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반발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에 완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한국이 지난 4월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복원한 데 이어 이번에 일본도 같은 조치를 취함으로써 양국의 수출 규제 갈등이 끝나게 됐다.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시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5종류에서 3종류로 줄어들었다.이 갈등은 윤석열 대통령의 3월 일본 방문과 기시다 후미오 일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한미일 정상이 8월 말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일본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일본 아사히신문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월 말 워싱턴에서 회담하는 방향으로 3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기시다 총리가 지난 19일 자민당 임원회의에서 조만간 3개국 정상회담이라고 개최될 것이라고 언급한데 이은 것이다.아사히신문은 3개국 정상회담에 앞서 내달 3개국 외교차관 간 회담을 갖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아사히신문은 한미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시도 후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 외견상 봉합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사태가 러시아와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작용할지 현재로선 속단할 수 없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현지시간 25일 백악관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로 회담했다. 일요일임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전화기 앞에 앉고 백악관이 보도자료까지 낸 것은 이번 사태를
[내외뉴스통신] 김문기 기자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혜란)은 지난 24일 아스타나市 노마드 시티홀에서 ‘2023 카자흐스탄 K-POP 커버댄스 챔피언’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 개최를 위해 문화원은 지난 4.12.(수).~5.31.(수)까지 7주간 수도인 아스타나와 알마티, 쉼켄트 등 카자흐스탄 12개 지역에서 지원한 99개팀의 안무 영상을 심사하여, 본선에 진출할 12팀을 선발하였다. 본 경연에서 1위, 2위를 차지한 팀에게는 문화원이 준비한 상품과 함께 창원 K-POP World 페스티벌 지원 자격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26일 완료됐다.일본 민영방송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에 따르면 대형 크레인이 달린 배가 이날 오전 해저터널을 파는데 사용한 굴착기를 인양했다. 이후 방류구에 덮개를 씌우는 공사를 하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공사는 사실상 끝이 난다. 지난 12일부터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로 정화한 원전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로 보내 바다로 방류하는 설비의 시운전을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약 2주간 시운전을 한 뒤 올여름 오염수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를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미국 법무부가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원료를 밀매한 중국 기업과 개인을 기소했다.미국이 펜타닐 관련하여 중국인을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지시각 23일, 미 법무부는 펜타닐의 원료가 되는 화학물질을 제조해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판매한 후베이아마블바이오테크 등 중국 기업 4곳과 중국인 8명을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청 등이 기소했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미 법무부는 중국 기업이 미국으로 보낸 펜타닐 원료 200kg을 압수했다고도 밝혔다.기소장에 따르면 후베이아마블바이오테크는 ‘100% 스텔스 배송’이라는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모스크바 법정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된 미국 기자 에반 게르쉬코비치의 항소를 기각했다.31세 미국 시민이 지난 3월말, 취재 여행 도중 체포되어 8월 30일까지 구금이라는 판결을 받았다.게르쉬코비치는 평결을 기다리며 유리벽으로 격리된 피고인석에서 부모와 대화하던 모습이 언론의 카메라에 잡혔다.러시아 당국에서는 게르쉬코비치가 그와 같은 판결을 받은 법적 근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힌 바 없다.게르쉬코비치와 그의 고용주인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의 스파이 활동에 대한 혐의를 부정했다.rkdtkd205@naver.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현지시각 17일,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권총 사격 사건의 피의자의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버섯에 중독된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현지시각 22일, USA 투데이는 지난주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권총 사격 사건의 피의자인 미 육군 병장 제임스 켈리(26)는 경찰 조사 결과 사건 당시 버섯에 중독되어 환각을 보는 상태였다고 한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제임스와 함께 있던 20세 여성은 제임스가 "이제 끝이다"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시애틀에서 약 150마일 가량 떨어진 더 고르게 앰피씨어터에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 잔해 관광에 나섰던 탑승자 전원이 끝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해양경비대는 현지시간 22일 타이타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488m에서 실종됐던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해안경비대는 지금까지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의 원뿔형 구조물) 등 5개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히며 내부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타이타닉 잔해를 구경하는 심해 잠수정 '타이탄' 호가 지난 18일 탐사를 시작한 지 1시간 45분 만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현지시각 21일,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원이자 하원의장인 케빈 매카시 의원이 공화당 하원의원들에게 콜로라도주 공화당 하원의원인 로렌 보버트가 제출한 '바이든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보버트 의원은 현지시각 21일 오전 8시 15분에 "저는 조 바이든에 대한 탄핵안을 하원에 특권 동의안으로 제출하고 있다"고 개인 SNS에 글을 올렸다.특권 동의안은 아주 긴급하거나 중요한 사안에 대한 처리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돼야할 사안에 적용할 수 있는 의결 방식이다.