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한미 양국이 가상화폐 해킹 등 불법 자금 조달을 담당하고 있는 북한의 IT 기관에 대해 동시 제재에 나섰다.외교부는 북한 국방성 산하의 정보기술 회사와 군수공업부 산하 무역회사 등 기관 3곳과 개인 7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현지시각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북한 IT 인력 활동 관련 한·미 공동 심포지엄’에서 "우리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북한 IT 인력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이들 중 일부는 신분을 속여 미국 기업에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현지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접속 불능이 한·미·일이 밀착한 모습을 보여준 지난 19~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직후 껄끄러워진 한·중관계가 반영된 결과라는 관측이 나온다.23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전날부터 베이징과 상하이·저장성·지린성·랴오닝성 등 중국 전역에서 네이버 접속은 불가능하다. 중국에서는 2018년 10월부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접속이 차단됐지만 검색·메일·사전 등 일부 기능은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허용했다. 그런데 이마저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6월 1일 예정인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을 막기 위한 미 정부의 3차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에 실패한 채 끝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를 통해 적자를 해결하자는 반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은 연방정부의 지출을 줄이자고 주장해 이견 차를 보였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백악관에서 1시간 15분 가량 부채한도 조정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그러나 회동 후 매카시 의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과의 협상이 "생산적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7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가리켜 '대통령'이라고 잘못 언급했다.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 일본 도착 직후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대통령, 다시 만나 뵙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단어나 이름을 혼동해 말한 사례가 적지 않다.그는 지난달 19일 메릴랜드에서 경제 구상 관련 연설을 하며 "미국에는 수천 명의 억만장자가 있습니다. 그들이 지불하는 평균 세율을 알고 있습니까"라며 "E, I,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사케가 만찬에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20일 밤 9시부터 50분간 진행된 만찬에는 G7과 초청국의 정상, 국제기구 대표와 배우자가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참가했다.만찬 메뉴는 히로시마 원산지 음식들과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인 후쿠시마(福島)현·이와테(岩手)현·미야기(宮城)현을 원산지로 하는 술과 음식도 식탁에 올라왔다.특히 사케는 후쿠시마현 이와세군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 동부 해안가 뉴욕시가 매년 1~2㎜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에펠탑 7만 개, 코끼리 1억 4000만 마리와 맞먹는 무게의 고층건물들이 지반을 누르고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됐다.환경학술지 ‘어스 퓨처’ 5월호에 실린 미국지질조사국 지질학자 톰 파슨스와 연구팀 논문 ‘뉴욕시 무게: 인위적 원인에 따른 침하 가능성’에 따르면 800만 명 넘게 사는 뉴욕시는 매년 가라앉고 있으며 100만 동에 이르는 고층건물을 한 원인으로 지적했다.뉴욕 전역 있는 100만여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1일 정상회담을 하고 지뢰제거 장비를 포함한 비살상 물품과 전후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히로시마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32분간 면담했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자유와 국제연대, 규범에 입각한 국제질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와 연대 입장을 재확인했다.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자유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다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현지시간 16일 CNN·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다.부채한도는 미국 정부가 빌릴 수 있는 돈의 최대치로 의회가 설정한다. 백악관은 조건 없는 부채한도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공화당은 정부 지출을 줄이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현지 시각 14일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파란이 일어났다.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에 대한 염증으로 야권의 승리가 점쳐지던 이번 태국 총선에서 진보 정당 전진당이 하원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하며 제 1야당이 된 것이다.왕실모독죄·징병제 폐지 등 개혁적인 공약을 내세워 젊은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전진당은 특히 수도 방콕의 지역구 33석 가운데 32석을 휩쓸었다.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후보로 나선 푸아타이당도 비례대표 30석, 지역구 111석 총 141석을 얻었으나 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봄철 대반격’을 코앞에 두고 유럽 주요국을 순방하며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지시간 14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일 아헨시에서 열린 카롤루스 대제상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상을 받았다고 dpa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이날 숄츠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전쟁의 종식을 결정할 때"라며 "올해 침략자의 패배를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독일 정부는 전차와 장갑차, 방공 시스템 및 드론 등을 포함한 27억 유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미국의 유명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가 자사 대표 제품인 '버드라이트(Bud Light)'를 협찬했다가 큰 타격을 입었다.