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2005년부터 글로벌 금융 공룡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를 맡으며 ‘월가의 황제’로 불렸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서 자살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금융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정부는 지난해 JP모건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JP모건이 엡스타인의 고객 자격을 유지해줘, 엡스타인이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돈을 보내고 인신매매를 하는데 용이하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영국 주요 언론 가디언지가 19세기 설립자들이 노예제에 연루된 데 사과하고 10년간 1000만 파운드 규모의 배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가디언지를 소유한 스콧 트러스트는 현지시간 28일 노예 유산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1821년 가디언을 설립한 면화 거래상 존 에드워드 테일러와 자금을 댄 맨체스터 지역의 상인 11명 중 9명이 노예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스콧 트러스트의 올 제이컵 선디 회장은 "이런 사실을 사과하고 공유하는 것은 가디언과 노예제 간의 역사적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세계경제가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이 30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세계은행(WB)이 경고했다.세계은행(WB)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최근 연이어 겹친 위기로 인해 전 세계 잠재성장률이 최근 30년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고 진단했다.2022~2030년 세계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평균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3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1~2021년 평균치인 2.6%보다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당국에 미운털이 박혀 해외에 체류하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1년여 만에 중국 본토로 귀국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 27일 마윈이 최근 알리바바의 본사가 위치한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사립학교를 방문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마윈이 방문한 학교는 2017년 알리바바 창업자들이 자금을 지원해 세운 학교로 그는 학생들과 만나 챗GPT 등 최신 정보기술과 교육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SCMP가 덧붙였다. 마윈이 중국 본토에 돌아온 것은 1년여 만으로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는 확인되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과 수교한 중미의 소국 온두라스가 대만과의 단교 이후 대만 은행들로부터 조달한 수천억 원 상당 부채를 상환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지시간 26일 온두라스 매체 라프렌사에 따르면 온두라스 정부는 전날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공식적으로 단절했지만 채무 관계를 아직 청산하지는 않았다.이에 대해 온두라스 정부는 단교와는 별개로 대만에 대한 부채 상환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가르시아 온두라스 외교부 차관은 “빚은 빚”이라며 “대만이 우리에게 돈을 빌려준 것은 명백하기 때문에 계속 갚아나갈 예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며 또 다시 핵 위협 카드를 꺼냈다.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전술 핵무기 배치를 논의했고 의견이 일치했다”며 “미국은 수십년 동안 동맹국의 영토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했고 국제 의무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미국과 똑같이 하기로 벨라루스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1200만 달러 이상의 드론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시간 21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러시아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6개 업체가 생산한 드론이 중국 수출업체들을 통해 러시아에 수출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세계 최대 드론 생산 없체인 DJI 제품이었다.특히 DJI 드론은 중개업자를 통한 거래뿐 아니라 DJI의 자회사를 거쳐 직접 러시아에 수출된 사실도 확인됐다.이에 대해 DJI 측은 2022년 4월 이후 러시아에 드론을 직접 수출한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일본 외무성은 현지시각 21일 기시다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초청으로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고 밝혔다.외무성은 정상회담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그의 리더십 아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와 인내에 경의를 표하며 일본이 주요 7개국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흔들림 없는 지원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적인 전쟁범죄자로 공식 수배된 지 하루 만에 2014년 3월 18일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점령 도시들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19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병합 9주년을 맞아 차를 직접 운전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찾았다고 전했다. 타스통신마저 TV 화면을 확인한 뒤에야 관련 소식을 전할 정도로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 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에 대한 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그간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이 3월 20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최근 양국의 입국 및 방역 정책이 완화되었고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수요를 감안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4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3월 20일부터 한‧중 여객선의 여객운송을 정상화하게 되었다.세부적으로는 인천항·평택항·군산항과 위해·청도·단동·연태·대련·석도 등 중국 11개항을 연결하는 1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우크라이나 인근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무인기와 충돌해 무인기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러 공군기의 물리적 충돌로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다.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부유럽표준시 기준 14일 오전 7시 3분쯤 러시아 수호이-27(Su-27) 전투기 1기가 미군 무인기 MQ-9 프로펠러를 강타해 공해상으로 추락시켰다”라고 발표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 전투기는) 충돌 전 MQ-9 앞에서 여러 차례 연료를 뿌리며 비행했다”며 “무모하고 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최근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의 42%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등 북한의 열악한 상황이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2021년 말 기준으로 북한 인구의 60%가 식량 부족에 따른 불안에 시달리고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북한 인구의 41.6%가 영양실조로 고통받은 것으로 추정했다.아동과 청소년은 위생 문제에 노출돼 있었는데 학교의 50%, 보육원의 38%가 식수 및 위생 시설 부족 상태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아울러 보고서는 장마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중국을 자국의 '동급 경쟁자'로 보며 경계감을 강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중국-러시아의 사이가 강화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현했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에이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만을 압박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헤인스 국장은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긴장 고조를 방지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해 북유럽 발트해에서 발생한 천연가스관 폭파 사건에 우크라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의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고문은 현지시간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우크라 정부에 대한 재미있는 음모론 수집을 좋아하지만 한 마디 해야겠다"고 적었다. 그는 "우크라는 발트해에서 발생한 사고와 어떠한 연관도 없으며 '친 우크라 단체'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강조했다.포돌랴크는 같은날 외신들에게 보낸 논평에서 "우크라는 가스관 관련 월권행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이 당 중앙 과학기술위원회를 신설해 과학기술 분야를 시진핑 국가주석의 직접 관할 체제로 개편한다.샤오제 국무원 비서장은 7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회의에서 국무원 기구개편 방안을 설명하면서 과학기술부 재편과 관련해 "당과 국가기구를 개혁해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 중앙의 집중통일영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중앙과학기술위원회가 신설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중앙과학기술위원회의 사무 기구는 과학기술부가 맡도록 한다고 샤오제는 밝혔다.시 주석은 최근 들어 부쩍 과학기술 자립·자강과 핵심 기술의 돌파구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면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6일 보도했다. 면담이 성사되면 매카시 의장은 중국 반발을 부를 수 있는 대만 방문 계획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FT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다음 달 초 중미 순방 일정 중 캘리포니아에서 매카시 의장과 만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도 “차이 총통이 캘리포니아 남부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회동도 여기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레이건 대통령재단도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러시아군이 탄약 부족으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근접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시아 예비군이 총기·삽으로 무장해 우크라이나의 콘크리트 거점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해졌다.영국 국방부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를 제시하며 “최근 증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근접전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러시아군이 탄약이 부족해 포격 지원이 적은 상황에서 러시아 사령부가 보병이 공격 행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예비군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 발표에 대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환영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성명에서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에 신기원적인 새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역사적인 외교장관 담화를 통해 더 안전하고 보다 안심할 수 있으며 보다 번영하는 양국 국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차대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일본과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3일부터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현지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주한 중국대사관은 한국 국적 항공사에 3일부터 한국발 입국자가 PCR 검사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중국대사관 측은 현지에 있는 국내 항공사 지역 본부에 이와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중국으로 입국하기 전 받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는 제출해야 한다. 이는 우리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화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프랑스의 122세 잔느 칼망 할머니(1875~1997년)의 장수 비결은 '돈과 여유'인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돈은 시간적 여유를 주고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해서 장수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28일(현지시간) CNBC 메이크잇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장 마리 로빈 박사는 칼망의 생전에 그녀를 만나 건강과 장수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로빈은 “장수라는 것이 운과 유전적 특성 등 예외적인 요소에 기인하는 점이 있다”며 칼망의 삶을 조망하며 그녀의 장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