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조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첫주 자유한국당의 선택적 보이콧은 명분도 실익도 없다"고 주장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국정감사 보이콧 카드를 꺼내들었다"며 "국정감사 첫 주가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에 매우 유감스러움을 밝힌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보고시점 조작 문건 공개로, 법제사법위원회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대행체체를 이유로, 행전안전위원회는 경찰개혁위 인선문제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자료제출 공방으로 정상적인 국정감사 진행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비정상적인 사회를 만들어온 적폐를 밝히고, 개선하라는 것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라며 "자유한국당은 세월호, 국정교과서 문제만 나오면 국회를 방해하고 있다. 진실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크기에 국정감사 자체를 거부하려 하는지 의아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정감사는 명백히 국회 본연의 의무이자 행정부 감시기능을 해야 할 입법부의 당연한 도리"라며 "야당이 국정감사를 포기하는 것은, 자승자박일 뿐이라는 것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둘째 주부터 이어질 국정감사에 성실히 참여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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