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제부도'는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썰물 때 하루 두 번 입도할 수 있는 섬마을이다.


지금, 제부도는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닷물이 만조일 때는 해수욕을 즐기고, 갯벌이 들어나는 간조 때는 갯벌체험을 하며 더위를 날린다.

제부도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할 명소가 있다. 4개의 바위로 생성된 ‘매바위’다.

바위 형상이 '매의 머리' 또는 '매의 부리' 같다 해서 이름 붙여진 ‘매바위’는 ‘큰바위, 매바위(송곳바위), 신랑·각시바위’를 일컫는다.


바닷물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매바위로 통하는 모랫길에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걸어가는 모습은 저마다 틀리지만, 고기잡이 갔던 남편을 기다리다 물에 빠져 죽은 여인의 바위 ‘각시바위’와 바위가 되어버린 아내에 모습을 보고 남편도 ‘바위’가 됐다는 ‘신랑바위’의 전설을 생각하며 걷는 즐거움도 빼 놓을 수 없을 듯하다.

kimhm70@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98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