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벽’의 출현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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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에세이] 프레임(Frame)이란 원래 액자, 테두리, 틀, 구조를 말합니다. 인문 사회과학적으로 프레임이란 인간이 생각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생각의 처리 방식을 공식화한 것을 말합니다. 프레임을 '마음의 창'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이는 어떤 대상 또는 개념을 접했을 때 어떤 프레임을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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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것처럼 자천타천의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해에 있다가 광주에 가고, 팽목항에 있었는데 어느새 서울의 모임에 참석합니다. 기자들은 그의 말(사전 공약) 한마디라도 놓칠까 봐 그를 따라다닙니다. 마치 대통령 선거 유세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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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편파 보도가 문제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닙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때 탄핵 반대를 적극 비호하여 학계에서도 비판을 받은 한국방송공사(KBS)가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사 노조가 탄핵 운동의 핵심 세력인 민노총 산하라고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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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잊혀 가는 우리말 중에 ‘마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마실’이라는 단어는 충청, 경상, 강원에서 사용하는 ‘마을’의 방언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지역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이웃에 놀러 갈 때 ‘마실 간다’ 라고 말합니다. 요즈음처럼 텔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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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우리는 이미 가격이 오르고 나면 사고, 떨어지면 판다. 결론부터 논한다면 획일적인 교육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류(亞流 : 독창성 없이 모방하는 일)다. 남과 차별화하지 않고 같은 생각, 같은 생활 패턴, 같은 행동, 같은 직장 생활, 같은 자영업(체인점 편의점, 체인점 치킨 집,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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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그제가 입춘(立春)이었습니다. 설처럼 24절기 또한 음력일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지만 왠지 음력 같지 않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며칠 전 동료 필진 한 분의 칼럼에서 절기는 양력이라고 일러 주기 전에는 저도 확실히 몰랐습니다. 그렇다는 걸 알고 나니 선인들이 참 지혜로웠다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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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에세이] 2016년 최고의 유행어 중의 하나는 '뭣이 중헌디'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 '곡성'에서 아버지가 딸을 추궁할 때 내뱉은 명대사로, 어떤 일이 중요한지 우선 순위(Order of Priority)를 알고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개인이나 조직에서도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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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대권 레이스에서 갑작스레 중도하차를 선언했습니다. 그가 대선행보를 취해오긴 했으나 공식 출마를 선언한 적은 없습니다. 이 정당 저 정당을 기웃거리며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다 그만둔 것이므로 사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이날 사퇴발표 기자회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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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지난달 20일 폭설과 한파를 몰고 온 병신년(丙申年)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 물러가고,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정유년(丁酉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은 각각 6개의 절기(節氣)로 나뉘어져 24절기로 구분이 됩니다.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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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언제까지라고 딱 정해진 인생이라면 얼마나 초조하고 무미(無味)할까요. 그런 한정된 인생이 아니니까, '인생 50'이라고 누구나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젊은 시절에도, 저는 은퇴 후의 여생에는 별 신경 쓰지 않고 일해 왔습니
사설/칼럼
편집국
2017.02.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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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금리인하, 구조조정, 양적완화 없이 한국경제를 살리겠다는 생각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불씨 지키는 꼴이다. 대한민국은 스스로가 덫에 걸려 헤어나오지 못하는 형국의 길로 치닫고 있다.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한국경제가 침몰하는 모습을 보면서, 흡사 세월호가 가라앉
사설/칼럼
편집국
2017.01.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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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촉발한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나라가 두 동강 났습니다. 촛불집회가 주말마다 10여 차례 계속되더니 이에 맞서는 태극기 맞불집회도 점점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촛불이나 태극기 중 뭐 하나만 든 것으로도 정치적 성향을 의심 받고 재단 당하는 극단적 이분
사설/칼럼
편집국
2017.01.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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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시골 장터 분위기는 생각만 해도 넉넉합니다. 좌판마다 여기저기 시끌벅적한 가운데 활기가 넘치고 인정이 흐르기 마련입니다. 도심의 대형마트처럼 세련된 맛은 없다 해도 말 한마디로 흥정이 이뤄지고 듬뿍 덤이 오갑니다. 아직도 장터의 명맥이 이어지는 비결입니다. 설날을 앞
사설/칼럼
편집국
2017.01.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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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에세이] 장애인. 장애인이란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그리 오래 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N에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정하고 세계 각국에 장애인을 위한 복리 사업과 기념행사를 추진하도록 권고함에 따라 장애인복지 관련법이 1981년 제정되면서부터 장애인
사설/칼럼
편집국 편집국
2017.01.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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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최근 미국에 이어 독일에서 가짜 뉴스(fake news)를 걸러내는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9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점증하는 증오
사설/칼럼
편집국
2017.01.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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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칼럼]박근혜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쳤습니다. 하나씩 정상화로 가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최순실 추문’으로 묻혔던 사건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상화는커녕 더욱더 비정상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청와대가 대법원장을 사찰했다는 증거가 나왔습니다. 3권이 나뉜 민주
사설/칼럼
편집국
2017.01.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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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2017년 1월 20일 미국 제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식을 가졌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세계최대 강국 미국을 8년 동안 이끌어온 오바마 전 대통령은 아름다운 퇴장을 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을 보면, 첫째 취임 당시 실업률 5.8%(2008년)에서 4.9%(2016년)
사설/칼럼
편집국
2017.01.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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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시 한 편이 있지요. 여러 번 원문을 찾았지만 시인의 이름과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실패. 하지만 ‘임팩트’가 강해서 내용은 머릿속에 남아 있네요. ‘몽골 사막 어딘가를 지나는데, 마을도 인적도 없고, 사방에 모래뿐인데, 갑자기 두 사내가 나타났네.
사설/칼럼
편집국
2017.01.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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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호주를 찾는 외국인들을 가장 얼굴 찌푸리게 하거나 성가시게 하는 것은 세관과 파리가 아닌가 합니다. 우선 세관은 반입금지 품목도 많고, 검사과정도 여간 깐깐하지 않습니다. 육류 가공품은 가차 없이 압류하고, 담배는 허용량(1인당 50개비)을 넘으면 한 갑에 수십 (호주)달러의
사설/칼럼
편집국
2017.01.20 0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