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등 5개면 항공예찰, 관내 4000여 ha 관찰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영덕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한 항공예찰을 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 예찰구역은 재선충병 집단발생지역인 영해, 병곡, 창수, 축산, 남정면으로, 영덕군은 이번 항공예찰을 포함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행정에 총력을 기울여 영덕송이 생산지를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소속 울진항공관리소 예찰 헬기에 영덕군, 영덕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특수 요원이 탑승해 관내 4000여 ha의 면적을 관찰하며 재선충 의심 고사목 좌표 취득 등 예찰활동을 벌인다.


항공예찰은 지상예찰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비가시권 지역이나 산악지역의 소나무 고사목을 파악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영덕군은 재선충병 청정구역인 울진군, 영양군, 청송군과의 경계지역도 폭 넓게 예찰할 계획이며 이웃한 울진군의 금강송 군락지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영덕군은 전국 송이생산량의 30% 이상을 자랑하는 송이 주산지이며 울진 금강송 군락지로 가는 길목이다. 소나무 고사목을 조기에 파악하고 정밀조사를 추진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한편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거나 소나무재선충병 의심 나무를 발견하면 영덕군 산림자원과 재선충방제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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