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 8월 15일은 제 72주년 광복절이었다. 밀양은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가장 우월적인 고장이다. 영남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이 벌여진 곳도 밀양이고 대한민국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69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서훈을 받은 곳이다.

이런 자긍심을 가진 밀양의 광복절은 왜 초라할 수 밖에 없었던가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거리로 해천을 보라 뜻깊은 장소다 타지 사람들이 부러움을 갖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나와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광복절 기념행사를 하자 범시민 동참 차원에서 전국에서 가장 뜻 깊은 광복절을 기념하자 밀양의 얼을 살리자 이벤트성 행사에 혈세를 쏟아부어 치적 쌓기보다는 밀양의 얼과 밀양인의 정신을 만방에 알리는 독립정신이야말로 밀양의 가장 크고 의미있는 행사로 키워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지 않은가 더욱 뜻깊지 않은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광복의 기쁨을 알리는데 동참했다. 대학교 풍물패는 꽹과리를 들고 거리로 나왔고, 고등학생들은 직접 안무를 짜 춤을 췄다. 1인 청년 창업가는 안중근 의사의 수인(손도장)이 찍힌 티셔츠와 무궁화와 815가 새겨진 티셔츠 등을 제작했다. 경남 마산의 여고생들로 구성된 취미미술 동아리 ‘TRA’도 태극 문양과 무궁화를 이용한 광복절 기념 배지를 만드는 기획을 했다.

그런데 밀양에서는 해천공연장에서 초라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있었을 뿐이였다. 밀양독립운동연구소외 3개 단체에서 마련한 기념행사가 전부였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시대 우리 밀양인들이 중심이 되어 독립의열단을 조직해 중국 한단시를 중심으로 팔로군들과 함께 일본군들에 맞서 싸운 영웅들의 고장이다.

그들 영웅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들은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지 않은가!


우리나라에서 독립기념관을 가진 곳은 세 곳 뿐이다 안동, 밀양, 천안 중에서도 밀양은 해천거리도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지 않았는가!

1919년 건국절을 부정하고 1948년 7월24일 이승만대통령이 취임한 날을 건국일이라 주장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정치인들이 많은 고장이라서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줄 모르는 걸까? 독립의열단장 약산 김원봉 장군의 고향이고 박차정 여사의 묘소가 있는 곳이 밀양이다 독립운동 정신을 높이 기려 밀양을 진정한 독립운동 성지로 만들어 가자 부디 제73주년 광복절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독립열사들의 정신을 만방에 떨치는 의미있는 광복절 기념행사를 펼치자.


밀양을 진정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부끄럽지 않은 광복절을 기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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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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