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현우 기자)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 청와대 접견실로 들어서는데, 대기실에 앞서 도착한 총장들이 그득했다. 그 사이에 현석호 국방 장관이 눈에 띈다. ‘이게 웬 일인가’ 싶다. 정부 각료들을 모두 체포하라고 했는데 현 장관이 이렇게 활보하고 있다니. 새벽에 보고받은 대로는 장면 총리는 놓치고 현 장관과 한통숙 체신부 장관 등 몇몇을 체포해서 시청에 연금시켜 놓았다고 했었는데. “김 대령,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게.” 김 대령이 대기실 밖으로 나갔다. 비서관의 안내를 받아 유 대령, 총장들과 함께 접견실로 들어섰다.
[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결혼한 결정적인 비결은 '한결같음'이었다."밥 안 먹었지? 밥 먹으러 가자!" 약속 장소에 가자, 선배인 L이 건넨 말이었다. 1년 만의 만남인데도 S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대학 다닐 때 수시로 들었던 말이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가슴이 뭉클했다.식당에 들어가니 대학 시절 그랬던 것처럼 물과 젓가락, 숟가락까지 챙겨주었다. 밥을 먹는 동안 S는 '이 선배 하나도 변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에 수시로 L을 쳐다보았다.L은 대학 동창인데 지극히 평범한 남자다. 잘생기지도
[내외뉴스통신] 윤봉한 기자대공수사는 높은 전문성과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대공수사는 북한 및 국외 공산주의 계열로부터 비롯되는 자유민주체제에 대한 도전, 그리고 종북 주사파의 체제위협 시도를 조기에 방어·차단하고, 무력화하는 활동이다. 대공수사에는 일반적 의미의 수사활동에 정보적 요소와 방첩적 요소가 결합되게 된다. 정보(intelligence)와 방첩(counterintelligence), 그리고 수사(investigation) 활동 요소를 결합시켜 국가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법정의를 도모하게 된다. 흔히 안보수사, 공
(영상:서현경 기자)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 식사를 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 옆 자리에 있던 이석제 중령이 말을 꺼낸다.“각하, 삼군 사령관 회의를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서울과 전국 대도시의 치안과 행정을 혁명군이 장악하기 위해서는 당장이라도 계엄령을 선포해야 합니다.”“맞습니다. 이미 준비한 비상계엄령 포고문을 제가 지금 지니고 있습니다.”김종필 중령이 인쇄된 포고문을 가방에서 꺼내 보여준다. 광명인쇄소에서 혁명공약 인쇄와 더불어 준비한 문건이다.그렇다. 혁명군 진주와 동시에 치안 확보와 통치권 장악을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 부패인식도 조사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우리 사회가 여전히 부패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국민과 기업인, 전문가는 '정당·입법' 분야가 가장 부패했다고 평가했다. 조사 결과 '공직사회가 매우 부패하다.' 또는 '부패한 편이다.'라는 응답은 일반 국민과 기업인이 83.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전문가, 외국인, 공무원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가 부패했다'는 인식은 일반국민은 56.5%, 전문가 42.9%, 기업인 38.7%, 외국인 12
[내외뉴스통신] 김홍묵 칼럼니스트북한 김정은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뜬금없이 깍듯한 존칭을 붙여 세간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정은은 최근 이시카와현 노도(能登) 반도를 덮친 대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전문에서 기시다에게 ‘각하’ 호칭을 붙였다고 일본 언론이 지난 6일 전했습니다.지금까지 재해를 위로하거나 총리에게 존칭을 쓴 일이 없는 북한의 호칭 인플레이션에 ‘철천지원수’였던 일본도 어리둥절해하는 모양새입니다.반면 김정은은 지난 연말 “남한을 초토화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역도(逆徒)’라고 비하했습니다.
