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신용수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경제팀이 격의없이 수시로 모여 정책을 협의하고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시장과 국민들께 경제팀이 한 목소리를 내고, 예측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거시경제 상황과 부동산·가계부채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재원 뒷받침 방안, 새로운 공공기관 운영 틀 모색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고용 불안·분배 악화 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으므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추경안이 하루빨리 국회에서 통과돼 공공부문 일자리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한 공정한 시장질서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기업은 엄정히 처벌하되 원칙을 지키면서 혁신·투자·상생협력 등에 적극 나서는 기업은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번주 금요일 4대 그룹 대표들을 만나 경제팀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른바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몰아치듯이 가는 것이 아니고 신중하고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예측가능성 있게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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