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컨테이너물동량 6만 4364TEU…전년 동기 대비 8.5% ↑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2017년 상반기 포항영일만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제2차 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에서 2017년 상반기 인센티브 9억8천3백만원을 59개사에 지원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7년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원받는 기업들 중 영일만항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으로 △고려해운(주), △㈜동부익스프레스, △조선내화㈜, △㈜코스틸, △㈜선진글로벌 5개사를 선정하고 인센티브 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물류주선업자에게 항로연장지원금, 이용장려금, 특화항로 운항손실금 3종류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왔다.


2017년 하반기 물동량부터는 지난 5월 2일 개정된 조례에 따라 이용장려금이 1TEU당 3.5~4만 원으로 지급금액이 상향되고 국제물류주선업자 볼륨인센티브, 특정화물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에 따른 부산항 이용 물동량 전환 및 신규화물 유치로 2015년 감소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7년 8월까지 물동량은 6만 4364TEU로 5만 8871TEU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8.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73.7% 증가한 9만 747TEU를 처리해 전국 평균 증가비율 3.1%를 크게 웃돌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포항시가 △포항~베트남․태국 간 신규항로 개설,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 개선, △컨테이너부두 펜더(방충제) 교체, △항만 배후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 등 다양한 영일만항 활성화 시책을 추진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항만인입철도 개통,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 항만 인프라를 개선해 나가는 동시에 영일만항 물동량을 더욱 확보해 영일만항이 북방물류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최웅 포항시 부시장, 이상우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 경상북도 항만개발팀장, 포항영일만항의 활성화 및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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