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적 가치 큰 곳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재성 기자 =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로에 위치한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109호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종사에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 하천경관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운길산 정상을 통해 서울 북동지역 산지경관 조망이 가능해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조선 초기 학자 서거정, 정약용 등이 자주 찾으며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큰 곳이기도 하다.



이밖에 시인묵객들이 이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특히 회화로는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 '독백탄'등이 현재의 이곳 풍경을 보여주는 대표적 고서화다.



또, 조선후기 문인화가 정수영이 그린 한․임강명승도권중 수종사에서 내려다보는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일대의 그 시대 경관을 보여주기도 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이 명승으로서 가치를 보존하고 국민적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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