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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Steve Jobs) 타계 후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들 중에서 2005년 스탠포드(Stanford) 대학 강연에서 한 "Stay hungry & Stay foolish!"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을 직역하면 "배고프게 지내라. 그리고 바보처럼 살아라."고 할 수 있지만 잡스가 한 말의 진정한 의미는 "갈망하라. 그리고 우직하게 나아가라!"라는
사설/칼럼
내외뉴스통신
201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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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활절 아침, 무고한 어린 생명이 떼로 수장(水葬)될 지경에서 혼자 살겠다며 도망친 선장과, 돈 몇 푼에 스승 예수를 판 유다가 겹쳐 떠올랐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제가 그리 좋은 사람이 못 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내가 그 상황에 처하지 않은 것, 다행히 나는 예수의 직접 제자가 아니
사설/칼럼
내외뉴스통신
201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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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농공상(士農工商) 네 계급의 엄격한 차별제도가 1870년 새 호적법의 제정으로 화족(華族)ㆍ사족(士族)ㆍ평민(平民)으로 개편되고, 이때까지 성(姓)이 없었던 평민에게 성이 처음으로 허락되었습니다. 이 호적제도는 일본의 패전으로 시작된 연합군 군정 치하의 1947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일본이 189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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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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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사고였습니다. 475명의 승객을 태운 6,800톤급 대형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고 만 것입니다. 인천 여객터미널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도중이었습니다. 해군 특수부대와 해경대원들이 긴급 투입되어 구조작업을 펴고 있건만 절반도 구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280여명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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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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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지금 조사 분석 중입니다. 지난달 24일과 31일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에서 정체불명의 무인 항공기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훨씬 앞선 지난해 10월 강원도 산속에도 소형 무인기가 떨어져 있었다고 약초꾼들이 뒤늦게 신고해 조사 업무는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국방부는 파주와 백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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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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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2014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6기 합격자 통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2,072명 가운데 이공계열(공학 107, 자연 49, 의학 15, 약학 11, 농학 5)은 187명으로 전체에서 9%입니다. 이는 1기 합격자 1,998명 가운데 이공계가 387명(공학 246, 자연 76, 의학 34, 약학 20, 농학 11)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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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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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스펙 4종 세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4가지 스펙으로 학점, 어학연수, 교환학생, 어학점수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스펙 4종 세트는 이미 옛말이 됐답니다. 스펙 4종 세트에 각종 공모전 입상과 동아리 경험, 그리고 학회 활동과 복수전공이 더해져 스펙 8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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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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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서울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마포대교 촬영 때에는 교통이 통제되고 구경꾼들이 몰려 작은 소동이 일었죠. ‘어벤져스2’에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 맨 등이 출연합니다. 영웅 세계에도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요즘은 신세대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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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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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마포대교 부근 강변도로에서의 일입니다. 앞서 가는 화물차 한 구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운전석 쪽 적재함에 회색 철판이 덧대어져 있고, 그곳에 마치 수묵화를 보듯 흰 매화가 간결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노동의 현장을 누비는 낡고 삭막해 보이는 화물차, 그 안에서 꽃피는 차 주인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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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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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에서 큰 전시가 몇 개 있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최된 '한국근현대회화100선전'은 자주 보기 어려운 기획전으로 192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우리 근현대 미술작품을 망라하였습니다. 관람객들이 그 풍부함과 높은 수준에 많은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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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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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 실시간으로 송신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죠. 국방부가 동영상 송신 능력은 아직 없다고 밝혔지만 청와대와 동해안 등 국방의 요충을 얼마나 비밀리에 정탐했을지 소름이 끼칩니다. 입으로는 정보통신 강국이라고 요란을 떨지만 북한의 공격에 온라인도, 오프라인도 뚫리는 형편입니다. 서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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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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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시야를 온통 하얗게 덮었습니다. 개나리, 매화, 산수유, 목련도 약속이나 한 듯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땅바닥의 이름 모를 풀에서도 보라색 노란색 꽃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기화요초 만화방창(琪花瑤草 萬化方暢)”이라는 탄식 문구가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왔습니다. 하늘은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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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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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완연하네요. 한국 와서 4계절을 모두 지냈습니다. 덕분에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안착하셨다니 축하합니다. 곧 한번 뵙지요. 4월 초에 연락드릴게요.” “저 엄청 바빠요, 4월 초 안 되고 15일 넘어야 시간 날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드뎌 바쁜 것이 미덕인 사회의 일원이 되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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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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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얼굴 사진을 벽면에 가득 붙여 놓고 총으로 쏘는 ‘통쾌한 행위예술’이 체코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토마스 캡과 미찰 크라우스라는 두 예술가가 최근 프라하의 한 갤러리에서 벌인 전위적인 퍼포먼스입니다. 수많은 공약들을 내걸었다 깨트리는 정치인을 유권자들이 어떻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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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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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다 보면 고대 그리스가 얼마나 찬란한 문화를 영위했으며, 서양 문화의 뿌리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신전의 유적들은 물론, 도시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운동 경기장과 야외 원형극장(amphitheater)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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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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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땅을 바라볼 때마다 안타까운 것은 헐벗은 산입니다. 그 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기근과 억압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고 있지만 인간과 마찬가지로 헐벗고 굶주린 것이 북한의 산하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땅에 나무를 심어 초록의 땅으로 만들고 남북의 긴장완화에 기여토록하자는 것이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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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1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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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하철역 플랫폼에서 열 살쯤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엄마에게 혼나고 있었습니다. 그걸 지켜본 여성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재미있습니다. 엄마: 그거 비상전화잖아. 그걸로 장난치면 어떡해? 아들: .... 엄마: 너 늑대소년 이야기 알아 몰라, 알아 몰라? 그때 옆에 있던 딸이 “엄마, 늑대소년이 아니
사설/칼럼
내외뉴스통신
2014.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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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빨간 마후라'는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꽤 있었는데 그 이유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 학생들의 성행위 장면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거였습니다. 즉, 연기나 연출이 가미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면서 기존의 포르노 테이프를 통해서는 느낄 수 없는 ‘사실감’을 느낄 수 있었던
사설/칼럼
내외뉴스통신
2014.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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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미래의 지구가 인류에게 희망찬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설득력을 가졌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부족, 자연환경의 파괴와 오염 증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등이 우리 지구 환경을 어두운 그림자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
사설/칼럼
내외뉴스통신
201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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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50’이란 말을 많이 쓰던 시절에 저희들은 사회에 진출하였습니다. 100년 전 조선시대의 평균수명이 35세 정도로 추정되고, 조선조 27명의 왕 평균수명이 46세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 말은 아마 당시의 우리 평균수명과 비슷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선인들은 이 ‘인생 50’을 ‘일장춘몽(一場春
사설/칼럼
내외뉴스통신
2014.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