현지시각 11일 미국 cbs 등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렌스 여성 배우 딜런 멀바니가 "내가 여성이 된 지 만 1년이 된 것을 기념해 버드라이트가 선물을 보냈다"고 적으며 본인의 얼굴이 새겨진 맥주캔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업로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해당 영상은 즉각 보수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뭇매를 맞게 됐다. 이들은 "엔하이저부시가 트랜스 젠더를 협찬해 프로파간다를 퍼뜨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0일~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했다.백악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틀에 걸쳐 미중 양자 관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등 문제와 관련해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전해졌다.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소통을 유지하고 경쟁을 책임있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양측은 전략적인 소통 채널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양측은 중·미 관계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관계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지연으로 인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급증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에 끼칠 부정적인 영향을 경고했다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 백악관과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간 의견 대치로 디폴트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미국이 디폴트에 빠진다면 차입비용 증가 가능성을 포함해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우리의 평가"라고 전했다.그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충격으로 영향을 받은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미국 정보당국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은 북한의 무인기 침입에 대한 준비가 안됐으며 이를 보완하는 데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디스코드'에 유출된 미 정부 기밀문서 중 작년 12월 북한 무인기의 한국 영공 침입을 다룬 문건의 내용을 공개했다.작년 12월 26일 북한은 무인기 5대를 한국 영공에 보낸 바 있다. 한국군은 당시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급히 출격시켰지만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했다.WP는 해당 문건에 "지상 레이더와 항공기 사이의 더딘 통신 때문에 대응이 차질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미국 등에서 들여온 패트리엇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극초음속 미사일을 격추했다는 주장을 미국 국방부가 사실로 확인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 등이 현지시각 9일 보도했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를 활용해 러시아 미사일을 격추했다는 점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미콜라 올레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지난 6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4일 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발사했을 때 패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 사태를 두고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9일 관련 회의를 가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여야 지도부가 부채한도 상향과 관련해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을 포함한 여야 지도부가 이날 백악관에서 1시간 가량 회담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양측은 이번주 12일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의회 지도부와의 이날 회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파견될 한국 전문가 시찰단은 오염수의 안전성을 평가하거나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당국자가 말했다.앞서 외교부는 9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 자료에서 "시찰단 파견에 대해 정부는 기존에 참여해왔던 국제원자력기구 모니터링 태스크포스에 더해 독자적으로 오염수 처리의 안정성을 중층적으로 검토·평가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 오전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찰단에 오염수 저장 상황과 방류 설비 공사 현황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최악의 전쟁 범죄자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온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국제 외교무대 복귀가 공식화됐다.아랍연맹은 현지시간 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의를 열고 시리아의 복귀를 결정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시리아의 아랍연맹 재가입 관련 표결을 진행했고 22개 회원국 가운데 1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아랍연맹의 의사결정은 보통 합의를 통해 이뤄지지만 사안에 따라 표결에 부칠 수 있다.다만 시리아 반군을 지지하며 알아사드 대통령의 연맹 복귀를 반대했던 카타르 등 일부 회원국은 회의에 불참했다.당초 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영국 대관식을 TV로 지켜본 시청자가 평균 1880만 명이고 순간 최대 시청자는 2040만 명으로 집계됐다.현지시간 7일 BBC는 시청률 집계 기관인 바브를 인용해서 대관식이 치러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중계 프로그램 시청자가 1880만 명이라고 보도했다. 정오 직후 시청자는 2040만 명이었다.대관식은 국왕의 머리에 왕관을 얹어서 왕위에 올랐음을 공표하는 의식이다.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진행됐으며 영국 국교회 최고위 성직자인 캔터베리 대주교가 집전했다. 찰스 3세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님,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기시다 총리는 "3월 회담에서는 한일관계를 중층적으로 강화하고 재구축하는 것, 또 우리가 위축 분위기를 불식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한다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2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이미 다양한 대화가 아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