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역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 뉴욕 검찰 당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직후 그의 공화당 내 지위가 강화됐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후보 주자로서 지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를) 공화당 지지자로부터 기부금을 얻을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기소 사실을 접하자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나는 당신들을 위해 싸우고 있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법원에서 출두해 자신에게 제기된 34개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이 제기한 34건의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 심리를 받았고 트럼프는 해당 혐의들을 모두 부인하며 무죄라고 주장했다.자택으로 돌아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15분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며 "내가 저지른 유일한 범죄는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자들로부터 두려움 없이 우리나라를 지킨 것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수사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일본 정부가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의 군대에 기자재 등을 제공하고 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새로운 무상자금 협력 제도를 만들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정부 안전보장 능력 강화 지원’, OSA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정한 외교·안보 정책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뜻을 같이 하는 나라의 군대와 협력하는 제도를 신설한다고 명기했고 이에 따라 OAS가 만들어졌다.일본 정부는 필리핀 등을 지원 대상국으로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냉전 이후 오랜 기간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핀란드가 4일 공식적으로 나토의 31번째 회원국이 됐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부 장관은 벨기에 브뤼셸 나토 본부에서 핀란드가 나토 설립 조약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식 가입 문서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전달했다. 나토의 가입 규정상 새로 합류하는 회원국은 마지막 절차로 나토 조약에 동의하는 가입서를 수탁국인 미국에게 맡겨야 한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전날 "핀란드가 31번째 회원국이 되는 4일이 나토 창설 74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정부는 현지시간 4일 일본이 첨단 반도체 분야의 23개 품목의 수출규제 강화 발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잘못된 관행을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이 세계최대의 반도체 시장이라는 점과 일본의 반도체 제조 장비로서 최대 수출지역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일본이 제안한 제한은 전세계적인 공급망의 안정 뿐만 아니라 중일 양국의 기업이익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일본의 규제조치는 사실상 개별국의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유엔 인권이사회는 4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해 초안 협의에 참여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채택하는 북한인권결의안에 우리 정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인권이사회는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제52차 회기 56번째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했다.북한인권결의안은 2003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전신인 인권위원회에서 처음 채택된 뒤 올해까지 21년 연속 채택됐다. 결의안은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2일(현지시간) 깜짝 감산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2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0PEC+ 소속 주요 산유국은 다음달부터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은 내달부터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측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인 감산은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을 위해 예방적으로 단행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2005년부터 글로벌 금융 공룡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를 맡으며 ‘월가의 황제’로 불렸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미성년자 성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서 자살한 제프리 엡스타인과 금융거래를 한 사실이 적발돼 법원에 소환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정부는 지난해 JP모건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JP모건이 엡스타인의 고객 자격을 유지해줘, 엡스타인이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돈을 보내고 인신매매를 하는데 용이하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영국 주요 언론 가디언지가 19세기 설립자들이 노예제에 연루된 데 사과하고 10년간 1000만 파운드 규모의 배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가디언지를 소유한 스콧 트러스트는 현지시간 28일 노예 유산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1821년 가디언을 설립한 면화 거래상 존 에드워드 테일러와 자금을 댄 맨체스터 지역의 상인 11명 중 9명이 노예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스콧 트러스트의 올 제이컵 선디 회장은 "이런 사실을 사과하고 공유하는 것은 가디언과 노예제 간의 역사적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세계경제가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이 30년 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세계은행(WB)이 경고했다.