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 도시로 비상을 향한 시민 대화합의 축제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천년고도 경주시민의 소통과 화합의 상생 한마당인 ‘대신라 건국 2074년, 제10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가 8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됐다.

경주시는 지난 2007년 경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2008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과 박승직 시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대축제를 이뤘다.

한편 이웃도시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장이, 자매도시에서 이지영 익산부시장, 동해안상생협의회 회원도시에서 윤위영 영덕부군수, 조성희 울진부군수, 하성찬 울릉부군수가 참석해 경주시민과 함께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신전공연으로 경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경주청소년오케스트라와 경주청소년합장단의 합동공연과 천 오백년전 역사속에 숨겨진 페르시아와 신라의 이야기를 그린 정동극장의 바실라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신라 고취대의 장엄한 퍼레이드가 봉황대 특설무대에 도착하자 경주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의 행복을 염원하는 신라대종의 큰 울림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기념행사는 노인, 장애인, 청년, 다문화 주부, 직장인, 학생 등 시민대표 6명의 시민헌장 낭독,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시민에 대한 경주문화상 시상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난 3월 이란 이스파한시에서 열린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에 대한 시민 영상 보고에 이어 시민의 희망을 담은 화합의 불 퍼포먼스와 시민의 날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2부 축하공연은 시민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무대로 금장초 어린이들의 난타공연과 경주여중 댄스동아리부의 공연,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다사랑합창단의 노래공연 등 시민 어울림한마당에 이어 경주 출신 가수 장보윤과 시민이 사랑하는 가수 금잔디, 설운도의 축하공연으로 절정을 맞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 외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근대 경주의 발전 변천사와 미래 추진사업 완공도를 보여주는 전시관과 농축특산품 홍보관, 경주시스마트미디어센터의 4D큐브 체험부스, 경주수처리특수공법이 적용된 급속수처리차량 시연,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홍보 부스, 경주상징 포토존, 신라복 체험, 이벤트 거리공연, 희망터널 소원지만들기, 경주 상징물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시민의 날은 천년고도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 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시민 대화합의 축제”라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 소통과 화합으로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시민 모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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