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출근시간과 등교시간이 시작 되면 우리들의 발걸음은 빨라진다.

직장이나 학교에 늦지 않기 위함이다. 하지만 지켜야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것이다.

무단횡단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근처에 육교나 횡단보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을 서슴치 않는다.

보행자들은 대부분 무단횡단을 할 때 ‘차가 알아서 가겠지.’, ‘사고가 나지 않겠지’ 라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안일한 생각 때문에 내가 빨리가기 위해 선택한 이 길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헤어질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경찰에서는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에 200m마다 설치된 횡단보도를 100m 간격으로 바꿀 예정이며 지속적인 계도와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홍보활동과 도로교통법에 의거 스티커를 발부하는 등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문제는 경찰의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국민들 개개인의 성숙한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필요하다.

‘30초 빨리 가려다 30년 빨리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작은 교통질서가 한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고, 또한 무단횡단사고는 한 가족의 눈물이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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