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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봄의 시작인 3월은 입학 개강 등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시기입니다. 이 부푼 3월에 3의 뜻을 생각해봅니다. 3은 여러 의미를 담은 숫자입니다. 삼원색의 독자성과 융합, 천지인(하늘 땅 사람) 삼재(三才)의 조화, 삼가는 삶을 일깨우는 삼재(三災)관념, 삼권분립의 견제와 균형, 삼심제도
사설/칼럼
편집국
2016.03.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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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한반도 주변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남한의 대북 확성기방송 재개와 개성공단 철수는 남북관계를 급랭시켰습니다. 이어 UN과 미국·일본은 강력한 대북 제재를 결의·추진하는 한편 한국과 미국은 남한에 사드(THAAD)를 배치
사설/칼럼
편집국
2016.03.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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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편치 않은 마음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제 자신이 포함된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부담스럽고 듣는 분도 거북하실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쟁이로서, 나아가 문화 예술분야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과, 주변의 관심에 대한 보답과, 정신 자산을
사설/칼럼
편집국
2016.03.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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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1970년대 초 동대문 밖의 '임성기 약국'은 약국 이름이 특이해 꽤 유명세를 탔던 약국으로 기억합니다. 의약 수준이 열악했던 그 시절 그 약국은 성병특효약을 처방하는 약국으로 알려졌습니다. 나는 그 약국의 이름이 상업적 효과를 노려 일부러 그렇게 지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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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오래전에 계획했던 개인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전시를 앞둔 시점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전시할 그림의 마무리와 액자의 제작, 그림의 운송과 설치준비 등 챙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가만히 되돌아보면 전시를 할 때마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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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근래 '친일인명사전'이 교육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친일파 명부'를 비치하도록 독려한 것입니다. 친일파 논란을 보며 필자는 문득 알랭 레네(Alain Resnais) 감독이 1959년에 연출한 영화 '히로시마 내 사랑(Hiroshima Mon Amour)'이 생각났습니다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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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지난해 우리 사회에 공포 분위를 조성했던 '메르스(MERS) 사태'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도 전에 '지카 바이러스' 확산이 전 세계를 다시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최근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까지 확산되며, 우리 사회에도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대한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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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수면 장애'라는 의학용어가 일본 국회에서 여야 간의 큰 논쟁꺼리가 되어, 당사자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직접 나서 노기 섞인 어조로 의원들 발언에 신중을 기하라는 말까지 하는 보기 드문 장면을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비의 발단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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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주말이던 지난 토요일, 국민들은 또 한 차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해안의 북한 지역인 장산곶 일대에서 번뜩이는 섬광과 함께 포격 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조치가 검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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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요즘 여대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것은 '재벌 세컨드의 딸'이 되는 것이라 합니다. 원래는 재벌 2세가 되는 꿈을 가졌으나 아버지가 재벌이 될 가망이 없자 그 꿈을 물리고 이번에는 엄마에게 기대를 걸어 보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이 꿈이 왜 딸들만의 꿈이냐면 아들은 경영권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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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국회는 아직 선거구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확실 상황에서도 길거리에서는 총선 예비후보들이 자기를 알리느라 바쁩니다. 예비후보들은 자기 이름을 적은 널빤지를 들고 길 가는 사람에게 한 번이라도 더 띄려고 애씁니다. 알리는 방식이 저런 것이어야 하나 싶어 안쓰럽습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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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피의자를 마구 두들겨 패는 검사의 폭력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화 '검사외전'이 설 연휴 극장가를 점령했다고 합니다. 16일까지 관객 수가 무려 820만 명으로 영화 사업자들의 꿈인 1000만 관객 돌파가 어렵지 않다는 게 영화 기자들의 전망입니다. 보름 동안 우리나라 사람 6명 중 1명이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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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필자는 오일장을 자주 갑니다. 특히 명절 때가 되면 빈대떡도 부치고 고사리, 도라지 나물도 차례상에 올려야 해서 아내와 함께 오일장을 찾습니다. 서울 근교의 오일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양평 오일장에는 싸고 좋은 농산물들이 많습니다. 이맘때면 대형마트에서 고사리 한 움큼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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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뒤숭숭한 설이었습니다. 북한이 핵 실험에 이어 광명성 미사일을 발사하자 우리 정부는 용납 못 할 행위라면서 개성공단 조업의 전면 중단을 결정하고 개성에 주던 10만 킬로와트급의 전기를 끊었습니다. '민족끼리'라는 구호 뒤에 숨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개성공단이나 한반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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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그녀는 어느덧 53세의 중년 아줌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쁘게 단장한 얼굴, 해맑은 모습에 유머 감각이 넘쳐났습니다. 그러나 2주 전 아침 방송에 그녀가 나타나던 바로 그 순간엔 제 가슴 속에서 무언가 쿵 하고 떨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저렇게 잘 살아 있었구나!' 한참 지나서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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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설 연휴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나요? 명절은 가족이나 친인척들과의 만남을 통해 유대와 관계를 확인하고, 행복과 화합을 함께 지향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이 특별한 시간에 감사와 칭찬으로 서로 북돋우고 격려한 사람들에게는 설 연휴의 기억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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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국회의 무능은 입법 활동의 태만과 졸속에 관한 것입니다. 19대 국회는 특히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역대 최악의 무능 국회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법안 처리를 무작정 미루어 폐기시키거나, 처리된 법안은 제대로의 토론도 없이 졸속 처리돼 개정 요구가 잇따릅니다. 그중 후자를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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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근래 한국 정치권의 고질적인 이전투구로 암울하기 그지없는 가운데 종종 스포츠계의 기쁜 소식이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봅슬레이(Bobsleigh) 팀이 세계 정상에 오르며, 동양인으로 처음 금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봅슬레이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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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정담을 나누며 지내는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야 할 설 명절에 '명절증후군(名節症候群)'으로 끙끙 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명절증후군을 겪는 대상은 주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남편과 시어머니는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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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해가 바뀌고 또 한 달이 지나, 이달 하순에는 아흔두 번째 생일이 돌아옵니다. 일반적으로 '인생 50'이라던 젊은 시절, 앞뒤 가리지 않고 일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0세 인생'이라는 노래가 유행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인구 구성이 고령자(高齡者) 사회로 바뀌
사설/칼럼
편집국
2016.02.02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