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이우종 충주부시장)이 봄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제54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봄의 소리 ‘중원의 메아리’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누구나 함께 호응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을 통해 전통예술의 신명을 이어가고자 우륵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로 전통국악의 향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조원행 상임지휘자를 비롯한 36명의 시립국악단원이 남상일(노래), 이선영 등 3명(경기민요), 송문선(국악가요), 이연경(뮤지컬) 등과 협연을 통해 정악합주 ‘만파정식시곡’, 국악관현악 ‘청정’, 국악관현악과 국악가요 ‘담쟁이 등 2곡’, 국악관현악과 경기민요 ‘간장타령 등 모음곡’, 남상일과 함께하는 우리소리 ‘장타령 등 2곡’, 국악관현악과 뮤지컬의 만남 ‘My Destiny, Let it go’ 등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특히, 국악관현악과 뮤지컬의 만남에서는 지난 겨울 우리 곁을 뜨겁게 달궜던 「별에서 온 그대」OST ‘My Destiny’와 영화「겨울 왕국」의 OST ‘Let it go’를 국악으로 재편곡하여 이연경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앙상블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요즘 한창 국악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고, 말보다 소리를 먼저 배웠다는 소리꾼으로, 드물게 전통 판소리 5바탕 창극의 주역으로써 우리소리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광대 국악인 남상일이 ‘장타령’, ‘아리랑연곡’을 걸쭉한 목소리로 우리음악의 흥과 신명을 전달한다.

이우종 단장은 “우륵국악단은 전통 국악의 전승ㆍ보급과 시민 정서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연주회는 새봄을 맞아 가족과 함께 누구나 함께 호응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국악과 창작국악의 흥겨움과 참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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