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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육사 동기생인 김복동, 전두환, 노태우 세 생도가 중국음식점엘 갔습니다. 김복동-"난 짜장면" 전두환-"나는 짬뽕" 노태우="아무거나 주이소" 5공화국 초기 군부 실세 중의 실세였던 세 사람의 성격을 빗댄 은유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짜장면이나 짬뽕 중 하나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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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지난 8일 조선일보 방우영 고문이 88세로 타계했습니다. 고인과는 면식이 없는 사이지만 언론인들의 대화 속에 심심찮게 회자됐던 이름이었으므로 저에게도 들은 얘기는 제법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 방우영 조선일보 고문의 자서전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의 표지그러다 8년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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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필자에게는 '문화 정책' 하면 떠오르는 걸출한 인물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1960년대에 프랑스 문화를 크게 융성시킨 앙드레 말로(André Malraux, 1901~1976)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특정 문화 정책 입안자의 영향력을 훌쩍 넘어 한 사회가 문화우선주의에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를 확인하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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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요즈음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 구조조정의 물살을 타고 대학가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학 입학정원에 비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고등학교 졸업생 수를 고려하면, 대학의 구조조정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다가와 있지만, 학문의 전당인 대학의 전공과 학과를 취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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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파격적인 선거공약이 미국 유권자뿐 아니라, 해외 각국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외국에 주둔하는 미군의 경비 부담에 관한 그의 저돌적인 주장이 우리나라 정부나 국민을 놀라게 하고 많은 해명도 있었습니다. 그의 '안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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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대만 차기 총통인 차이잉원(蔡英文)의 취임식이 오는 20일 열립니다.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대만 역사에서 야당인 민진당이 두 번째로 정권을 잡게 되는 동시에 최초의 여자 총통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타이베이 총통부 앞 케타갈란(凱達格蘭) 광장에서 거행되는 취임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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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우선 지하철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출근 시간이 막 지나선지 그날따라 찻간은 한산했습니다. 일반석도 노약자석도 빈자리가 여러 곳이었습니다. 아무런 부담 없이 노약자석에 앉아 태블릿 pc를 열었습니다. 미처 점검하지 못한 메일을 살펴볼 참이었습니다. 몇 정거장 지나자 우르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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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옥시 가습기 살균제가 폐질환을 일으킨 사건은 우리 사회의 전문가체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전문가는 '과학 기술과 같은 특정 직역에서 그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깊은 전문 지식이 있고 전문분야 일을 처리할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전문가는 일반인이 알 수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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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저 신부님 꽤 까칠하신데?' 첫 대면 때의 솔직한 느낌이었습니다. 당신이 계셨던 성당과 지금 부임하신 성당을 가감없이 비교하는 것을 보며, 지나친 솔직함에 당황스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에 필자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신부님 중에는 흔히 괴짜라고 불리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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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몽골에서는 '설날 이후에는 봄'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설날 무렵의 최고 기온이 영하 20도를 넘나들고, 5월 초순이 되어야 겨우 봄을 느끼는 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5월에도 봄이 완연한 것은 아닙니다. 5월 말에도 눈이 내리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몽골인이 일찍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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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레임덕(lame duck)'이란 새 공직자가 선출된 이후 전임자가 자신의 퇴임 날을 기다리는, 권력 누수의 상황이라고 합니다. 미국 정치에서는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20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후 약 22개월 임기가 남은 박근혜 대통령을 레임덕이라고
사설/칼럼
편집국
2016.05.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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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치른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 중 무려 41%가 '전과 기록 보유자'라고 합니다. 그중에는 물론 강권 정치가 횡행하던 시절의 '보안법 전과자'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소수에 그친다고 합니다. 음주 운전, 폭행, 공무 집행 방해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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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나이가 든 사람은 이 세상에 무슨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일까? 그저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남들에게 안심이 되고, 부표나 좌표, 방향을 알리는 화살표 구실을 할 수 있는 것일까? 하찮아 보이는 사람도 각자 나름대로 장기나 슬기를 지니고 있다는 노마지지(老馬之智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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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오는 5월 2일은 한국 언론의 거목으로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을 창업한 백상(百想) 장기영(張基榮)의 탄생 100주년 기념일입니다. 4월 28일 서울경제신문 주최 기념 세미나에서는 언론뿐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서 큰 족적을 남긴 백상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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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국민 여러분!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묻지 말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자문해 보십시오"1961년 1월 미국 35대 대통령에 당선된 케네디(John F. Kennedy)의 취임사 모두입니다. '강력한 미국' 건설을 위해 국민의 협력과 합의가 절실함을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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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노인 교통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5년간 65세 이상의 노인사고 사망자 수는 해마다 증가하며, 사고의 원인 중 대부분이 교통사고로 나타나 노인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노인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사설/칼럼
김해성 기자
2016.04.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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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지난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선거 결과를 두고 20대 국회가 지난 19대 국회보다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도록 더 압력을 가할지, 아니면 대승적 입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협력해 나갈지의 선택은 야당에 칼자루가 쥐어져 있다고들 합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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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정치사상가 존 로크(1632~1704)는 "성찰-반성-없이 떠오른 아이디어는 몽상"이라고 했다. 20대 총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요 며칠 사이 박 대통령이 여전히 4대개혁이 꼭 필요함을 주장하고, 과학의 날을 맞아서는 과학기술발전에 힘을 쏟아야 한다면서 이런저런
사설/칼럼
정숭호 기자
2016.04.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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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암과 싸우지 말자'라는 독특한 이론으로 일본 의학계 주류의 이단자로 심한 따돌림을 받아 온 곤도 마코토(近藤 誠) 박사가, 이번에는 '암 검진(檢診)은 백해무익(百害無益)'이라는 글을 써 일본정부 보건 정책에 도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의료원 교수팀 연구로 한 번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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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경기도 의왕시가 드디어 레일바이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지역의 명물 왕송호수를 한 바퀴 도는 4.3km 구간의 레일바이크가 바로 어제 정식 개장했다는 게 신문들이 전해준 토막 소식입니다. 두루미, 왜가리. 쇠오리, 청둥오리 등 각종 텃새와 철새들이 계절 따라 떼 지어 오가는 수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21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