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고나은 기자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이 특정 정당 기호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결방하자 조국혁신당이 '9틀막 정권'이라고 반발했다.조국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성동구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차 안에서 그 소식을 듣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뭐 하는 짓이냐. 너무 한심하다. 이런 상식 밖의 결정을 누가 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나중에 국회가 열리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등이 힘을 합쳐서 조국혁신당의 기호 9번과 '복면가왕' 9주년의
[내외뉴스통신] 고나은 기자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본투표를 이틀 앞둔 오늘 (8일) “국민 여러분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여러분이 만들어준 정권이 최소한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달라”며 “최소한 개헌저지선·탄핵저지선을 달라. 야권 의회독재를 저지할 대통령 거부권만이라도 남겨줘 야당 폭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 지켜달라”고 말했다. 그는 “오직 투표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며 “회초
[내외뉴스통신] 이천수 기자이행숙 국민의힘(서구병) 후보가 8일 선거를 이틀 앞두고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자신의 내건 공약과 관련해 “검단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아과 중심의 대학병원을 유치해 부모들의 불편을 없애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협의를 통해 조기에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검단의 아이들이 아프면 김포나 다른 지역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바꾸고자 많은 연구를 해왔다”면서 “점점 증가하는 인구에 대비해 소아과가 중심이 된 대학병원의 유치 진행상황을 검단주민에게 보고드리겠다”고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에 달하자 '정권 심판론'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유 전 의원은 8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 유권자들의 분노가 굉장히 두렵다"고 언급했다.유 전 의원은 "현장을 정말 많이 다니면서 느낀 건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굉장히 실망하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굉장히 따갑게 회초리를 들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다"며 "그동안 잘못했던 것, 오만했던 것들을 반성하고 기회를 주신다면 국회에서 여당 역할을 제대
[내외뉴스통신] 고나은 기자의대 정원에 반발해 2월부터 휴강 중인 의과대학 일부가 이번 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워 의대생들의 대량 유급사태가 우려되기 때문이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북대는 월요일인 8일부터 본과 1~2학년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공지했다. 본과 3~4학년은 오는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본과 1~4학년의 경우 이미 2월 13일에 개강해 일주일간 수업을 진행했는데, 이후 전국 40개 의과대학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7일) 인천 계양 지역 선거 유세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한 뒤 '일하는 척했네'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강한 비판을 내놨다.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계양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량에 탑승해 차창 밖의 시민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어 놓고선, 차 안에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것이 '내심'"이라며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공보단장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절절한 호
[내외뉴스통신] 고나은 기자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오늘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 국방부는 대한민국 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가 오늘 오전 8시 17분 발사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스Ⅹ는 홈페이지에 발사 단계별 상세한 타임라인을 공개해둔 상태이다. 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45분 후 발사체와 분리되고, 궤도 안착에 성공할 경우 분리 9분 후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지상국과의 교신에서 위성체 상태가 정상으로 확인되면 정찰위성 발사는 성공이다
[내외뉴스통신] 조재희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향해 '히틀러'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거울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응수했다. 선거유세에 나선 조 대표는 6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한 위원장이)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5일 조 대표를 두고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 데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라고 냉소했다.이어 "히틀러가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당 같았다고 다들 웃었다"고 꼬집었다.조 대표는 "우리나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1962년 12월 22일 아침 10시. 국가재건 최고회의는 중앙국민투표관리위원회가 보고한 국민투표 결과를 정식 접수하고 헌법 개정안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하였다. 위원들은 온 국민과 함께 이제 새로운 나라가 펼쳐질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 승만 정권과 더불어 출범한 대한민국이 이제는 혁명 정부와 함께 전혀 새로운 국가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26일 10시에는 개정 헌법 공포식을 거행하였다. 