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소연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결혼 예정인 황하나가 SNS에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태도를 바꿔 논란이 되고있다.
박유천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라며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 글이 올라오기 직전 박유천이 황하나와 노래방에서 지인과 놀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사과문 진정성 논란이 일자 황하나가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어서요.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잖아요"며 노래방에 갔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할 말 있으시면 저한테 욕을 해도 좋으니까 맘껏 푸세요. 제가 전부 다 받아들일게요"라며 "상처받으셨던 분들께는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황하나는 불과 5시간여 만에 태도를 바꿔 사과 글을 삭제하고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신경 꺼 주세요"라며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는 내용의 글을 다시 올렸다.
이어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라면서 "진짜 팩트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숨어서 막말 안 하고, 남 신경 안 쓴다는 것"이라며 자신들을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황하나가 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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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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