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외뉴스통신] 조정구 기자 = 강원 정선군 작은영화관 '아리아리정선 시네마'가 개관 1개월 만에 관람객수 4807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관한 '아리아리정선 시네마'가 영화관이 없던 지역에 20여년 만에 문을 연 최신시설 영화관에 대한 기대심리와 수도권 대도시 영화관들과 동일하게 개봉영화 상영과 저렴한 관람료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이 문화적 여유가 생기면서 가족단위나 친목 모임에서 즐겨 찾는 것은 물론 △동호회 △친구 △연인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찾고 있다.

아리아리정선 시네마는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위치, 연면적 575.86㎡, 1층으로 2개 상영관 101석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약 10회에 걸쳐 최신개봉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군은 소외계층에 제공하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돼 더 많은 주민이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료 1000원이 할인된다. 영화 관람권은 현장에서 직접 예매하거나 아리아리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아리아리정선 시네마'가 소규모공간이지만 영화를 통한 문화향유 기회제공으로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풀어주는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통하는 공간인 문화 사랑방 역할 등 지역에 새로운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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