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는 6월 26일 지역자율방재단의 구호분야 활용과 관련해 재난발생시 구호현장에서 지자체 응급구호활동을 지원 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길 재난안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정관우 인천시연합회장, 군·구 단장 및 단원과 군·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재해구호 정책에 대해 재해구호협회 배천직 차장과 생존 21포럼 우승엽대표의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해구호정책 및 구호반 임무와 역할, 자율방재단 활동사례, 재난극복체험 훈련 등에 대해 교육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상길 본부장은 현재 계속되고 있는 가뭄 및 폭염 극복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하고 특히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시민행동요령 홍보, 무더위쉼터 에어컨 가동상태 등 시설 점검과 논·밭, 건설현장 등 실외사업장 예찰 및 무더위 휴식시간 준수할 것과 독거노인 및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 전화·방문 등 안부확인, 기타 취약지역 순찰 및 특이사항 발생시 즉시 신고체계 운영 등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5월 평균기온이 1973년 이후 가장 높게 나왔고 강수량도 6월까지 예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가뭄과 폭염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만반의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가뭄이나 폭염비해 발생 시에는 우선적으로 예산지원을 검토해 피해예방 및 수습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에 따라 △평상시 생활주변의 재난 및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 및 신고·정비 △재난 예방관련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시 대피 유도 △이재민 지원 및 긴급 구호물자 전달 △재난지역 응급 복구 및 긴급 구호·구조 활동 등 재난관련 활동 전반에 참여하는 법정 민간단체이다.

현재 자율방재단은 10개 군·구에서 1768명이 활동하도 있으며, 인천시연합회는 군·구단장과 부단장 20명으로 구성(회장 정관우)되어 있다. 지난해 5월 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대원 등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월별로 재난취역시설을 점검하는 등 재난예방과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은 우리가 막을 수는 없지만 서로 힘을 합치면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율방재단원이 솔선수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kimhm70@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3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