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안상혁 기자 = 축산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사육 기술이 등장했다.

농촌진흥청은 25일 "5년간의 연구 끝에 '한우 유전체 유전능력을 활용한 정밀 사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험 사육을 한 결과, 기존 방법에 비해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17.5% 향상됐고 육량 A등급 출현율은 5.2% 향상됐다.

이와 같이 이 기술을 사용하면 육성 초기에 유전능력을 예측할 수 있고 맞춤형 사료를 먹여 근내 지방이 우수한 육질형은 더 좋은 고급육으로, 고기 생산량이 많은 성장형은 비육기간 단축으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4차 산업혁명으로 축산업에서도 유전체 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기술 적용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한우 유전정보를 활용해 맞춤형 정밀사양 개체 유전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정밀사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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