(영상=김현우 기자)[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건너편 인왕산 바위에 환한 아침 햇살이 드리 비추기 시작한다. 그 옆 청와대 뒤편에 솟아 있는 뾰족한 북악산이 어둠을 벗고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 밑으로 중앙청. 혁명군의 진주 속에 차분한 서울 시내를 바라보다가 문득, 등 뒤로 이승만 대통령이 느껴졌다. ‘아하, 그렇지. 이곳에 이승만 대통령이 우뚝 서 계셨었지!’얼른 등을 돌려 산 쪽을 향한다. 지난 달 말에 딸들을 데리고 와서 죄송한 생각에 마음이 울적했던 바로 그 곳이다. 일제가 세워 두고, 우리 한민족을 치욕에 떨게 했던
[성남=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뚱뚱한 사람이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빼고 멋진 외모를 가지려 하는 것, 가난을 극복하고 돈을 열심히 모으려 하는 것, 자기 학력에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것 등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결코 욕심이 아닙니다.아이를 갖지 못한 부부가 아이를 원하는 것이 욕심이 아니듯 자기의 약점, 열등감을 극복하려 하는 것이 어떻게 욕심이 될수 있나요? 그러나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약점을 극복하는 것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재판을 지연시키다 선고도 하지 않은 채 사표를 낸 무책임한 판사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재판장인 강규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오는 2월 법관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내 파문이 일고 있다. 강 판사가 이 대표 재판을 무려 16개월이나 질질 끌다가 선고 전에 갑자기 사표를 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다. 결국 재판부 교체로 4·10 총선 전 선고는 어려워졌다. 더구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선 '1심을 6개월 내에 반드시 하여야 한다'고 선거법 제270조
[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이재명 피습 의문 제기한 서지문 고려대 명예교수…유튜브 영상 근거로 “李 가격한 도구는 막대기에다 종이 붙인 응원 깃발 같은 것” 주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에 나섰다가 60대 남성 김모 씨로부터 피습을 당한 것과 관련, 서지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이재명 대표 피습에 의문점을 제기하는 유튜버들의 의견을 참고로 사건의 정황을 재구성해 보니, 이 대표를 가격한 흉기는 “막대기에다가 손바닥만 한 하얀 네모난 종이를 붙인, 정당응원집회 같은 데서 쓰이는 종이 깃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어린이들이 웃고 있다.아! 나는 소아치과 의사다.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오직 티 없이 맑은 어린이들의 미소가 좋아서 선택했던 소아치과의 길. 벌써 30년을 훌쩍 넘기고 있다.90년대 초에 쉽지 않았던 미국에서의 유학생활도 오직 우리나라 소아치과에 빛이 되어보겠다는 생각 하나로 버텼던 것 같다. 졸업 후 미국에서의 개원 기회나 미국대학에서의 교수 자리 제의를 사양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그리운 조국으로 돌아와 개업의로 활동했다.선진국에서 배운 진료방식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당시 우리나라 실정과는 다소 동떨어졌던
[내외뉴스통신] 원충만 기자 ◆ 뒤를 돌아보지 마라! 승리에만 급급하여 패배를 잊어서는 안 된다. (無急勝而忘敗-무급승이망패)자신의 선택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내가 선택을 제대로 한 건가?', '지금쯤 멈춰야 하지 않을까?'자신의 선택에 의문이 들기 시작한 순간부터 발걸음은 무거워집니다.그러다 위기를 만나게 되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버리죠.뒤를 돌아보지 마세요.돌아갈 길을 바라보지 마세요.돌아갈 힘을 남겨놓지 말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끝까지 달려가세요.그래야만 당신이 목표로 한
[내외뉴스통신] 윤봉한 기자국민 간첩과 준동하는 종북주사파, 한국 안보가 위험하다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하고, 모든 활동이 낱낱이 밝혀지는 대명천지에 간첩이 있겠느냐는 여론이 있다. 순진하고 어리석은 의견으로 보인다. 북한은 해방 이후 지속적으로 대남적화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간첩을 남파시키고 국내 체제부정세력을 육성해 왔다. 북한은 국정원 간첩수사가 정점에 이르는 등 안보 현실이 강화되는 시점에는 어김없이 남파 활동 중인 고첩들에게 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활동을 중지하고 대기하라는 지령을 내리고 있다. 국내에서 친북반정부 의식화, 조
