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소연 기자 = 8월 산업생산이 제자리걸음을 하며 주춤했다.

통계청은 '2017년 8월 산업활동 동향'을 2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8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 증가했다.

이는 7월에 1.0% 증가했다가 0%대를 기록 것이다.

산업생산 부진의 이유로는 건설업 생산 감소가 컸다. 건설업은 전월대비 2.0% 감소했다. 지난 4~6월 3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7월 3.0%로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로 전환됐다.



생산 지표인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의 상승세로 광공업생산은 0.4%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도 0.1% 증가했다.

반면 소비와 투자는 모두 줄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1.0% 감소했다.

소비가 줄어든 감소한 이유로는 가전제품과 같은 내구재(-2.7%),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5%)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도 0.3%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줄었다.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발표로 건설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건설수주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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