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도매센터,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

[청주=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바다가 없는 충북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217억원이 투입되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의 기본 및 실시설계가 발주되고 본격적인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내륙지역인 괴산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가 조성된다는 것이 상식 밖으로 생각되지만 괴산군은 대한민국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한강, 금강, 낙동강 3대강의 발원지가 되는 청정지역이고 달천을 비롯한 쌍천, 성황천, 동진천 등 풍부한 수량과 내수면 자원이 풍부하여 내수면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는 데는 최적의 장소다.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는 민물고기양식장, 수산식품가공시설, 전시·홍보시설, 수산식품R&D시설, 물류시설, 용수공급 배출시설 등이 조성돼 수산식품을 연구, 가공, 판매하는 중부지방 최초이자 최대의 복합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수산식품거점단지와 연계해 내륙중심지역에 수산물도매센터를 건립해 지역경제 활력 증진 및 관광사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수산물도매센터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내달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신청해 내수면 양식 수산물 생산·판매·관광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6차 산업 모델 개발과 양식장 배출수 재활용 농법 접목 등 생태조화형 양식시스템을 구축해 내수면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자원이 풍부한 괴산댐과 80여개의 크고 작은 저수지가 있는 괴산군에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와 내수면 관련 사업을 적극 유치해 군 발전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와 중부권 최대의 수산식품거점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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