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손영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북한의 6차 핵실험은 게임 체인저를 의미한다"며 "한반도 정세가 구조적으로 변화한 상황에 대응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검토할 때"라고 강조했다.

게임 체인저는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나 사건을 말한다.

안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의원 조찬 세미나 모두 발언에서 "단호한 압박을 통해서 북한의 변화를 견인하고 평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핵을 쏘고 유엔이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지금 한쪽 극단에서는 대북지원을 하자고 하고 또 다른쪽에서 독자적 핵 개발을 운운하는 강경론까지 나오고 있다"며 "이념이 아니라 냉정한 인식과 실질적인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리는 것이 대한민국의 단호한 의지를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gjoon75@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101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