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이야기 할 정도로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는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흔한 원인 중 두 번째로 우울증을 지목하였으며 2011년 보건복지부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를 살펴보면, 평생유병률, 일년유병률 모두 과거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특히 여자의 경우 10명중 1명 꼴로 평생 한번 이상 우울증에 이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울증은 심리적, 뇌의 화학적 반응, 환경적인 영향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며 약물치료, 광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외국에서는 이미 온라인을 통해 인지와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고 스스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2012년부터 인지행동변화를 근거로 우울증 자가증진 프로그램 ‘마인드스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마인드스파(www.mindspa.kr)는 마음을 뜻하는 ‘마인드’와 물을 이용한 건강증진 및 질병치료를 가리키는‘스파’를 더한 합성어로 마음의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한 우울증 예방 사이트이며, ‘마음터치’는 마인드스파 홈페이지 내 있는 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일한 온라인 자가 검진 및 자가 치유 프로그램이다.

‘마음터치’ 프로그램은 총 6회기 (마음터치 시작하기, 자동적생각 파악하기, 인지적 오류 점검하기, 생각과 감정바꾸기, 문제해결하기, 정신건강지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만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홈페이지(www.mindspa.kr)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좀 더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작업을 거쳐 홈페이지를 리뉴얼했으며, 개편맞이 이벤트를 9월 2일(월)부터 11월 30일(토)까지 1차에 걸쳐 진행한다.

마인드스파에 축하메시지를 남기고, 소문을 내면 추첨을 통해 LED모니터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1차 이벤트, 마음터치 프로그램 최종페이지를 캡쳐하여 메일로 보낸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2차 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명수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제작된 마음터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해서 우울증이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 내용을 활용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경우 약물치료도 함께 병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마음터치’ 프로그램 이용에 대해 언급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홍보기획팀(02-3444-9934 내선 26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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