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이동전화 고객과 판매점 양 측 모두가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이 실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협회,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와 함께 8월 28일부터 오는 9월 29일까지 '이통사와 함께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님과 판매자가 함께 지키는 개인정보 환상호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다.

방통위는 이번 캠페인에서 이동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가입 시 주의해야 할 개인정보 관리 유형을 △SNS △홈페이지 △리플렛 등을 통해 안내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경품 이벤트 △거리 홍보 이벤트 △지하철 동영상 방송 등을 실시해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동전화 판매점에게는 가입신청서 등을 현장에서 무료로 파쇄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판매점이 자발적으로 개인정보 관리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은 △가입신청서 사본을 만들거나 보관하는 행위 △신분증 사본 등을 요구·보관하는 행위 △가입서류 원본을 돌려주지 않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온라인 매장은 △신분증 사본 등의 전송을 요구하는 행위 △홈페이지·SNS 회원가입을 강제하는 행위 등을 할 수 없다.

방통위는 "이번 캠페인이 이동전화 가입 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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