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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선배 한 분이 바깥일을 보고 급히 사무실로 돌아오다 지갑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무실 코앞까지 택시를 타고 와서 분명 택시비까지 지불했는데 주머니 속에 있어야 할 지갑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지갑 안에는 신분증, 신용카드, 교통카드, 그리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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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갑질'이 쏟아져 나온다. 부자들이 저지른다. 대림그룹 3세가 수십 명의 운전기사들을 거의 학대 수준으로 괴롭혔다더니 현대그룹 3세가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더 가학적이고 엽기적인 방법으로 역시 수십 명의 운전기사들을 기름 가득한 프라이팬의 멸치처럼 들들 볶았다는 소식이
사설/칼럼
정숭호 기자
2016.04.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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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법률신문 기사 [내외뉴스통신 칼럼] 어떤 문제에 부딪혀 법을 읽을 때, 뭘 말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까? 몸으로 느끼다시피 그렇지 않죠?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행 법령에서 차별적·권위적 용어와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 등 개선이 필요한 용어가 3800여 건에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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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맨발의 아프리카 소녀가 머리 위에 큼직한 원통형 플라스틱 물동이를 이고 걸어갑니다. 소녀는 양손을 높이 뻗어 물동이를 꽉 움켜쥐고 몸의 안정을 잡기 위해 꼿꼿이 걸어갑니다. 꽤 힘들어 보입니다. 콘서트 소개 리플릿에 인쇄된 사진 이미지입니다. 이 리플릿에는 'The Gift'(선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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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안팎에서 20대 총선 참패에 대해 이한구가 책임져야 한다고 한다. 공천과정에서의 내분이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인 만큼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그가 어쨌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다. 이한구에 의해 공천배제돼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는 새누리 참
사설/칼럼
정숭호 기자
2016.04.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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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네가 해 줄 수 없겠니?" "하루만 생각할 시간을 주십시오" "오후까지 결정을 내려주면 좋겠다. 부탁한다" 2010년 2월 말경의 일이었습니다. DMB 라디오프로그램 1인 제작에 아나운서의 지원을 독려했음에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자, 당시 아나운서 팀장이 필자에게 도움을 요청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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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했다. 더민주당이 제1당이 됐고, 국민의 당이 '힘 있는 제3당'이 됐다. 새누리당이 크게 승리하고 더민주당이 패배할 것이라던 여론조사는 완전히 뒤집어졌다. 사실상 정권교체다. 여론의 원래 의미는 '사회 대중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여론은 '사회 대
사설/칼럼
정숭호 기자
2016.04.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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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4·13총선 결과, 여소야대를 넘어 원내 제1당이 바뀌는 대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여당 성향의 무소속 당선자들이 조기 복당을 해도 새누리당은 과반을 못 채우게 됐습니다. 의회 판도가 이렇게 바뀐 것은 오만하고 무능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자 이제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국민들의 명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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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이 내일로 다가왔다. 판세는 안개 속이다. 봄날 이른 새벽 조용히 흐르는 강물 속에서 피어오르는 상쾌하고 시원한 물안개가 아니라 시커멓고 악취 나는 스모그이자 미세먼지가 가득 섞인 안개이다. 거짓말, 호언장담, 유권자에 대한 면종복배, 자기들끼리 벌이는 이전투구와 배신 …. 이제는
사설/칼럼
정숭호 기자
2016.04.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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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봄꽃들이 활짝 피어난 것을 보려고 점심시간에 학교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가끔 가던 곳이었지만 등산 차림이 아니어서 오르기가 힘들었습니다. 길이 가팔라서 헐떡이기도 했고, 발이 미끄러워 위험했습니다. 임도가 개설되지 않아서 빚어진 일이었지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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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흔히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일컬어 왔습니다. 과연 4·13 총선은 나라의 축제일까요? 선거를 앞두고 우리는 하루가 멀게 정치권의 추태와 꼴불견을 보아 왔습니다. 여당은 공천진통으로 허방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야당은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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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의 핵관련 발언이 점입가경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주류 정치권과 언론들이 국제정치 역학관계의 무지를 드러낸 발언이라고 그를 비 판하고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 가볍게 보아 넘길 수만도 없게 됐습니다. 트럼프의 핵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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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한동안 정치적 모임이 없어 조용했던 일본 국회의사당 주변이 지난주 요란한 반정부 시위로 시끄러웠습니다. 도쿄(東京)를 비롯해 35개 주요 도시에서 3월 29일에 발효한 안보관련 특별법을 규탄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의사당 앞 약 2천 명으로 추산되는 시위대 모임에 참가한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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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문 받고 있다. 4.13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고문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누구를 찍을 것인가, 아니 이번에 투표를 꼭 해야 하나 라는 문제부터가 고문이다. 여태 수십 번 선거를 치렀지만 이번처럼 고민해본 적이 없다. 고민이 고문이 된 게 이번이 처음이라는 말이다. 왜냐? 선거일
사설/칼럼
정숭호
2016.04.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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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비타민'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비타민 A, B, C, D 등 1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필자는 우리 사회에 '문화 비타민(Vitamin) M'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종종 해보곤 합니다. 여기서 '비타민 M'의 'M'은 Munwha(문화, 文化)를 축약한 것입니다. 음식물을 놓고 우리 몸 어디에 좋다고 말할 때면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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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요즘 젊은이들의 실업문제가 슬프다 못해 처량할 지경입니다. 내 막내아들도 거의 13년을 비정규직으로 이리저리 떠돌다가 2년 전에야 정규직 직장을 잡았지만 그곳에서의 업무는 육체적 노동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아들이 직장에 대해서 불평하며 옮겨 다닐 때마다 그래도 그나마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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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이번 4·13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반응이 싸늘합니다. 선거에 관심이 없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정치에 실망감을 느꼈기 때문이겠지요. 배신감이라고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습니다. 선거 때면 고개를 조아리는 것은 물론 무릎까지 꿇어가며 한 표를 호소하면서도 당선된
사설/칼럼
편집국
2016.04.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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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책장에 가로세로 칸막이가 많으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책의 성격이나 크기대로 구분해 정리하고 보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칸막이에 막혀서 넣을 수 없는 책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때면 무조건 칸막이가 많아서 좋은 것만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서울 지하철엔 날
사설/칼럼
편집국
2016.03.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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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3월 27일, 서울반도체가 텔레비전용 엘이디(LED) 백라이트 렌즈 특허를 놓고 일본 렌즈 제조회사 엔플라스(Enplas)와 다툰 소송에서 이겼다는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엔플라스는 서울반도체의 특허가 무효라는 소송을 냈고, 서울반도체는 엔플라스가 이 특허들을 고의로 침해했다며 맞
사설/칼럼
편집국
2016.03.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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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중앙 및 지방정부 고위 공무원과 국회의원, 판·검사-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스승이 아닐까 한다. 국가관, 도덕관, 목민관, 헌신, 열정 … 등등 공직자들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 때문만이 아니다. 그들 중 상당수가 상당한 수준의 부를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마다 그 부를 상당하게 늘리
사설/칼럼
정숭호 기자
2016.03.2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