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13일부터 이동통제초소 2곳을 긴급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소 설치는 시와 1.4km로 거리에 있는 세종시 부강면의 농가에서 12일 AI가 발생해 사전에 AI를 차단하려는 조치로 이뤄졌다.

이동통제초소는 유성구 신동과 대덕구 신탄진동에 각 1곳씩 설치하고 초소별로 3인 1조를 배치해 24시간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이동 중인 전 차량에 대해 서행유도 및 고정식 U자형 방역 소독장비로 소독을 실시한 후 이동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 미 발생 안전 도시 대전'을 구현하기 위해 방역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금류 사육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세종시 발생농가에 이동제한 조치, 소독 점검 등의 준수사항을 전달하고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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