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 소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령포, 명승 제50호’ 는 1457년(세조 3년)세조에 의해 노산군으로 강봉된 단종이 유배되어 머물던 곳으로 수려한 절경이 아름다워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청령포 남쪽은 층암절벽으로 막혀 있고 동·북·서쪽 삼면은 남한강 상류 지류인 서강에 둘러쌓여 있어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지형이다. 현재도 도선을 이용해야 방문이 가능하다.


단종은 지세가 험하고 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육지고도(陸地孤島)' 라고 표현했다고 전해진다.



청령포 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349호인 '관음송'은 단종이 걸터앉아 노닐던 곳으로 수령이 600년이 넘는 우리나라 최고령의 소나무로 알려져있다.


그밖에, 단종이 그곳에 살았음을 말해 주는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禁標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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