세계은행(WB)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최근 연이어 겹친 위기로 인해 전 세계 잠재성장률이 최근 30년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고 진단했다.2022~2030년 세계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평균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3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1~2021년 평균치인 2.6%보다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 당국에 미운털이 박혀 해외에 체류하던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가 1년여 만에 중국 본토로 귀국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 27일 마윈이 최근 알리바바의 본사가 위치한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사립학교를 방문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마윈이 방문한 학교는 2017년 알리바바 창업자들이 자금을 지원해 세운 학교로 그는 학생들과 만나 챗GPT 등 최신 정보기술과 교육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SCMP가 덧붙였다. 마윈이 중국 본토에 돌아온 것은 1년여 만으로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는 확인되지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과 수교한 중미의 소국 온두라스가 대만과의 단교 이후 대만 은행들로부터 조달한 수천억 원 상당 부채를 상환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지시간 26일 온두라스 매체 라프렌사에 따르면 온두라스 정부는 전날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공식적으로 단절했지만 채무 관계를 아직 청산하지는 않았다.이에 대해 온두라스 정부는 단교와는 별개로 대만에 대한 부채 상환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가르시아 온두라스 외교부 차관은 “빚은 빚”이라며 “대만이 우리에게 돈을 빌려준 것은 명백하기 때문에 계속 갚아나갈 예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동맹국인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다며 또 다시 핵 위협 카드를 꺼냈다.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전술 핵무기 배치를 논의했고 의견이 일치했다”며 “미국은 수십년 동안 동맹국의 영토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했고 국제 의무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미국과 똑같이 하기로 벨라루스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방부는 푸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의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에 1200만 달러 이상의 드론을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시간 21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러시아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6개 업체가 생산한 드론이 중국 수출업체들을 통해 러시아에 수출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세계 최대 드론 생산 없체인 DJI 제품이었다.특히 DJI 드론은 중개업자를 통한 거래뿐 아니라 DJI의 자회사를 거쳐 직접 러시아에 수출된 사실도 확인됐다.이에 대해 DJI 측은 2022년 4월 이후 러시아에 드론을 직접 수출한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일본 외무성은 현지시각 21일 기시다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초청으로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고 밝혔다.외무성은 정상회담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그의 리더십 아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와 인내에 경의를 표하며 일본이 주요 7개국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흔들림 없는 지원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적인 전쟁범죄자로 공식 수배된 지 하루 만에 2014년 3월 18일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점령 도시들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19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 병합 9주년을 맞아 차를 직접 운전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을 찾았다고 전했다. 타스통신마저 TV 화면을 확인한 뒤에야 관련 소식을 전할 정도로 푸틴 대통령의 크림반도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 17일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에 대한 체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그간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이 3월 20일부터 정상화된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최근 양국의 입국 및 방역 정책이 완화되었고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수요를 감안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14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3월 20일부터 한‧중 여객선의 여객운송을 정상화하게 되었다.세부적으로는 인천항·평택항·군산항과 위해·청도·단동·연태·대련·석도 등 중국 11개항을 연결하는 1
[내외뉴스통신] 노준영 기자우크라이나 인근 흑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무인기와 충돌해 무인기가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러 공군기의 물리적 충돌로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이다.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중부유럽표준시 기준 14일 오전 7시 3분쯤 러시아 수호이-27(Su-27) 전투기 1기가 미군 무인기 MQ-9 프로펠러를 강타해 공해상으로 추락시켰다”라고 발표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러시아 전투기는) 충돌 전 MQ-9 앞에서 여러 차례 연료를 뿌리며 비행했다”며 “무모하고 비
[내외뉴스통신] 임소희 기자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최근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의 42%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등 북한의 열악한 상황이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2021년 말 기준으로 북한 인구의 60%가 식량 부족에 따른 불안에 시달리고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북한 인구의 41.6%가 영양실조로 고통받은 것으로 추정했다.아동과 청소년은 위생 문제에 노출돼 있었는데 학교의 50%, 보육원의 38%가 식수 및 위생 시설 부족 상태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아울러 보고서는 장마
[내외뉴스통신] 김희정 기자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중국을 자국의 '동급 경쟁자'로 보며 경계감을 강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중국-러시아의 사이가 강화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현했다. 8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에이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만을 압박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헤인스 국장은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 긴장 고조를 방지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이익을 얻는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