[내외뉴스통신] 김홍묵 칼럼니스트나라 안팎의 송구영신(送舊迎新)이 너무나 소란하고 끔찍합니다.-북, “남조선 영토 평정 위한 대사변(大事變) 준비에 박차”-일본 이시카와현 강진·쓰나미…사망·실종 300여 명-이란 폭탄 테러로 103명 사망, 국제 유가 급등-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산서 피습…정국 급랭입으로는 평화를 외쳐 대지만 세계는 재해·공갈·테러·전쟁 도가니입니다.# 김정은은 지난달 3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한은 더 이상 동족관계가 아니다‘라고 단정하고, ”유사시 핵 무력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
[내외뉴스통신] 강갑원 대진대 명예교수지금은 인공 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흔히 4차 산업 혁명 시대라고 한다. 시대가 지날수록 요구되는 인간은 점차 창의적 인간과 융합형 인간으로 수렴되고 있다. 창의적 인간은 산업 시대마다 차이는 있지만 늘 요구되어 왔던 인간상이다. 융합형 인간은 근래에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역사적 인물 중에 미켈란젤로는 예술과 과학을 통섭한 융합형 인간으로 곧잘 회자되곤 한다. 최근에 많은 대학이 융합형 인간을 양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창의적 인간은 새로운 유용한 생각이나 산물을 만들어내는 인간이고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반도체 기술에 이어 잠수함 설계 도면까지 잇단 유출로 충격이 크다.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통째로 대만에 유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4일 경남경찰청은 전 대우조선해양 A씨 등 직원 2명을 기술 유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 도면은 대우조선이 독자 개발한 2000쪽 분량의 설계 도면이다. 대우조선이 인도네시아에 11억 달러(약 1조4000억 원) 규모로 수출하면서 한국을 세계 다섯 번째 잠수함 수출국으로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인 잠수함 기술 모델이다
[내외뉴스통신] 윤봉한 기자국가안보 확립을 위한 대공수사권 복원 필요하다 번성과 비상을 의미한다는 희망 찬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금년 한해도 내외적으로 매우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다. 우선 4월에는 대한민국의 정치 향방을 가름하게 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 정치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11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단연 우리가 관심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우리의 국회의원 선거가 될 것이다. 지난 4년간은 특정 정당이 국회의 다수
(영상=서현경 기자)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 5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김 장군에게 해병대 병력 차출을 명하여 대동하고, 병력을 인솔하여 중앙방송국으로 쳐들어갔다. 미리 점령을 마친 혁명 동지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는다. “방송 준비는?”“예, 아나운서와 기술진, 모두 제 자리에 앉혔습니다. 원고만 주시면 됩니다.”아직 김종필 중령이 도착해 있지 않았다.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다. 윤태일 장군과 호위 중령 하나를 대동하고 차에 탑승하여 광명인쇄소로 달렸다. 마침 인쇄를 끝내고 혁명공약 문건 몇 장을 들고 문을 열고 나오는
[내외뉴스통신] 최충웅 언론학 박사새해 2024년은 노인 1000만 시대가 닥쳤다.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저출산·고령화로 노인 인구 증가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는 새해 7월 1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를 994만 명으로 전망했다. 이런 추세로 8월께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건 기정사실이다. 2025년이 되면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고, 2050년엔 국민 10명 중 4명은 노인일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비해 일할 나이 인구는 벌써 4년 전부터
(영상편집=김지연 기자)[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담배 하나를 빼서 불을 붙였다가 금방 재떨이에 부벼서 껐다. ‘내가 이럴 때가 아니지. 가자, 공수단으로.’한 장군과 호위병 둘을 태우고 차를 김포로 몰게 했다. 사령부 정문에 도착해서 박 단장을 찾으니 금방 나타났다. 장경순 장군과 육본 특전감 장호진 장군도 모습을 보였다.“출동, 어찌 됐소?”“지금 준비 완료하고 출발하려는 중입니다.”“너무 늦지 않았소? 왜 작전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나?”조금은 신경질적으로 윽박지르듯이 쏘아붙였다. 어제 그제 연속 훈련 후의 피곤함과 함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