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손영준 기자 =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당길 '케이-시티'가 2018년에 완공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3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장 '케이-시티(K-City)'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한다"며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약 110억 원을 투입해 가상도시인 'K-City'를 32만㎡(11만 평) 규모로 구축한다.

국토부는 "K-City에서 각종 사고 위험 상황 등 필요한 조건을 설정하고 반복·재현실험이 가능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검증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 관리관은 "K-City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자율주행차 테스트 베드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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