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후보 농협을 지켜온 젊은 토박이 일꾼 강조 ,박돌희 후보 풍부한 경험 강조

[경남=내외뉴스통신]장현호 기자=밀양 삼랑진농협 조합장의 유고로 오는 6일 치러지는 조합장 보궐선거에 전직 조합직원 2명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양자대결로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 삼랑진농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위탁 관리하는 밀양시 선거관리 위원회가 지난 22일 과 23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삼랑진 농협에서 근무하다 조합장 보궐선거를 위해 사표를 던진 김주현 씨와 삼랑진농협을 거쳐 청도농협에서 전무로 정년 퇴임한 박돌희씨 등 두명이 최종적으로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후보는 23일 최종 후보등록 시간을 넘긴 오후 6시 밀양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과 함께 공명선거 실천다짐을 가졌으며 추첨결과 김주현후보가 기호 1번 박돌희후보가 기호 2번을 각각 부여 받았다.

후보들의 출마의 변을 살펴보면 먼저 기호 1번 김주현(52세 사진)후보는 "침체되고 정체되어가는 농협의 현실에서 조합원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지난 25년동안 농협발전을 위해 헌신한 젊은 토박이 일꾼임을 강조하며 "오랜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활력이 넘치는 삼랑진농협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쳐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경영 책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박돌희(68세 사진)후보는 "오랜 농협근무경력을 바탕으로 경영책임자로서 풍부한 자질을 검증받은 준비된 조합장으로 신용사업위주의 경영에서 진정한 농민을 위한 경제사업 위주로 전환하고 조합원의 고품질 농산물생산을 위한 전문기술지도를 통해 농산물을 고품격 브랜드화로 향상시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조합원들의 작은 민원에도 귀를 열어놓고 농협이 책임을 다하는 새로운 새 시대의 차별없는 진정한 개혁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삼랑진농협 보궐선거에 출마한 두명의 후보는 8월 24일 부터 9월5일 까지 조합의 정관이 정한 선거운동인 선거공보 배부 선거벽보부착 후보자의 전화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지지호소 도로 시장 등 조합법시행규칙으로 정하는 다수인이 왕래하거나 집합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지지호소 및 명함배부 어깨띠착용 등 소품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수 있다.

한편 밀양삼랑진농협 보궐선거 투표자수(조합원수)는 1900여 명으로 9월 6일 오전 7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삼랑진농협 본소 및 임천지점 2층 회의실에서 투표가 실시되며 투표종료 후 밀양선거관리위원회 2층 회의실에서 개표절차를 거쳐 당선자 에게 당선증이 주어지며 당선자는 즉시 조합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전 조합장의 잔여임기인 2019년 3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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