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아론비행선박산업(주) ↔ 위그코리아, 수주 공급 계약 체결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울릉도∼포항∙부산간 1시간대 하늘 바닷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이는 수면비행선박인 위그선이 울릉도와 포항∙부산간을 잇는 상용 운항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31일 오후 4시 국내 첫 위그선 상용 운항사업을 위해 위그선 생산업체인 아론비행선박산업(주) 조현욱 대표와 울릉도 위그코리아 최영근 대표가 울릉도∼포항∙부산구간을 운항하는 위그선(M-80, 8인승) 20척을 수주 공급하는 계약식을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체결한다.


이날,체결식에는 라페루즈 리조트 최영근 대표,K-WIG 김유길 대표,장현종 전무,아론비행선박산업(주) 조현욱 대표,안승일 사업관리본부장 ,김광태 상용사업본부장,수영구청, 최수일 울릉군수가 참석 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된 M-80 위그선은 울릉도 위그코리아社의 최영근 대표가 위그선 3척을 아론社와 계약하였으나 늘어나는 해상 교통 및 울릉도 관광객의 수요를 맞추기 위하여 20척으로 대폭 늘린 것이며 2021년까지 매년 5척씩 공급될 예정이다.


납품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5척씩 하게되며 납품완료 이후에는 일일 600여명을 운송할 수 있는 울릉도와 육지와의 광역교통망이 갖쳐 줘 울릉주민의 교통편의는 물론 관광객의 접근성의 용이로 울릉군은 연간 100만 관광객 시대에 기여를 하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위그선 조기 상용화를 위해“민·관 합동 위그선 상용화 추진단”발족, 제1차 회의를 8월 3일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국내 위그선 상용화 사업은 크게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5월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 군산 새만금 '바다의 날 행사'때 전시된 위그선(M-80)에 직접 탑승하고 △탑승인원 △최고속도 △가격 등에 대해 자세하게 질문하고 큰 관심을 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위그선이란 날개가 해수면과 가까울 때 양력이 증가되는 수면효과(Wing-In-Ground Effect)를 이용하여 수면 위 3∼5m를 비행하는 선박으로서 시속 150∼200km의 초고속 운항이 가능하며 '바다의 KTX'라 불리기도 한다.


아론 위그선은 선박 기술과 항공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의 차세대 해상교통 수단으로서 순수한 국내연구기술로 만들어졌으며,이번울릉도 위그선 계약을 계기로 위그선 해상 운항이 시작되면 부산 광안리를 비롯한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전 지역의 해상교통체계도 미래 지향적으로 모두 바뀌게 될 전망이다.


한편, 위그선 계류장은 울릉도는 사동항, 포항은 현 포항여객터미널 부근의 부지도 확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이라고 아론비행선박산업은 설명했다. M-80 위그선은 8인승으로 요금은 1인당 편도 기준 15만 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최영근 라페루즈 리조트 대표는 "위그선이 도입되면 울릉도 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멀미 없이 편안하게 1시간대 울릉도로 올 수 있는 획기적인 해상교통 수단이 마련되어 울릉 관광객 100만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향후,순조로운 사업의 진행으로 울릉도 주민들과 국내 많은 관광객들이 그토록 숙원하던 울릉도∼포항∙부산간 1시간대 하늘 바닷길이 열리게 되면 울릉군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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