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시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초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인천시 및 각 군·구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가 종합훈련이다. 인천시는 자체 실정에 맞는 추진계획 및 홍보계획을 수립하여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훈련으로 국민행동요령 숙지 및 대피훈련을 실시해 국민 개개인이 위급한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1일차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가축질병 대응 매뉴얼 숙달훈련, 2일차에는 지하철 대형사고 대응 매뉴얼 숙달훈련이 실시된다.

3일차에는 공공기관, 어린이집, 학교를 중심으로 전국단위 지진 대피훈련 및 인천시와 서구 통합훈련이 실시된다. 아라뱃길 유․도선 사고를 가정해 32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인명구조․구급, 화재진압, 재난 수습복구 현장 종합 대응훈련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지휘부 토론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4일차 지진 대응 매뉴얼 숙달 훈련, 5일차 불시 메시지 부여 훈련으로 인천시 훈련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훈련기간인 5일 동안 각 군․구에서도 풍수해, 지하철 및 다중밀집시설 대형사고, 지진, 산불 등 자체실정에 맞는 훈련 과제를 선정하여 토론훈련과 실제 현장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안전문화운동 캠페인도 함께 펼치게 된다.

아울러, 시민들의 실제 재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어린이집 화재 대피훈련, 소소심(소화기사용법, 소화전사용법, 심폐소생술) 체험, 어린이 재난안전한국훈련 등 시민 참여형 훈련도 확대 실시된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지난 10월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11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관계기관 전체 기획회의' 를 갖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훈련전문가의 훈련 계획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이 직접 참여하여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에 참여한 시민은 "안전한국훈련이 이렇게 많은 인력과 장비 등이 동원되는지 몰랐다" 면서 "유·도선 사고시 유·도선을 수리하는 상황을 포함하자" 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시민의 참여가 활발했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이고 현장 상황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을 준비하여 시민 모두에게 안전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 이라며, "이번 훈련 실시 후 개선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훈련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특히 11월 2일에 실시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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