보버트 의원은 "이제 모든 의원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미국을 국빈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환대하는 모습을 보며 미국 일각에서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현지시각 20일, 닷새 일정의 방미 일정을 시작한 모디 총리는 22일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상·하원 합동연설도 예정돼 있는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미 의회가 외국 지도자에게 표하는 최고 예우로 최우방국의 지도자나 세계적인 인물들이 주로 해왔다.로이터통신은 미 의회가 모디 총리에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초청을 보낸 것은 “한때 인권 우려로 미국 입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현지시간 20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친교 오찬을 했다.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프랑스의 한류 열풍과 양국 문화·예술 교류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마크롱 여사는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이 주도한 '노랑 동전 모으기 갈라 콘서트'에 블랙핑크가 참여한 것을 언급하며 "한류 자체도 매력 있지만 질서 있게 공연을 즐기는 한류팬들도 매우 인상적"이라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111년 전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구경하는 심해 잠수정이 승객 5명을 태운 뒤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돌입했다.영국 BBC와 미국 AP 통신 등은 현지시간 19일 보스턴 해안경비대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해 구조 및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해당 잠수정은 미국의 해저탐사 업체인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 사의 '타이탄' 호로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를 출발해 대서양 해저 4000m 지점에 가라앉은 타이타닉호 선체를 구경하는 8일짜리 관광상품에 쓰인다. 이는 연 1~2차례 운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중국 기업들이 국제사회의 각종 제재 등을 피해 본사를 해외로 옮기는 시도가 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각 15일 인터넷 쇼핑을 기반으로 한 패스트패션 업계의 정상에 오른 쉬인이 '탈중국'의 대표적 사례라고 언급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쉬인은 최근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함과 동시에 중국 난징의 기업 등록을 말소했다. 더불어 아일랜드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워싱턴DC에 로비대행업체와 계약한 사실이 드러났다.쉬인은 최근 성명을 내고 "우리는 세계 150개 시장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영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각 15일 발표한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을 인신매매 2등급 국가로 분류했다.2002부터 2021년까지 줄곧 1등급을 받다가 2022년 2등급으로 하락했는데, 올해까지 2년 연속 2등급을 받은 셈이다.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전반적으로 증대됐다"면서도 "한국이 일부 핵심 영역에서 최소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보고서 내용을 보면 "이주노동자에 대한 노동착취 인신매매가 만연하다는 보고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피해자 구제를 위한 어떤 보고도 하지 않았다"며 "법원은 인신매
[내외뉴스통신] 강상구 기자13일,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의 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100년 전 관동 대지진 당시 유언비어로 조선인이 학살된 사실을 1면에 실었다.일본 정부가 조선인 학살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 성향의 일본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함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 일본 사회 내에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요미우리는 이날 ‘관동대지진의 교훈(5): 유언비어·폭력 한꺼번에 확산’이란 제목의 1면 연재 기사에서 일본 정부 중앙방재회의가 지난 2008년에 정리한 보고서를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미국 하와이주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를 재개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현지시간 7일, USGS 하와이 화산관측소가 이날 오전 4시 44분쯤 이 화산 정상부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안에서 폭발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빛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내 USGS 하와이 화산관측소는 경계 수준을 '주의'에서 '경보'로 격상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USGS 이날 오전 8시~9시 사이 약 6만 5000톤의 이산화황(SO2)이 측정됐고, 정상에서 약 30KM 떨어진 파할라 지역에서 작은 먼지와 미세한 재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중국에서 7일 우리나라의 수능 격인 대입시험 '가오카오'가 시작됐다.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역에서 치러지는 가오카오는 작년보다 98만 명이 증가한 1천291만 명이 응시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올해 가오카오는 그동안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통제를 엄격히 실시하던 중국이 작년 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한 뒤 처음 치러지는 것으로 7일에서 8일 이틀간 진행된다.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중국 방역 당국은 고사장마다 코로나19 예비 시험장을 마련했고, 곳곳에 보건 요원들을 배치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러시아 동부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외교관의 가족 2명이 사흘째 행방불명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탈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주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 파견된 무역대표부 소속 60대 직원의 43살 부인과 15살 아들이 지난 4일 네브스카야 거리에 있는 총영사관에서 택시를 타고 떠난 뒤 연락이 끊겼다.러시아 현지 수사당국은 현재 실종자들의 행방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외탈출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ohee101789@naver.com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됐다.한국은 현지시간 6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다.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지난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또한 유엔 가입 5년 만인 지난 1996~1997년 첫 비상임이사국으로 활약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세 번째 임기다.아태 지역 1개국,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