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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어느덧 송년회 모임의 계절입니다. 동창회나 향우회, 친목회별로 날짜를 잡는 약속 전화가 분주합니다. 그래도 연말에 한 번씩은 만나서 얼굴을 맞대야 직성들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를 고이 보내주자는 뜻에서 '송년회(送年會)'라 하고, 유쾌하지 못했던 기억을 빨리 지
사설/칼럼
편집국
2015.12.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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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 부산 여행에 이렇게 설레는 까닭은 무엇일까? 초고속 열차 KTX가 생겨난 후로 수많은 사람들이 출퇴근하듯 오가는 길인데. 아마도 나이 탓일 겁니다. 그냥 여행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 추억을 찾으러 가는 여행길입니다. '그래, 앞으로 얼마나 자주 가랴? 더
사설/칼럼
편집국
2015.12.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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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지난 11월 19일 오전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률심사소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에서 변리사법 개정안(변호사에게 덤으로 변리사 자격을 주는 것을 없애는 것)을 논의하는데, 의원 한 사람이 끝까지 반대하는 바람에 의결하지 못하고 계속 시간을 끌고 있었습니다. 위원장
사설/칼럼
편집국
2015.12.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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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박근혜 대통령이 파리로 갔습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중국의 시진핑 주석, 인도의 마헨드라 모디 총리,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캐나다의 쥬스탱 트뤼도 총리,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 영국의 데이비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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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필자는 미국에서 2년 반 정도 대학원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한국과 미국의 사회와 문화를 비교할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미국은 선망의 나라였고 미제는 다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접한 미국은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상점에는 값싼 중국산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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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젊은이들에게 열정의 주말이라는 '불금(불타는 금요일)'이 우리 부부에겐 손녀를 맡는 날입니다. 손자는 커녕 마흔 넘도록 결혼을 안 해 자식 걱정하는 친구들이 수두룩한데 며느리는 예쁜 손녀를 두 명 안겨주었으니 손녀 돌보는 것이 의무라고 여깁니다. 초가을의 어느 금요일,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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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지난 2일자에 쓴, 노자에 대한 제 글을 읽은 분으로부터 어느 분야나 '무림의 고수'들이 있는 법이거늘 감히 무람없이 입을 놀렸다는 투의 힐난을 받았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맞아 노자의 무위자연을 떠올리며 쓴 제 글이 그렇게 잘못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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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김영삼 전 대통령(이하 YS)이 22일 서거함으로써 2009년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하 DJ)과 함께 양김은 모두 역사의 인물이 됐습니다. 평생을 민주화운동의 동지로, 정권 쟁취의 라이벌로 어울리고 등 돌리고 했던 두 사람은 이제 하늘에서 영원한 재회를 하고 있습니다. YS는 6년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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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토텐햄은 작은 읍과 같습니다.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된 중요한 동기가 있었지만 그보다도 이 북쪽 동네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집들이 간간이 서있는 언덕, 울창한 숲과 넓은 평야, 자연이 주는 평화로움, 멀리 국립공원엘 가지 않더라도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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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돈은 인간에게 무엇일까요? 최근 재능과 노력, 미모와 몸매 등으로 일확천금한 컴퓨터게임 개발자, SNS 스타, 잠수부, 가수들의 이야기가 잇달아 보도돼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이들 억만장자들의 심경은 천당과 지옥 차이만큼 다릅니다.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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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우리는 남북한을 통틀어 한반도라고 합니다. 같은 경우 북한은 조선반도라고 합니다. 일본도 조선반도(朝鮮半島 : 조센한토)라고 합니다. 일본은 결코 한반도를 한반도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일본이 말하는 조선반도는 북한의 조선반도와 같을까 하지만 그것도 아닙니다. 북한이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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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근래 전해온 기쁜 소식 중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리에게 선사한 쾌거는 실로 으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사회가 노벨상 증후군으로 속앓이를 하던 터라 더욱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사실 조성진의 쾌거는 노벨상 수상 소식보다 훨씬 더 값진 것입니다. 조성진이 음악계의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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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4.3,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숫자요 날짜입니다. 새 천년으로 접어들어 이 사건을 전면적, 공식적으로 다루기 위한 4.3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면서 3년 후인 2003년에 진상보고서가 발표되었고 작년부터는 그날을 국가 기념일(4.3 희생자추념일)로 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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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입학사정관전형(사정관전형)은 2015학년도부터 명칭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되었지만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며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대학에서 선임한 내부와 외부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잠재력, 소질, 가능성 등을 평가해 특정 학과의 적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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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3년 6개월 만에 서울에서 수뇌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 후 박근혜 대통령은 두 나라 사이 걸림돌의 하나였던 위안부 문제의 타결이 연말까지에 있을 것 같다는 낙관적 견해를 표명하였으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위안부 문제 해결의 가속화에 합의 했다고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1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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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중국의 마오타이(茅台)와 대만의 진먼(金門) 고량주가 같은 식탁에서 어우러졌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지우(馬英九) 대만 총통이 지난 주말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회동을 가지면서 서로 만찬 테이블에 내놓은 술입니다. 만찬이 끝나고 마 총통이 귀국하면서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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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혹시 이런 느낌 가져 보신 적 없습니까? 저는 서울시청 앞을 지날 때마다, 경복궁 앞 광화문광장을 지날 때마다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여기가, 이곳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얼굴인가. 전후좌우 조화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기형적 조형에 메마르고 살벌한 분위기. 게다가 거의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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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입법권은 국회에 속합니다(헌법 제40조). 그렇죠? 2015년 11월 6일 기준으로 19대 국회에 제출된 법안의 일련번호가 17,640번입니다. 19대에 들어와 42달이 지났으니 달마다 줄잡아 420건, 상임위가 15개이니 한 상임위원회에 평균 1100여 건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법안이 제출될 것이니 상임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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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서울시가 지난달 28일 새로 발표한 서울시의 도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는 한마디로 난센스입니다. 어떻게 고르고 골라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어거지를 당선작이라고 발표했는지 정말 의아합니다. 발표한 지 1주일이 넘은 지금도 이 브랜드는 국내외의 조롱과 비웃음을 사 서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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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칼럼]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된다는 획일적인 대답이 아니라,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는 창의적인 대답을 하는 교육을 하겠습니다' '마을 공동체와 함께하는 꿈의 학교,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합니다' '아이들의 꿈, 경기도 교육청이 함
사설/칼럼
편집국
2015.11.05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