삼부 요인과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시민회관에서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이 갑성 국민투표관리위원장의 만세 삼창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박 병권 국방부 장관이 이번 건군 제14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계기로 6.25 참전국과 동남아 자유 우방국가인 자유중국, 말레이시아, 월남 등 17개국 40여 명의 고위 군 관련 인사들이 내한할 것이라고 보고를 하였다. 방문단은 9월 28일에는 도착 환영 의장대 사열이 있고, 29일에는 청와대로 내각 수반실을 방문하고 이어서 유엔군사령부, 30일에는 전방 휴전선 6군단 OP와 판문점 방문, 10월 1일에는 효창운동장에서 거행되는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있었다.“멜로이 가이(Meloy Jr. G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여 상원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남아 10개 지역 순방 민간 통상 사절단 일행 10명이 김포공항에서 대북(臺北)으로 출발했다(조선일보, 1962.3.3.). 사절단은 경제부흥과 통상 진흥을 위하여 36일 동안 동남아 10개국을 돌아보면서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들은 종래의 수입 중점 통상 방법을 시정하고 수출입이 대등한 통상 교섭을 하는 게 목적이다. 그래서 종래에 수출한 바 없는 수산물, 특수 농작물(예, 인삼, 약재), 직물 등을 소개하기 위해 「샘풀」을 갖고 간다. 대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일본과 미국 방문 준비에 바쁘던 지난 해 11월 1일, 소련이 지하 핵실험을 시도했다는 중앙정보부 해외팀의 보고를 듣고 은근히 화가 났었다. ‘도대체 어디에 쓸려고 핵 폭탄 개발에 열을 올리나? 또 전쟁을 벌일 판인가?’중공의 모 택동도 핵 실험을 강행하려 하고, 북한 김 일성조차도 측근을 소련으로 급파해서 정보 수집에 열중하고 있다고 했다. 우리만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다. 이 참에 국민을 안심시키고 대 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 성명을 1961년 11월 2일, 발표하였다. “친애하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가뭄으로 흙먼지 풀풀 나는 여주 이천 강가 신작로를 달리면서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다.‘조선 시대에는 왜 이런 신작로를 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정조 대왕의 화성 행차도를 보더라도 그 많은 군대와 군중이 움직이는데 어째서 수레, 우마차가 한 대도 안 보일까?’흙먼지를 뒤집어쓰면서도 묵묵히 서 있는 길가 미루나무들을 보면서 ‘도대체’ 이해가 안 갔다.결론은 그거다. 우리 민족은 수천 년 동안 내내 가난했었다. 산이 많다고 하더라도 수레를 이용해서 실어 옮길만한 쌀이나 물품이 없었다는 얘기다. 그냥 말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해마다 봄이 되면 농부들은 텃밭 가꾸기에 나선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겨우내 모아 둔 인분(人糞), 똥을 똥장군에 퍼 담아 지고 나가서 밭에다 뿌리는 일이다. 상추며 쑥갓, 파, 마늘, 열무, 감자, 고구마를 잘 기르기 위해 인분을 밭 전체에 골고루 흩뿌린다. 부지런한 농부의 한 해 농사 시작이기도 하다. 겨울을 지내자마자 돋아난 냉이, 쑥은 벌써 캐어 국이며 개피떡으로 만들어 먹고 있는 중이다. 봄 철 춘궁기가 도래하면 뒷 광의 쌀독은 벌써 바닥을 드러낸다. 식구들 주린 배를 마음 아파하는 농부는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금년 초 아직은 겨울 추위가 남아있던 2월 말, 경기도 화성 지역을 지나는데 오후 5시를 넘자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신작로를 끼고 있는 마을의 방앗간 앞에 사람들이 여럿 모여 있는 것을 보고 뭔 일인가 싶어서 차를 멈춰 섰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물었다.“무슨 일이 있기에 이렇게 웅성거리고 있습니까?”“방아가 또 고장이 났어요. 기계를 다룰 줄 아는 조씨가 발동기를 다시 돌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방앗간 안으로 들어서니 컴컴하다. 방앗간 주인이 남포불을 켜서 벽에다 거니 조금 밝아진다. 커다란 피대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12월 14일, 제1군 사령부 창립 기념식에서 군의 민정 참여와 관련된 내 소신을 짧지만 확실하게 피력했다. 현재 군사 정부에서 요직을 담당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군으로 복귀하는 것이 적절치 않고, 향후 새로운 민간 정부에 참여하거나 아니면 예편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군사 정부 초기로부터 군 복귀를 적극 피력한 사람들은 수시로 군으로 복귀시켜 왔다. 하지만 장기간 최고회의나 정부측 고위급 기관장으로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군인들은 또 다시 군으로 복귀하여 군 장성이나 사령관직으로 복귀하는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혁명 후 지금까지 정신없이 법률과 제도,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 시행해 오고 있다. 헌법까지도 개정하여 이제는 완벽할 정도로 만들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치 자유화를 꾀하고 민정 이양 과정을 밟을 것이다. 1962년 12월 지금은 마치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다. 희망을 갖고 내일을 기다리게 되었다. 서쪽 인왕산 뒤편으로 사라지는 저녁 해를 바라보면서 잠시 상념에 젖어 든다. 5.16 혁명을 불러들였던 민주당 장 면 정권 당시의 국가 사회는 그야말로 카오스 혼돈 그 자체였다. 우리가 나서서 책임을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조선 시대의 양반과 상놈, 사농공상(士農工商)의 계급 구조는 일제 침략을 당해 국가가 망하면서 적지 않게 사라졌다. 대부분의 조선인들은 일제의 피지배 국민, 반 노예 상태로 전락하여 모두가 고만고만한 존재로 살아야 했다. 그런데, 일제 36년을 지나고 또 해방 후 십오육 년 동안에 새로운 특권층이 만들어졌다. 자유당, 민주당 정권을 거치면서 어느 순간에 소수의 특권 지배층이 절대 다수의 빈민, 농민, 노동자 위에 군림하는 사회가 형성되었다.1948년 건국 후 이 승만 대통령의 유상몰수(有償沒收) 유상분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매년 정초만 되면 새로운 결심을 한다. 지난 해보다는 더 나은 신년을 맞이하려는 희망을, 적기장이나 노트에 글로 적어보곤 한다. 때로는 먹을 갈고 붓을 들어 신년 휘호(新年揮毫)를 쓰는 때도 있다. 요즈음에는 ‘원단(元旦)’이나 ‘근하신년(謹賀新年)’이라는 단어가 적힌 연하장이 등장하였다. 보통 사람들은 입춘(立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써서 대문짝에 내걸면서 복을 비는 것이 관습이다.금년 1962년은 전 국민과 함께 의욕적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시작한 해다. 국민과 함께
[내외뉴스통신] 정이 이 대 희국민투표로 확정된 신 헌법을 공포하고 드디어 한 숨을 돌리고 있던 1962년 12월 말, 어떤 출입 기자가 물었다. “화폐 개혁의 성패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성공했다면 관련자들에게 상을 주고 실패했다면 책임자를 처벌할 용의가 있으십니까?”당돌하게 내게 도발을 하고 나섰다. 지난 6월 9일 화폐 개혁을 선포한 뒤 한 달여 만에(7월 13일), 동결시켰던 은행 봉쇄 예금 계정을 전면적으로 해제하는 ‘긴급 금융 조치법에 의한 봉쇄 예금에 대한 특별조치법’을 발령해야만 했었다. 기업은 기업대로, 일반 국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